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넘어 사랑으로..
7살때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시고 떨거지가 될까 두려워 엄마에게 맞추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생활을 책임지시느라 저희 삼남매에게 양육보다 사육이었고, 엄마의 고생을 보상받길 바라셨고, 감정표현은 사치였습니다.
보살핌 받지 못한 결핍이 안정된 울타리와 남들만큼 살자는 것이 제 가치관이 되어 내가 얼마나 세상적인지 모르고 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혼위기에서 분노의 원인을 엄마에게서 찾으며 엄마와 친자확인 유전자검사도 해본 악한자입니다. 그때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엄마라면 이럴 수 있나 싶었지만, 지금은 엄마가 그만큼 연약했고, 엄마의 한계를 넘어서는 힘든 인생이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자 요즘 엄마가 교회에 오십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산다는 것이 불안하다는 것을 알고, 불안이 두려움이 되어 세상적으로 붙잡고자 했지만, 잡히는 것이 없어 원망으로 죽을 뻔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조금이라도 세상에서 이루었다면, 절대 주님앞에 나오지 않을 성실한 악한 자였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원망은 그만큼 내 욕심이 충천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빠라는 보호자가 없으니 두려웠던 것이, 주님이 보호자 되시니 내가 원하던 안정을 말씀듣고 주님 안에서 찾아가며 조금씩 여유와 즐거움 기쁨, 평안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내가 엄마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이들 보기에 이중인격의 엄마였을 것이며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불안과 두려움 세상적인 성공의 가치관을 그대로 심어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2학년인 딸이 벌써 Burn Out이 염려된다는 경고를 듣게 하셨습니다.
이제 사랑으로 나가고자 하지만, 제게는 사랑도 지혜도 표현할 방법도 없습니다.
사랑 받은 자처럼 사랑하고자 부모학교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양육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