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살인 아들에게 우리 가족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하니 그림은 그리지 못했지만 말로 표현하기를 엄마는 청소하고 아빠는 티비보고 자기는 책을 본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족이 같은 공간안에 따로 따로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첫번째 그림은 제가 우리가족을 그린 모습입니다. 남편이 아이와 놀아 줄때 저는 그 틈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거나 밀린 집안 일 등으로 혼자의 시간을 갖고 싶어 그 자리를 뜨곤 합니다. 이 그림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늘 갖고 싶어하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짧은 시간이라도 같은 것을 다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두번째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빠가 평일에는 늦게 퇴근해서 함께 할 시간이 없는데 토요일, 주일에 20분 이상 다 같이 앉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하는 적용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