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교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과 지난 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 갖기
전혀 생각지 못한 때에 은빛임에도 불구하고 부모학교에 동참하여 교육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마음이 설렌다. 말씀을 들으며 지나온 날들이 생각나며 이런 교육을 받고 난 뒤 아이들을 키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며, 앞으로 태어날 영적 육적 후사를 잘 키우는 유능한 조부모가 되라고 미리 교육을 받게 해주신 것이 감사하다.
첫 번째 강의를 들은 후 나의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니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서 편애를 받았으며 채색옷을 입히고 언제나 나를 최고로 여기고 무슨 얘기도 다 들어주시며 늘 내편이 되어주신 친정엄마가 생각났다. 또 돈이 드는 일은 아낌없이 다 해주신 아버지도 생각났다.
시집가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게 안 되어 음식이든 옷이든 뭐라도 싸주시며 예수님도 같이 믿고 31년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4년 전까지 기도해주시다 천국가신 친정엄마와 시어머님도 아들이 백수로 있으니 다른 자식들이 용돈을 주면 모아 두었다가 나를 만날 때면 제일 먼저 꺼내주시고 딸처럼 대해주시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시고 돌아가시기 5년 전에 예수님 믿으시고 기도해 주시다가 천국가셨는데 정말 최고의 부모를 선물로 주신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평시에도 늘 생각하기를 육적으로는 부모 사랑 영적으로는 하나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늘 사랑에 빚진자라는 생각을 하였고 우리들교회 와서 말씀 안에서 치유를 받아서 잊어버렸는데 돌아와서 교재를 읽으며 지난날을 떠올리니 왜 나는 좋은 부모도 유능한 부모도 되지 못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상처를 주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특히 큰딸은 결혼 후 4년 만에 설흔 하나에 남편이 마흔이 다 되어 낳아서 귀했고 동생도 6살이나 차이가 져서 보았기에 어릴 때 혼자라서 늘 만화영화도 같이 보고 유치원에서 노래와 율동을 배워오면 유난히 잘하고 공부도 잘하며 말도 잘 들어서 박수도 쳐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면서도
옷은 늘 사촌이 입던 헌옷을 얻어 와서 입혔고 중학생이 되었을 때 벼룩시장에서 구해 와서 헌교복을 입혀 보낸 것을 남편은 가장 마음 아파했다. 교복 살 돈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절약이 몸에 배어 교복값을 저축해 주면서 아이 어른처럼 키웠는데 나중에 커서 들으니 친구들과 다른 것에 열등감을 느꼈다고 했다.
또 중학생이 되면서 수학 성적이 떨어지니 가정형편상 학원이나 과외를 못시켜서 엄마가 가르치면서 모르면 야단을 치면 반항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리는데 이해하기 보다는 속이 터져서 악한 말을 퍼부었는데 고등학생이 될 무렵 내가 잘못한 것을 깨닫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내 죄를 보고 회개하지 않은 체 사과만 해서 그런지 딸은 오래도록 상처를 안고 살았다.
또 6살 철이 들어 동생을 보니 시샘도 있었을 텐데 둘째를 늦게 낳고 힘이 들어 기억나는 건 기저귀 가져오라고 심부름 시킨 것 밖에 없다. 하루아침에 동생에게 엄마사랑을 빼앗긴 것을 전혀 생각질 못했다. 동생하고 누워있는 엄마 발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우리들교회를 한 달 차이를 두고 와서 서로가 말씀 들으며 양육 받으며 목장에서 나누며 함께 양육하며 사명감당하다보니 치유가 되어서 지금은 가족 중에는 말씀 안에서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사이가 되어서 요즘엔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는데도 어릴 때에 기억이 쉽게 치유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본인이 힘들면 혼자서 애쓰다가 마지막엔 엄마를 찾으며 무조건 이해하고 감싸주며 인정하며 공감하고 내편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길 원한다며 성경말씀으로 처방하지 말라고 나도 큐티하고 말씀 듣고 있다는 문자를 보낸 후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는다.
이번 부모학교 교육을 통하여 나도 우리 엄마처럼 딸이 힘들면 언제나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 거듭나길 원하며 앞에서 뒤에서 수고하시며 도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