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수료식 대표 간증 / 민정아 집사님

오늘 저의 나눔이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대여섯 살 무렵 사촌오빠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사실을 어머니께 말씀드렸을 때, 저는 도리어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분노조절장애가 있으신 아버지를 감당하기 힘들었기에 저는 늘 방치 상태였고, 아버지로 인해 집안은 늘 공포 분위기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탈출하듯이 서둘러 결혼을 했습니다. 살다 보니 남편은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았고, 시부모와도 전혀 분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원가정과 마찬가지로 제 가정은 싸움이 잦았습니다. 남편의 사업 부도로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들어와 살고 있으며, 남편과는 별거 중입니다. 제 삶의 결론으로 지금 제 큰아이는 조울증, 작은아이는 조현증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의 행복이 삶의 결론이었기에 저의 불행을 탓하며 남편 질서에 순종하지 못했던 제 죄를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알지 못했기에 환경을 인정하지 않고 원망하며 살았던 죄인입니다. 이제는 현재의 고난을 인정하고 인내함으로써 세상적인 가치관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주는 삶을 살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죽을 목숨이었던 저를 끝없는 사건과 고난으로 단련시키며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이 길을 서로의 수치와 죄를 오픈하는 증인 공동체로 인도해 주시어 함께 걸어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난이 고통이 되지 않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해 주신 나의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