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애착의 상실과 회복
▶나눔 질문 :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나눔
송**집사님
저는 책으로 공부해서 머리만 굵어져서 딸에게 잘해주다가 말로 엄하게 탁 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놀라서 많이 울었습니다. 공감도 잘 하고 친구처럼 대해줘서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좋을 때만 아이를 안아 주었고 기분이 안 좋으면 가차없이 밀어 냈습니다. 다정하게 아이를 대하지 못해서 애착형성을 제대로 못한 것 같습니다. 회피애착으로 인한 부정적 애착을 형성한 것 같습니다.
정**집사님
저는 혼란된 애착을 형성한 것 같습니다. 큰애와 둘째가 나이 차이가 좀 있는데 큰애는 내 기분대로 양육을 했다면 둘째는 우리들 교회에 와서 양육을 했습니다. 둘째가 너무 예쁘다 보니 셋째를 낳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남동생때문에 차별을 하신 엄마의 모습이 싫었는데 나에게 그런 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아이의 예민함을 알지 못하고 넌 원래 그래 하며 키웠습니다. 오늘 강의가 지금까지 강의 중에서 가장 좋았는데 앞으로의 강의도 기대가 됩니다.
박**집사님
제가 고쳐야 할 점은 잔소리 입니다. 내 힘으로 해보려고 잔소리를 자꾸 하면서 답을 주려고 합니다. 엄마한테 잔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잔소리를 많이 합니다. 그래도 우리들 교회에 와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목자님께 때마다 여쭤보며 가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 엄마 때문에 많이 힘이 드는데 그런 와중에 딸이 저를 위로해 줘서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집사님
유학을 갔다가 아이가 바로 생긴데다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아이가 내 인생을 망쳤다는 마음으로 큰 애를 키웠습니다. 친정엄마가 사랑이 많으신 분이셨는데 3남매 중에 제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지만 기분따라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큰 애는 태생적으로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고 둘째는 그 반대인 성향을 갖고 태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둘 다 사춘기에 접어 들어 감춰진 본 모습이 나오는 걸 보니 둘 다 사실은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똑같은 기질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애는 육아 경험도 없고 미숙했던 제가 독박육아로 인한 제 부정적 감정을 아이에게 막 쏟아 냈기에 그 불안하고 예민한 기질이 더 가중되어 아이도 저도 힘들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둘째를 양육할 때는 말씀으로 많이 다듬어지고 경험도 생겼기에 불안하고 예민한 기질 역시 타고났음에도 제 감정을 일관되도록 많이 조절하니 아이도 저도 그저 편안하고 행복한 양육을 할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그래서저의 고쳐야 할 점은 일관성 없는 둔감성입니다. 아들이 부정적 에너지를 내뿜을 때 이를 누르기 위해 저는 위에서 더 강하게 누르려는 미움이 생겼습니다. 위에서 더 누르니 아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결국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해야할 것은 아들이 욕하면 더 심한 욕이 아닌 품어야 함을 알게 되었고 작년 후반부터는 욕을 하면 욕을 먹고 화를 내면 자리를 피하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남**집사님
저는 혼란된 애착을 했습니다. 갓난 아기를 친정 엄마한테 맡겨 놓고 회사를 다녔고 애착이 필요한 시기에도 여전히 회사를 다니며 남편과는 주말 부부를 하며 지냈습니다. 회사 일에 미쳐서 아이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니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여전히 분리 불안이 있습니다. 애착이 필요한 시기를 놓쳤기에 지금이라도 민감하게 아이의 필요에 잘 반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