2006-02-12 주일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면 민14:8-10
박세록 장로님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면의 결론은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뻐하는 것은 여호와를 닮아가는것,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닮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려면
1.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회개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길선주 목사님이 연래 부흥회를 하시던 중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말씀을 마치신 길선주 목사님이 갑자기 자기가 형제를 질시했고 블레어 선교사를 미워했다며 보기에도 비참할 정도로 땅바닥에 구르며 회개를 하였더니, 다른 한 교인이 일어나 음란과 증오 특히 자기 아내를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심하게 울고, 온 회중이 따라 울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온 회중이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있음을 분명히 느낀 기회가 되었고, 거기에 모인 많은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받고 돌아가, 각자 자기 죄를 회개하며, 다른 사람에게 끼친 손해를 배상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이 물결이 평양 신학교와 평양 여자 고등학교, 감리교 부흥사경회로 이어져서 1910년에는 100만 구령운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것이 평양 대각성 부흥회였고, 내년이면 100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기독교계에서 이것을 본받아 우리도 부흥해보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의 원인과 동기는 회개입니다. 회개없이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가 없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역과 연결해 말씀을 드리자면
두만강가에서 의료봉사를 하다가 한 청년의 시체를 보게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생명을 잃고 떠내려오던 중 나뭇가지에 걸려 물가에 둥둥 떠있었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어 있었지만 눈은 둥그렇게 떠 있어서 본인의 눈과 마주쳤는데 그 시신이
'나는 너무 배가 고프고, 너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러워 먹을 것을 찾아 강을 건너 오다가, 살려달라고 아무리 소리치고 외쳐도 누구도 살려주는 자가 없어서 이렇게 죽었다. 그런데 당신은 교회에 나가라, 복음을 믿고 예수를 영접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그렇게 살려달라고 외칠 때,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라고 부르짖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현주소를 돌이켜 보면서
각자가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 민족의 고난의 원인이 무엇이며, 내가 여기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평양 대각성 부흥회에서 시작된 회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데 우리가 회개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남한주의, 교회의 수많은 교파들, 부도덕, 타락, 시기, 모함, 질투, 음란, 재물과 명예와 건강의 우상까지 회개할 부담이 너무 많습니다.
적용) 오늘 내가 회개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에게 부담을 주면서 회개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우리 민족의 고통이 누구 때문이겠습니까?
먹을 것을 찾아 막 중국 땅을 넘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중국경찰 세사람이 그 청년을 발견하고는 붙잡아 구둣발로 짓밟고, 때리고, 그 중의 한사람이 혁대를 풀어 사정없이 내려치는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눈뜨고 볼 수가 없었지만 그냥보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가 너무 딱했습니다.
돌아올 때 마침 그분들을 만나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그중에 한명이 조선족 경찰이어서 귀속말로 얘기하는데, 중국경찰에 발각되면 엄청난 고통과 수모를 당하고 강제로 북송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경찰 앞에서 일부러 더 심하게 치고 발로 밟아 이만하면 되었으니 그냥 북한으로 돌려보내자고 해서 보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민족입니다. 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더 치고 혹독하게 다루어서 같이 있던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 북한으로 살려보내는 책임을 가진 자가 민족입니다.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가 먼저해야 할 일은 나자신을 위한 회개, 교회를 위한 회개, 민족을 위한 회개를 해야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사람과 민족이 될 것입니다.
지금 북한 동포들이 당하는 고난과 환난이 바로 나 때문이고, 우리 민족이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나 대신에 고통을 받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엄청난 고통을 볼 때마다 내 개인의 잘못, 민족의 잘못, 한국의 잘못, 한국교회의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발가벗었던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을 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합당한 삶을 살기보다, 오히려 남보다 하나 더 가지려 하고 남보다 더 강하게 살려고 세상 것에 목숨을 걸었던 것을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적용) 우리 가정과 자녀가, 목장이 잘못되는 것이 나의 탓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그들을 대신해서 회개를 하십니까?
2. 영성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영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합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더 깊고 더 넓은 세상을 보게됩니다. 저도 한동안 세상 속에서 가장 똑똑하고 제일 성공한 사람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남편이 간절한 신앙을 갖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던 아내가 우리 동네를 다녀가시는 목사님을 집으로 모시는데 하루는 한경직 목사님이 묵게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후 한 목사님이 자신을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가서 무릎을 꿇고 머리에 손을 얹어 10여분을 아무 소리하지 않고 있으시다가 입 떼시는데
'장로님 세상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깊은 세상을 보고, 세상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십시요.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화해요 사랑이요 평화입니다. 그것을 보고 듣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장로님이 되십시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 목사님의 바지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베푸신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큐티하며 은혜 받고 감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영성으로 내가 변해가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올바르게 되어야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추진하고 기도하는 일이 있습니다.
1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을 보내는 일입니다.
급한 치료만 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이들의 생명을 살리고자 북한 전역의 진료실에 5천개의 가방을 나눠주었습니다. 한개의 가방에 40여개의 아이템이 들어있어 전체적으로는 40여만개의 아이템이 들어있어 상당한 부피가 되어 잠시 보관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분단 60년 사상 처음있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재보충하는 일을 더해야 합니다.
적십자를 가방 앞에 붙여 보내는데 갈수록 십자가 상하의 길이를 늘려 진정한 십자가가 되도록 차츰 진행중에 있습니다. 50만불짜리 프로젝트인데 27만불밖에 모금을 못해서 나머지는 빚으로 있습니다. 빚을 못갚으면 저도 망신이지만 하나님도 망신이지 않습니까 하며 기도한 그날에 어느 목사님의 도움으로 <사랑의 왕진가방>이라는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빚도 갚고, 트리플 원 캠페인도 벌이는데 책 한권을 팔아 한 어린아이와 임산부의 한달 먹을 특별 비타민을 제조해서 보내는 일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임산부는 극심한 생리적 변화가 오는데 저 체중아, 기형아를 출산하면 개인적, 국가적, 민족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흔하고도 심각한, 뇌와 척추가 연결되는 기형아를 예방하는 이 약이 미국에서 생겨서 단동과 신의주와 나아가서 세계 방방 곡곡에 이 약을 보내기로 하고 제약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기도제목입니다.
두번째 기도제목은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장백에 조선족교회를 운영하며 6-7년동안 교회 꼭대기에 십자가를 달고 네온사인으로 매일 저녁 강건너 사람들에게 비쳐주고 있습니다.
하루는 새벽에 한여인이 벌벌 떨고 있어서 교회로 데리고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옛날 할머니 손에 이끌려 교회를 다닌 적이 있어서 여기를 왔는데 너무 배고파서 먹을 걸 달라고, 종기가 터져 너무 아픈데 낫게해달라고 또 몇년전에 집 나간 남편이 소식도 없으니 살아서 돌아오게 해달라고 어떻게 기도할 줄도 모르는데 무조건 말했다고 하면서 십자가에 성탄 장식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죽음을 각오하고 건너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2주간 제자 양육을 시켜서 돌려보내는데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가면서 먹고 살고 죽고 병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왜 사는지 소망을 안고 가게 되었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양식과 옷을 주어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하 30-40도 되는 강추위에 춥다고 말도 못하는 그들을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복음으로 소망을 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3. 기도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현재 6개의 병원을 강건너 북한 사람을 바라보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병원 밑에는 120여개의 처소교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리와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중국 시민권을 가진 조선족들이 200만명이나 됩니다. 이들과 드리는 예배는 눈물 바다를 이룹니다.
이들에게 제자 양육을 시켜 북한으로 보내는데 이것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이들이 몇가지 이유로 쉽게 북한을 드나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북한 말씨로 번역된 4복음서를 보내다가 그것때문에 북한에서 출입금지 자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성경을 5장씩 찍어 돌돌말아 여러개 가지고 들어가 배포하고, 다음에 들어갈 때에는 그것을 외운 사람에게 양식과 옷과 약을 주는데 효과적으로 복음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사람들이 동국공정이라면서 고구려 역사를 자기들의 역사로 바꾸고 고구려 땅이 평양까지라고 주장하면서 압록강과 두만강에 중국해안경비군을 30만명이나 주둔시켰습니다.
단동병원이 있는 곳은 경찰이 치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계엄령이 내린 것처럼 군인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소요가 나기만 하면 30만명이 금방 북한으로 운집을 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수와 진보, 잘살고 못살고, 누가 더 좋으냐, 누가 더 크냐로 싸울 때에 중국인들은 야금야금 북한을 먹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따라서 삼천리를 잇는 철도가 97년이면 연결이 되고, 한국에선 경의선을 우리가 연결하는 것 같지만, 이미 중국에서는 신의주에서 서울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선족이 살고 있는 만주가 동북삼성인데 옛날에는 이곳이 불모지가 되어 쳐다보지도 않은 땅이었는데 지금은 여기가 중국의 제2의 경제권이 되어 황금땅이 되었고, 북한을 동북사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세계선교도 좋지만 우리 집안을 위해 기도하고 집안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찾고 기도해야 합니다.
적용) 북한을 위해 어떻게 관심을 가지시겠습니까?
그러면 이 땅을 어떻게 찾을 것입니까?
땅은 다른나라의 땅이 되었지만 그 속에 있는 조선족 200만명을 우리의 성경과 찬송과 신앙으로 양육시키기만 하면 같은 신앙으로 한 민족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200만명이나 되는 우리 민족이 고구려의 역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미 동서독이 하나가 되어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습니다.
1982년 동독 라이프찌히에 있는 니콜라이 교회에서 8명이 모여 독일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7년 뒤 1989년에 8명이 57만명으로 기도운동에 동참하고 있었고 그 1년 후 눈 깜짝할 사이에 통일이 되었습니다. 8명의 기도 운동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적용) 우리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우리 가족의 기도제목만 있습니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도 하십니까?
우리들교회는 말씀과 큐티로 무장되어 은혜가 풍성한 교회입니다.
우리 이웃과 민족과 국가를 위해 기도 운동을 시작하는 교회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나를 믿는자는 나의 한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엄청난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런 축복을 감당하시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여호와가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