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스케치
✿일시: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장소: 판교 채플 <비전홀>
✿찬양: 김신재 평원 / 반주: 박윤정 집사(나의 사랑하는 책,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시작 기도: 부경미(11조장)

하나님 아버지, 아이들을 하나님이 주신 존재 자체로 예쁘게 보지 못하고 내 소유물로 생각하면서, 나는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자녀들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바뀌지 않는다고 원망과 판단의 말을 하며, 정죄의 눈빛을 보내고 때리면서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이라고 당연하게 여기며 영혼을 쪼개는 아픔인 줄 몰랐사오니 용서하고 주시옵소서. 자녀를 내 욕심과 탐욕으로 키울 뻔했는데, 지금이라도 막아 주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큐티 말씀: 박성근 목사 / <본문: 민수기 23:27-24:9(그의 나라가 흥왕하리로다)>

오늘 발람이 눈을 떠서 광야 같은 황폐한 땅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이 여기 모이신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닐까, 바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황폐한 자녀들을 보면서 거룩을 위해서 자녀가 변화되지 않을지라도, 자녀의 문제와 내가 하나님 앞에 변화될 것을 믿으며 같이 기도하고 나누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발락과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어도 이스라엘이 꿈적도 않고 바로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훈련 받으며 모세에 대하여 불평도 했지만, 여호와 하나님만이 나를 구원해 줄 분이라고 외치면서 기도하였기에, 누군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중보해 주는 그 한 사람이 있었기에 사단의 공격, 발락의 저주 가운데서도 오늘 제목처럼 그의 나라가 흥왕한다고 하였어요.
우리 가정에 많은 핍박과 유혹이 있을지라도 부모학교와 같이 묶여 주신 공동체 안에서 기도하고 가니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고,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가? 오늘 말씀에서도 발락과 같이 내 열심으로 계속해서 이동해 가면서, 장소를 바꿔 가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서 민감하게 변화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주 애착 강의에서 끊임없이 자녀들에게 민감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그러기 위해서 나의 생각을 가지쳐내야 하고, 그렇지 못했던 나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만나 달라고 기도하시고 광야와 같은 우리 가정을 발람의 눈을 뜨게 함으로써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서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라고 세 번째 예언의 마지막에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으로 끝이 났는데, 우리 가정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영적 전쟁, 사단의 공격이 심할수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과 은혜가 더 큰 줄을 믿습니다.
감성 코칭과 자녀 이해, 애착 강의에 이어 오늘 청소년자녀 강의를들으면서 우리 가정에 있는 영적 전쟁에서 나의 눈이 떠져서 남편, 자녀, 나를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눈으로 다시 바라봄으로써 나도 살고 우리 가정도 살아나는 기적과 같은 축복의 지경이 더욱더 넓어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 오늘 강의 들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을 통하여서, 자녀들의 아픔을 통하여 구원의 소식이 되어서 같은 아픔을 가진 가족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축복의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스텝 책 소개 / 이경우 교수님

✩제3장 긍정적 부모-자녀 관계: 자신감 길러 주기✩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자존감을 길러 준다고 해요. 제가 미국의 대학원에서 강의를 듣는데 긍정적 자아 개념이라는 거예요. 자신감을 길러 주는 활동을 하기에 대학원인데 무슨 학문이 이래? 했는데, 이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꼭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자신감을 길러주는활동
내가 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에서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는 이것이야. 땅을 파니깐 좋아.'라고 생각하며 말로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이 우리들교회의 나눔과 같은데, 자기가 생각하고 나누며 공감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표현함으로써 자존감이 생기고 이해가 된다는 것이에요. 또 '나와 닮은 차여서 좋아.'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가정에서건, 자동차 안에서건, 주일학교에서건 뭐든지 생각하고 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중요하죠.
그 다음에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뒷말 잇기와 같은 활동도 괜찮아요. 뒷말 잇기를 하니깐 저절로 단어가 늘어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자신감 게임: '나는 사랑스럽고 유능해요.'

-자기가 사랑스럽고 능력 있는 것 10가지 적기
자신감을 길러주는 활동으로 나는 사랑스럽고 유능해요가 있어요(스텝 책 68쪽에 있어요). 지금부터 두 가지만 적어 보세요. 자기가 사랑스럽고 유능한 것 10가지를 쓰라고 하면 처음에는 못해요. 두 가지만 적어 보세요.
-친구 앞에서 말로 표현하기
자기가 사랑스럽고 유능한 것 10가지를 적고, 중요한 것은 이것을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 해요. 처음에는 굉장히 높고 확장된 것을 써야 된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나쁜 점도 괜찮아요. 그것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말로 표현하면 되요.
이것을 말로 표현하고 나서 집에 갈 때 내가 이야기했던 것이 근사하게 느껴져요. 이것이 쌓이면 자신감 있고 자존감이 생겨요. 부정적인 것도 괜찮고 간단한 것도 괜찮아요. 나는 오늘 스카프를 맸더니 예쁘다.라고 쓰고, 그것을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조장님, 두 가지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조장님: 저는 요리를 재빨리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랑스럽고 유능해요 / 그리고 저는 칭찬을 잘해요. 그래서 저는 사랑스럽고 유능해요.
이렇게 하다 보면 자기가 근사해지는 것이죠. 한번 해 보세요.
✐ 제4강 10대 자녀 이해하기 / 김형민 목사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 사람들은 어떤 스피치에 열광하는가(feat. 최고의 설득)
https://www.facebook.com/drawthebook/videos/635937026595513/

| -스티븐 잡스: 컴퓨터를 만들지 않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대표):우리는 커피를 파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사업을 합니다. -오프라 윈프라: 토크쇼 진행자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높입니다. -스티븐 잡스: 컴퓨터를 만들지 않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amprarr 살아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최고의 설득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
너무 우리들교회와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담임목사님 늘 하시는 말씀, '나는 교회를 하려고 해서 한 것이 아니다' 라고요. 정상에 올라가는사람들의 잘되는 원리는 다 똑같습니다. 요즈음 우리들교회가 전혀 변화가 없으신 이 지역 분들이 유입되고 있는데, 크다 보니까 유명세를 치르다 보니까요. 그런 그분들이 오셔서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이 왜 저런 이야기를 하나?예요. 특히 청소년, 청년 자녀들이 더 싫어해요. 멀쩡히 지역 사회에 교회다니며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 어머니들이 여기 데려다 놓으니까요. 지질한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이 떠든다고 하면서 막 뭐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지금 시험 기간이고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고 하기보다 너희 스토리를 개발하고, 너희 스토리에서 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명을 발견하면 나머지는 다 따라와요.
하워드 슐츠의 자기 간증, 아버지가 실직해서 무능력하게 지냈던 것을 봤던 좌절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한 사업을 하겠다고 해요. 실제로 직원 복지가 좋고 잘 이직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직원들의 눈빛을 보면 자부심이 강하고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해요. 회사에서 그만큼 나를 존중해 주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래서 신경 생리학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이야기, 지극히 개인적인 특별히 고생담은 누구도 거절할 수 없어요. 우리들교회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인문사회학적으로 보면 우리들교회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제가 큐티인 말미에 읽을 만한 책들을 2달에 한번씩 소개하는 서평을 쓰고 있어요. 다음달 7~8월호에서 소개하는 책이 '최고의 설득'이에요. 우리들교회의 가치관이 이 책에 녹아 있어서 아이들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으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여기 오신 분들을 둘러보니 뵈었던 분들도 계시고,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새로운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어떤 이유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교육 과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새롭게 바꾼 강의인데, 한 논문을 읽으면서 우리 자녀가 어떻게 망가지고 어떻게 좋아지는지 보려고 해요. 이 논문(영화 <완득이>에 나타난 그림 인식과 승화)은 영상학부에 계시는 교수님이 학회지에 발표하신 논문으로, 영화를 분석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에요. 나는 안 그러고 싶은데 계속 그러는 것을, 화를 안 내고 싶은데 계속 화를 내는 것을 그림자라고 하는데, 그림자가 우리를 따라다니죠. 심리학자 융은 그림자를 빨리 인식하는 것이 균형잡힌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완득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교회에서 이 영화로 영화 예배를 드렸어요. 교회에서 멀티미디어 사용을 자제시킵니다. 일찍부터 휴대폰을 갖게 되면 (다음 강의에 조은형 박사님이 강의하실 것이지만) 야동에 노출되어 망가지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에 굉장히 불편하실 거예요. 멀티미디어를 제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해요. 대중문화를 보는 눈을 길러주고 그 속에서 좋은 미디어 콘텐츠를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하죠. 대중문화를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보는 관점,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인지 알려 주어야 해요.
➊ 영화 <완득이>
영화 <완득이>에 대해 이부영이라고 하는 서울대 정신과 선생님(분석심리학자)은 그림자는 바다 표면 가까이 뜬 해초와 같으나 일단 끄집어내기 시작하면 정신의 가장 밑바닥에 놓인 보배, 또는 비밀을 건드리게 된다.라고 했어요.
깊은 밑바닥에는 보배가 있어요. 그런데 그 보배를 다루지 못하고 무시하여 계속해서 그 보배가 가시 역할을 하죠. 그것을 구속사적으로 이야기하면 그것은 내 삶의 귀중한 약재료에요. 우리는 그것을 약재료로 인식하지 못하고, 부끄러우며 창피하고 나쁜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이나 환경을 내 무의식의 세계로 보내어 잊으려고 하는 것을 그림자라고말해요. 그림자를 인식하지 않고 살면 평생 그 무의식에 이끌려 힘든 삶을 살게 되죠. 그런 면에서 영화 <완득이>는 힘들었고 초라했던 자신의 삶의 그림자와 직면해 가고, 나아가 승화시켜 나가는 주인공 도완득의 모습을 때론 가슴 절이게, 때론 유쾌하게 그려 가고 있어요.
➋ 완득이의 그림자
영화는 주인공 도완득의 어린시절의 기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조완득이 어떻게 자랐고, 그 그림자를 영상화한 것이죠. 척추장애인으로 곱추라고 놀림 받던 아버지는 곱추 춤을 추면서 장터 마당에서 약을 파는 약장사였고, 밤에는 불리는 나이트클럽에서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바보 춤을 추다가 손님들이 던진 안주를 맞고, 욕을 먹는 부끄러운 광대였어요. 그의 어머니는 접대부 언니들에게 함부로 취급을 받는 외국인 근로자(필리핀)로, 나이트클럽에서 청소나 잡일을 하는 분이었어요. 어린 시절의 완득이는 이런 자신의 환경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해석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렸기에 자신의 고통스러운 환경을 대면하지 못하고 그림자로 처리했어요.
지금 이야기를 들으니깐 여러분의 보석들이 생각나면서 불편하시죠, 아프시죠? 이것이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것이에요. 그 속의 것들이 마구 일어납니다. 완득이의 어머니는 필리핀 출신이었지만 그 나라에서는 엘리트였어요.
어린 시절 완득이는 이렇게 그림자 처리로 버텨 나갑니다. 그림자는 말 그대로 내가 가는 어느 곳이나 따라다니니까 절대로 감출 수도 없고 숨길 수도 없는 것이에요. 오픈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나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녀요. 그러나 그림자는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당장은 버틸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내 실체는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의식의 세계에서 밀어냅니다. 그래서 그림자라고 하는 무의식의 세계로 보내버리고 맙니다.
심방을 가 보면 많이 아이들이 이미다 알고 있어요. 특히 그림자의 시기가 꽃을 피우는 시기는 중학교 때에요. 엄마 아빠가 재혼했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나 이 아이는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모르는 것이에요.
✦사례: 이주 전에 있었던 고3의 케이스예요. 이 어머니가 교회의 찬양 전도사와 바람이 났어요. 어머니의 이 사건이 드러나서, 이 아버지가 오래 전에 큰아들을 데리고 휘문으로 저를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이 아이가 해석해 낼 수 있으니깐 우리 교회에서 괜찮다고 했어요. 그 당시에 큰아들은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오픈을 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군대 가고 대학을 갔어요. 그런데 막내아들은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그 사건에 대해 다 알고 있었고 그리고 아버지도 이야기를 하고 어머니도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 막내아들이 고3이 되었는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는 거예요. 특이하죠. 아버지가 예목2 과정에서 '막내아들이 이야기를 안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해서, 오픈을 하게 하고 직면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괜히 건드려서 공부를 안 할까봐 걱정을 하시는 거죠. 그러나 그것은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해서 VIPS캠프에 불렀는데 특별히 그날 이혼, 재혼 특집이었어요. 이혼 재혼 가정의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나누다가 밑밥을 던져도 이 아이가 모른다고 해요. 아버지에게 문자드렸더니 직면 좀 하게 해 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가 너에게 말씀하셨고 너는 모른다고 하는데, 너를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고 걱정되어서 그런다'고 하면서 네가 불편한 것이 있을 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아이가 지금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데, 속에 있는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그리게 된다는 거예요. 그림자가 안 좋은 아이들은 뾰족뾰족하다든지 어둡다든지 아니면 원을 새까맣게 칠하죠. 무의식에 있는 원형의 산이 있어요. 말씀이 있으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최정상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아이가 계속 모른다고 해요. 내가 너희 집 사정을 안다고, 모를 수가 없거든요. 유약한 이 아이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어머니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무의식에 맞지 않는 것이에요. 완벽한 그림자죠. 그래서 '어머니는 다 끊어지고 돌아와서 괜찮고, 이미 오픈도 했으며, 죄 값을 치르고 가정으로 돌아왔다'고 했어요. 이것은 직면해 할 사건으로 가족 간에 화해를 해야 해요. 제가 이번 주에 심방을 통해 말씀으로 해석하면서 마침표를 찍어 주려고 합니다.
그림자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죠. 초등학생, 영유아들도 마찬가지이고, 다 의식이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잘 살아야 되고, 부모님이 잘 살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잘 산다는 것은, 각자 부부도 그림자의 작용 가운데서 만나게 되는데, 두 안 좋은 그림자가 만나면 3차 대전이 일어나요. 이것을 알고 결혼해야 하는데 우리는 보통 모르고 결혼하죠. 남편이 너무 싫을 때가 있는데, 두 그림자가 함께 작용하고 있어서 그래요.그것을 얼른 인식하시고 양육 과정을 통해 털어내실 수 있어야 해요. 배우자 선택 과정에서도 우리는 나의 그림자를 덮어 줄 배우자를 선택해요. 내 모습이 보이는 것이 싫어서 헤어지고요.
청소년 사역에 있어서 부모님의 터치가 일어나지 않는 사역은 의미가 없어요. 심방 가면 부모님만 봐요. 아이는 봐도 되고 안 봐도 되요. 결국에는 부모님을 터치해야 하고, 가정 구도를 바꾸어 주면서 합당한 진단을 내려줄 수 있는 사역이 필요한 것이죠. 그것이 잘 되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요.
➌ 그림자가 부르는 파괴력
그림자는 파괴력을 가져요. 완득이가 그림자 처리를 하여 17살이 되었고, 이제 완전히 고립돼요. 어머니가 핍박당하는 것을 보지 못했던 아버지는 나이트클럽을 그만두게 하고 이혼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조금은 모자란 사촌이라고 부른 형과 셋이서 살게 되지만, 지방 장터를 돌아다니는 아버지는 거의 부재중이었고 늘 혼자 밥 먹고, 치우고 설거지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례: 어머니,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데 너무 일찍 아이 5~6살 때 이혼을 하셨어요. 중1, 초4인 딸 둘이 있는데, 너무 일찍 이혼하니깐 먹고 살아야 해서 할머니 집에도 갔다가 지금은 독립해서 아빠랑 살아요. 중1 딸이 빨래하고 밥하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일 하다 들어와서 설거지와 청소가 안 되어 있으면 딸에게 화를 내고 때린다는 거예요. 아이가 얼마가 힘들겠어요. 이 아버지가 우리들교회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이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왔어요. 이 아이가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기 이야기를 했을 때, 듣는 아이들에게 감화력이 커서, 자신의 환경에 대해 다 감사하게 되는 거죠. 아버지가 젊으신데, 사업도 잘 되시고, 지금 다 큰 딸 둘이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해요.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시고 부부목장에 가시라고 했어요. 이 딸들이 부부목장을 너무 좋아한다고 해요(일 안하고 밥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 이 아버지가 목장에도 나오셨다고 하니 잘 되었고, 잘 분별하며 가셨으면 합니다. 이 아이가 일찍 어른이 되어서 결혼을 앞둔 교사에게 '정말 결혼하고 싶으세요?', '약 먹으면 좋아져요?'라고 묻는다고 해요. 집안 사정을 생각하면 이 아이가 우울인 거죠. 그래서 이 아이가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아빠의 분노 조절 장애도 약을 먹으면 좋아지니까 아버지에게 아이와 같이 병원 가시라고 처방을 했어요.
사역하면서 힘든 아이들을 너무 많이 보고 마음 아픈 경우가 많고 이렇게 여기까지 왔어요. 이 아이들을 어떻게 잘 도울수 있을까, 종합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 오래 사역하다 보니까 이제 답이 보여요. 지금 저희 부서의 또 하나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어요.
✦사례: 아버지는 대학교수이고, 어머니는 스튜어디스였어요. 이 부인이 탄광촌에서 자라서 그림자가 많죠. 남편은 율법적이고 교양이 넘치시는 매너 좋은 분인데, 결혼했더니 아내가 언어장애도 있어 아이 둘을 잘 못 돌보죠. 이 아이가 게임만 하며 몇 년째 밖에 나오지 않고 머리는 산발한 채 있었어요. 남편은 사업하면서 바람을 피었고, 이것이 드러나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면서, 이 분이 처음 목장에 와서 상을 치며 '내가 어떤 여자랑 사는지 아냐?'고 하면서 화를 내었어요. 그랬던 분이 변화가 되니깐 지난주에 아이가 머리를 잘랐대요. 적용으로 이 아버지가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기르게 하고, 그 냄새 나는 방에 가서 아이와 함께 있어 주었어요. 몇 년간 나몰라라 했던 부부가 서로 대화하면서 큰아이도 변화되고 둘째도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양쪽 다 강력한 그림자에 시달렸던 부부였는데 변화가 되었고, 그 변화가 귀한 것이죠.
그림자는 파괴력이 커서 완득이는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고 방황합니다. 공부가 될 리 없어요. 어머니들이 공부를 시키는 것은 좋은데 그림자를 처리하며 잘 지내는 상태, 부부가 좋은 상태에서 공부를 시켜야 해요. 보통 부부관계가 안 좋은 분들이 아이 교육에 목숨을 거는데, 가장 안 좋은 케이스이고 아이의 병을 키우게 됩니다. 부부관계 안 좋으면 아이에게 몰입하게 되고 학원으로 돌리는데, 경제적 능력까지 있으면 더 많은 학원으로 돌리죠.
완득이가 공부가 안 되니까 심한 방황을 할 수밖에 없어요.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른 친구들의 삶의 환경과, 돌봐주지도 않고 챙겨주는 이도 없는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아왔던 완득이와 달리, 온통 규칙과 약속으로 가득한 공교육의 현실은 갑갑하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➍ 통제가 불가능한 그림자
어느 날 아버지의 장터 공연을 방해하고 폭행하는 폭력배들에게 완득이가 완전히 슈퍼맨이 되어 건달들을 혼자서 다 때려눕혀요. 이것이 파괴력이 엄청나요. 어머니, 잠깐 나오셔서 아이의 파괴력에 대해 이야기 해 주세요.,
[통제가 불가능한 자녀 사례: 유나리 집사]

-아이가 미치면 어떻게 하는지 아이의 파괴력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중1 딸이 있는데, 남편 직장 때문에 해외 근무를 번갈아 가면서 하다 보니, 에너지가 많은 아이인데 한곳에 정착이 안 되고 엄마에 대한 애착이 안 되다 보니 초3 때 폭발을 했어요. 온갖 잡기와 가구를 다 부수고 형광등 깨고, 칼을 들이대면서 죽겠다 하고, 뛰어 내린다고 했어요. 저한테 칼 들이대면서 너 죽고 나 죽자고 했어요. (복대 차고 맞으시지 그러셨어요?) 처음에 너무 죽을 것 같았는데, 공동체에서 지체들과 나누면서 말씀으로 해석되어 갔어요.
-첩첩 시댁 고난도 이야기해 주세요.
우리들교회에 오게 된 계기가 시댁 고난이었어요. 저도 그림자가 많은 사람이어서 저의 열등감이나 부족함을 남편이 채워 주겠지 했어요. 남편은 초등학교 때 만났던 첫사랑이었고 교회 오빠였어요. 시댁 구조가 층층이 시누들이 셋이고, 시댁 식구들과 층층이 다 같이 살아요. 저는 시어머니와 같은 층에 살고, 시어머니는 사흘이 멀다 하고 장 담그시며 김치 담그시면서 돈 쓰는 것은 죄악이에요. (시댁 부모님이 다 장로님, 권사님이세요.)
-임신 이야기도 해 주세요.
너무나 죽을 것 같은 지경에 중1 딸이 젖먹이였을 때, 둘째가 임신이 된 것이에요. (시누이들은 다 의사니깐 자기들은 일하고, 조카들을 다 돌봐야 해요.) 어머니께 임신 사실을 말하니 '조심하지 그랬냐?'라고 하셨어요. 남편도 아무 말 없고 편할 대로 하라고 해서 낙태를 했고, 정죄감과 죄책감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치료가 되어야 하는데 참았고, 그림자를 직면하지 못한 채 괜찮아 하다가 해외 나가면 조금 회복되고 하다가 지금 직면하느라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어요.
영화에서 보면, 완득이가 동네 주차 문제로 병신 같은 것들이 떼거지라는 말에 격분해 붕 떠서 2단 옆차기로 그 사람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려요. 그림자가 건드려지면 폭발할 수밖에 없어요. 폭력성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몰라요. 처리되지 못한 무의식의 그림자가 발화했을 때 큰 힘을 발휘하고,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 투사라고 하는데 자신의 분노와 상처를 다른사람에게 쏟아붓는 완득이의 심리 상태를 바로 투사라고 설명할 수 있어요.
이 투사는 통제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아이들이 끊임없는 핑계(엄마, 아빠 때문이야.)를 대는데, 이 핑계는 통제할 수가 없어요. 핑계를 대는, 즉 투사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투사를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이미 확신을 가지고 나는 문제가 없다고 해요. 담임목사님께서 내 죄를 보는 문제를 강조하시는 것이 차원 높은 것이에요. 긍정을 넘어서는 초긍정으로 말씀에 근거해야 자화상이 개선될 수 있어요. 부모님들부터 배우자에게 투사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➎ 그림자에 다가서도록 하는 조력자, 담임동주
그림자에 다가서도록 하는 조력자가 나타납니다. 이것을 우리들교회에서는 목자, 초원, 평원, 담임목사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담임 동주가 어떤 역할을 하냐면, 도완득의 엉켜 버린 삶에 담임 동주의 등장은, 비록 상대적으로 부모님을 잘못 만났다고 치더라도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부모와 진배없는 만남의 축복을 주신다는 것을 믿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제가 부모님 복 없이 자랐어도 수많은 만남의 축복을 주시고, 기대하지 못한 만남을 주셨어요. 하나님은 치우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너희들에게 고난이 있으면 그것을 엄청난 스토리가 되게 해 주신다고 해요.
✦사례: 충북 진천에서 오는 고1 남자아이인데 한눈이 안 보이고 한쪽 눈도 안 좋은 상태에요. 이 아이가 돈 고난보다 더한 것이 아버지라고 해요. 아버지가 농협에 다니시다 펜션 사업에 실패하니, 중3 때 각목으로 이 아이를엄청 때리셨어요. 저는 아버지도 이해가 되고, 아들도 이해가 되요. 사업은 안 되는데다 아들도 말을 안 들으니 이 아버지가 힘드셨겠죠.그때 이후 이 아이가 아버지와 담을 쌓고 너무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지금 고1인데 이 아버지가 아이에게 한 번도 사과를 안 하셨어요. 그래서 아버지 퇴근 후까지 기다려서 아버지에게 아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하니 사과를 하셨고, 이 아이가 교회에 잘 나오고 있어요. 이 아이의 이야기에교회 아이들이 다 은혜를 받아요. 너는 놀라운 약재료이고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 주신다고 했어요. 부모님의 진성성 있는 사과가 너무 중요합니다. 이 아버지도 평생을 악착같이 살아왔기에 돈 버는 것, 안정적 삶을 누리는 것이 목표였어요. 성실하게 살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미쳐 버리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를 때렸어요.
담임 동주는 예사롭지 않은 선생인데, 아마도 자신 역시 도완득과 같은 삶을 거쳐 그림자와 직면하고 승화하여 임용고시를 통해 선생님이 되지 않을까 해요. 목장에서도 나와 비슷한 분을 보면 너무 체휼이 되잖아요. 동주는 그림자가 남아 있어서 애들에게 함부로 하고, 전형적인 선생님이 아니고 건달 비슷해요. 동주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선생답지 않은 말을 쏟아내며 완득이가 꽁꽁 숨기고 있는,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림자에 직면하도록 해요.
영화에서 보면 동주가 햇반 던지면서 도완득, 가난한 것이 쪽팔리는 것이 아니라 진짜 쪽팔리는 것은 굶어 죽는 것이다라고 해요.
외국인근로자교회의 전도사인 동주가 부모 심방을 해요. 외국인근로자 엄마를 찾아서 만남을 주선하기도 해요.
➏ 그림자에 다가서는 키, 성육신의 원리
청소년 사역에서 중요한 원리는 성육신의 원리예요. 예수님께서 인간들에게 너희들이 천국에 오려면 거룩해져서 이리로 오라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그것도 가장 낮고 낮은 아기의 모습으로, 베들레헴의 마구간으로 찾아오신 것을 두고 우리는 예수님을 성육신이라고 표현합니다.
성육신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수준을 말발굽까지 낮추는 거예요. 이 땅의 선교사들이 와서 낮고 낮은 하층민과 천민의 사람들에게 갔어요. 그러니깐 성육신하지 않는 영적 지도자는 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그 정도까지 낮아졌어요.
거룩 거룩을 외치며 너희들이 다가와라 그러면 내가 가르쳐 주마.라는 식의 태도로는 관계 형성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동주의 이런 모습은 완득이가 자신의 그림자에 다가설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하죠.
그림자가 진 아이들은 누구도 제어할 수 없어요. 공교육도 제어할 수 없는데, 완득이에게 성육신의 원리가 제어를 할 수 있게 했어요. 목장에서 목자님들은 내가 성육신의 모습으로 낮고 낮아져서 사람을 살려야 하고, 여러분들은 내 남편을 섬기기 위해, 남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 사람의 위치로내려가 성육신할 수 있어야 해요.
동주가 완득이네를 심방해요. 완득이의 집에 찾아가 완득이네의 세간을 살펴보는가 하면, 사고를 치고 경찰서에 잡혀가 조사를 받고 있던 완득이의 편을 들어주며, 자기 아버지가 욕을 먹고 있는데 가만있을 자식이 어디 있느냐, 내가 바로 완득이의 담임이다라고 하면서 큰소리를 쳐 줍니다.
저도 경찰서를 계속 따라다녔어요. 큰 사고를 치면 검찰로 넘어갑니다. 한번은 아이가 돈을 안 내고 pc방에서 도망치다 결려서 주인이 아이의 휴대폰 번호와 부모님의 번호를 저장해놓았어요. 이 아이는 아버지가 바람피어서 도망가고, 형은 군대 갔고 자신은 게임 중독이었어요. 그 상황에서 핸드폰만 없으면 완전 범죄가 될 것 같아 주인의 휴대폰을 갖고 도망가다 잡혀서 검찰에 특수 절도로 넘겨졌어요. 제가 목장의 교사와 함께 가서 청소년지도사라고 하면서, 청소년교육에서 아이는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 선도의 대상이라고 해요. 검찰에 아이가 있으면 엄마들이 막 우시며 아이를 때리는데, 그렇게 하지 마시고, 얼마나 무섭니, 괜찮아, 엄마가 다 해 줄게라고 하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라고 처방해요. 제가 검사실에도 같이 들어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아이의 선처를 바란다고 해요. 그러면 반성문을 쓰라고 하는데, 엄마가 반성문을 쓸 때 간증 식으로 남편이 집 나간 상태에서 힘들게 홀로 아이를 키운 점을 쓰니 감동이 되잖아요. 그래서 잘 해결되어 경찰청에서 나왔어요.
➐ 그림자는 저항한다
누구나 쉽게 그림자에 다가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림자는 자기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완득이는 강렬하게 대항하면서 담임 동주를 밀어냅니다.
완득이는 강력하게 동주에게 저항해요. 심지어 담임 동주가 전도사로 있는 외국인근로자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이 계시다면 동주를 죽여 주세요.'라는 기도까지 합니다. 그래도 동주는 포기하지 않고 완득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가 교회 전도사라는 점이 참 다행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분이 많이 계셔야 하는데.라는 안도감과 함께 말입니다. 십대들의 저항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를 고스란히 그림자로 안고, 자신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이것을 소위 페르소나(가면)라고 하죠. 나는 모범생이다, 나는 예쁘다.라고요. 청소년기가 되면 아이들이 화장은 떡칠을 하고 가부키 화장을 하죠. 또 하나의 페르소나는 줄인 교복입니다. 그럼 이 아이가 존재감을 인정받고 싶구나.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이렇게 아이들이 가면을 써요. 가면 쓰고 살았던 아이들이 터져요.
이렇게 끊임없이 저항하는데, 우리가 오해를 받아도 끊임없이 다가가서 진정한 개성화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 한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해요. 개성화가 되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자신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많은 아이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니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결과가 쌓이니깐 저에게는 큰 기쁨이에요. 그리고 그 아이들이 다시 교사로 들어옵니다. 저도 완득이의 선생님처럼 좀 더 가야 되겠다는, 자기반성을 합니다.
➑ 그림자를 킥복싱으로 승화하다
완득이는 동주를 만나서 변화되기 시작하는데 영화의 반전은 바로 그 동주를 죽여 달라고 기도했던, 예배당에서 시작됩니다. 예배당의 교인이었던 역시 외국인 근로자 핫산이 킥복싱 도장을 소개합니다. 엄한 사범님께 싸움과 스포츠를 구별하는 법을 배우고, 몸과 마음을 다시 단련하는 법을 배웁니다. 반대하는 아버지를 담임 동주는 킥복싱은 싸움이 아니라 스포츠다라고 하면서 설득을 해냅니다.
완득이가 킥복싱에서 풀어내지만 결국 킥복싱에서 집니다. 즉, 급조된 비전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완득이가 규칙 없는 깡패 싸움은 잘했는데, 그러나 규칙 있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지게 돼요. 경기 규칙을 지키는 것, 룰이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힘들고, 부모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중압감을 이겨낼 수가 없었던 것이죠.
무엇인가 변화의 모멘텀(전환점), 인정의 모멘텀은 필요해요. 그러나 그것은 급조된 것이기에 아닐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자기 아이의 비전, 꿈을 너무 일찍 시작하실 필요가 없어요. 어려서 잡는 꿈과 비전은 헛발질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중고등 때가지는 깔끔하게 수학능력을 키우라고 하고, 국영수를 사귀라고 해요. 그것이 더 많은 직능의 가능성을 열어 줄 수가 있어요.
백세 시대에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정해도 늦지 않아요. 자기가 대학에 가서 많은 것들을 접하면서 그때 발견해도 늦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라고, 천천히 하라고 해요. 중고등 시절에는 부모와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하며 지내는 것만으로도 늦은 것이 아닌데, 부모님의 과도한 욕심으로 엉뚱하게 아이들을 몰아넣는 것이니 교회 잘 다니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완득이가 킥복싱에서 패배하고 끝나요.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이것이죠. 작은 모멘텀은 있어야 하는데, 다행이도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못해도 학생 수는 줄고 대학이 남아도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어디든지 들어갈 수가 있어요. 일단 자기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기가 발견을 해 가면서 자극도 받고 성취도 누리면서 여러 과정을 통해서 자기 직능을 좁혀 나갈 수가 있는 것이죠.
➒ 나가기
지질한 숨기고 싶은 환경, 그러나 하나님은 동주와 같은 이를 만나게 하십니다. 나를 찔러 주시는 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동주님으로 봐야 하죠.
지난주에 수지에 있는 목장을 탐방 갔는데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이에요. 죄가 무엇이세요? 하니깐 불효의 죄를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제가 10년 만에 처음 들어봤어요. 고난은 많으신데 구체적인 자기 죄를 못 보시는 거죠.
-아버지 두 분 앞으로 나오세요.

김준석(14조)
-부모학교에 어떻게 오시게 되셨어요?
저는 세 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수요예배를 드리다가 우연히 저희 권찰님을 만나서 오게 되었어요.
-그림자는 무엇인가요, 본인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저도 완득이와 같은 학창시절을 보낸 것 같아요. 난독증이 있어서 학교생활에서 표출하기 위해 싸움을 했어요.
-결혼하신 후 아내와는 어떠신가요, 소통이나 감정적인 것이 어떤가요?
성령이 충만할 때는 괜찮다가 오락가락하는 상태예요.
-말씀으로 해석하는 과정과 함께 목장에서 치료적인 관계 등을 도움을 받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넘어가는 것이에요.
장대익(11조)
-어떤 그림자가 있으세요, 지금 힘드신 것은 무엇이세요? 아내와의 사이는 어떤가요?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가정에서나 목장에서나 아내는 저랑 함께 있기 힘들어해요.
-오늘 강의 들어보니깐 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불화하셨고, 교회에서 어머니의 바람 사건도 있었어요.
-어떻게 하셨어요. 직면하셨어요?
저는 확실하게 직면을 했던 것 같아요. 군대 있을 때였는데 휴가를 몰래 나와서 어머니의 동선을 지켜봤는데 어머니의 행동이 수상했어요.
-그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느낌보다는 제가 야구 배트를 산 후 그 내연남을 유인했어요. 처음에는 친절하게 이야기하다 두 손으로 눈을 찌르고 야구 배트로 폭행을 한 후 저는 도망을 갔는데, 동네 주민들이 신고했어요. 저는 군인 신분이어서 다시 군대로 복귀해서 영창을 갔습니다.
-군사법 제도에서 처벌을 받으신 거네요. 그렇게 터뜨린 것이 어려서는 못했겠지만 군인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끊임없이 부모님과의 불화를 겪으면서 집사님이 그림자가 되게 많이 있으신 거예요. 아내분이 힘들어하는 것이 있나요?
지금은 우리들교회에 온 지 7년이 되었고 아이가 셋(남)인데, 아내는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혈기를 많이 내요.
-아내에 대한 의심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제 행실이 온전치 않아서 의심은 안 해요.
-이렇게 부모학교까지 오셨으니깐 희망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은 가족을 해석하고, 또 다른 사명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동주의 외국인 근로자 어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안해요, 한 번도 잊은 적 없어요.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한해요.' 관객들은 이 대목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동주는 그의 어머니에게 평생 처음으로 꽃신을 선물하고 여전히 사랑 받고 있고, 또 사랑을 줄 수 있는 이 시대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광고] / 박지현 총무
-12시 40분까지 나눔을 하신 후 10분 동안 발표하실 때 목사님께 궁금한 것을 여쭈어 보세요.
-5월 17일 백세학교를 하는데 은빛 목장 다시시는 분은 목장에서 신청하시고 그 외에 관계있는 분들이 신청하실 경우, 오늘 뒤에 오셔서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나눔 질문
-내가 잘하는 것을 나누어 보세요.
1. 나는 우리들교회의 양육 철학에 맞는 청소년자녀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나의 양육태도는 어떤지 나누어 보세요.
2. 나의 그림자는 무엇이고, 그 그림자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이현순(1조)

저의 자랑거리는 요리를 잘해서 남편과 아들이 좋아해요. 제가 무기력과 우울증이 있어서 그동안 잘하지 못했는데, 몇 년 전부터 제가 요리를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김치를 잘한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저희 남편이 요즈음 음식을 잘해 주니깐 기분이 좋고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저의 그림자는 남편과의 소통이 안 되는 것이에요. 불행한 결혼을 시작했는데, 제가 남편 만난 지 두 번째에 폭행을 당해서 원치 않는 결혼을 했어요. 남편이 보스 기질이 있어 자기 맘대로 하는 스타일이어서, 나는 나중에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불행한 결혼 생활에, 남편이 폭력적이고 바람도 피워서 제가 말 한마디 못하고 눌려 살았기 때문에 힘들었어요. 또한 언젠가 결혼생활이 끝날 것이라 생각해서 낙태도 5번 하고,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는데 아이 임신했을 때 하나님이 두려워 낙태할 수가 없었고, 결혼 3년 만에 아들을 낳았어요. 그 아들을 18개월부터 7살까지 학대를 많이 했어요.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니 모든 것이 아들에게 간 것이에요. 손에 잡히는 대로 아들을 때리며 방에 가두고, 게임한다고 때리면서 학대를 많이 해서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제가 때리는 것처럼 친구를 때려서 문제가 되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노름을 해서 돈을 날려 이혼하려고 할 때 아들이 저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엄마를 인도해 주고 아빠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니깐 교회에 한번 나가 봤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제가 아들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서 싫어했던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3주 만에 하나님을 만났어요. 내 남편이 아니라 생각하고 무시하고 회피하고 살았던 그 많은 죄와 아들을 학대했던 죄를 보게 해 주셨어요. 남편을 키우신 어머님이 교육을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훈육을 잘해야 겠다고 하면서 체벌을 많이 했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까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 많이 회개를 하였어요., 아들은 상태가 점점 더 심해져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지금 현재 저도우울과 무기력으로 약을 먹고, 아들은 조울과 강박과 분노 조절 장애로 약을 먹고 있어요. 아들이 굉장히 성실해요. 31살인데 아직 결혼을 안 했고 여자는 좋아해요.
amprarr 아들에게 사과는 충분히 하셨죠? (네, 많이 했어요.) 아들은 우리들교회 나오죠. 목장 잘 나오고 양육 잘 받을 수 있게 하시며, 집사님의 이야기로 목장이나 여러 곳에서 이런 약재료를 나누어 주는 역할을 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정은(9조)

우리들교회 온 지 4.5년 차에요, 남편의 분노 불안 장애, 강박, 외도로 교회에 왔고, 아이는 11살(딸), 8살(딸), 6살(아들)이에요. 남편이 고등부 교사, 큐티인 간증 집필, 부부목장 부목자로 섬기면서 많이 회복되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극심한 시집살이, 남편의 바람 사건, 분노 조절로 인한 가정 폭력 가운데서 아이 셋을 지켰는데, 아이가 커 가며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저도 올라오는 것이 있어요. 저도 전공자이기 때문에 나름 애착과 관계가 중요한지를 알았고, 아이 말을 경청해 주며 제가 아는 대로 조금씩은 한 것 같아요.
지금 뒤돌아보니 저의 그림자는 저보다 훨씬 잘났던, 사회적으로 뛰어났던 언니에 대한 눌림이 있었고, 그것을 막아줄 스펙 좋은 남편을 만났는데, 그 스펙이 전혀 소용없게 가정을 휘둘렀던 남편에게서 제가 했던 것은 회피였던 것 같아요. 신앙, 성품으로 제가 좋게 해석을 했었지만 많이 참았던 것 같고, 그 가운데서 아이들이 똑같이 나타나는데, 학교를 힘들어 해요. 겉으로 보면 모범생인데(큰아이도 회장이고) 관계를 힘들어 하면서 스스로 왕따를 자청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 해요. 남편의 수많은 폭풍을 겪어 왔는데. 아이들이 시작된 것 같으니깐 저도 이제 두려워진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큰 문제 같아요. 차라리 아까 어떤 분처럼 엄마로서 때렸다, 아이에게 화풀이를 했다라도 하면 좋은데, 저는 전공자이기에 안 때리고 화풀이를 안해야 하잖아요. 아이들이 엄마 이랬어요 하면, 저는 교주적으로 큐티를 하자고 했어요. 왜 이런 사건을 주셨는지 생각해 보자 하면서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이 아이들에게는 *소리 같은 거잖아요.
amprarr 이제 아이들에게 그만 해야 해요. 그리고 남편이 서울대 쓰레기로유명해요. 남편이 변화되고 있는데, 아이들을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집사님이 유아교육을 전공하셔서 잘 안 되시는 것 같아요.
적용 과제
-나와 나의 자녀의 그림자 해석과 극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백세학교 광고] / 김신재 평원
박지현 총무님이 백세학교 홍보를 하셨는데, 여러분에게 특별히 기회를 주시는 거예요. 어머님들, 시어머님들을 많이 초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그분들을 어떻게 섬기면 기쁘게 하실까 하다가, 회비를 안 받고 점심을 드려요. 이번에는 김밥이 아니고 식사를 제공해요. 식사는 3층에서 할 예정이고 4층의 연수홀에 올라와서 만남을 가지는데, 오프닝을 김형민 목사님이 재미있게 하시는데 이것이 감동과 웃음 오아시스예요. 담임목사님께서 백세학교의 첫째 조건이 많이 웃어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들교회에 가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오실 예정이고, 은빛 목장에서 특별 공연도 할 것이며, 간증도 있고, 특별히 상품도 있어요.
세 번째 순서 원망을 넘어 사랑으로에서는 이성원 평원님이 특강을 해 주실 거예요. 할머니, 할아버지, 50대 이상 분들이 소통이 안 되어 어려운데 그것을 잘 풀어 강의해 주실 예정이에요. 새로 개편된 백세학교 홈피가 잘 되어 있는데, 어떻게 계발을 해야 할지 보석상자 큐티라고 해서 날마다 큐티를 올려 주시는 마을님이 계세요. 또 이경우 교수님이 책임을 맡아서 하고 계시는데, 그것을 보며 나도 큐티해야겠구나, 나도 공부해야겠구나, 나도 나 자신을 계발해야겠구나라며 도전을 받게 될 거예요.
마지막에 경품 추천이 있는데, 경품에 당첨되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이런 프로그램에 한번 오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을 오실 수 있게 해 주세요. 은빛 목장에 있는 분은 이미 신청을 하셨으니 은빛 목장 아닌 분에 한해서 오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어머님, 아버님들,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특별한 기회에 꼭 초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날 수요예배 끝나자마자 식사를 하니수요예배에 도 꼭 오실 있도록 해 주세요. 신청서를 오늘 중으로 꼭 내 주셔야 해요. 그래야 남은 사람들을 내일 현장 접수로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