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1. 요즘 나의 건강 상태와 감정은 어떠한가?
홍승표
늘 건강하다. 근데 아이들이 학교 다녀오면 요구하는 것이 많고 바쁘다. 학교에서 있던 일들을 말하고 받아줘야 해서 힘들다. 아이들을 받아주기 위해 내면의 힘이 있어야겠다.
이현규
한 주간 몸이 좋지 않았다. 무언가에 꽂히면 집착하면서 치우치는 게 있다. 부모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꽂혀서 책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떠들었는데 그게 내 열심이라 감기로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것 같다. 아프고 나니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냥 먹고 자고 했다.
윤지성
체력이 좋고 건강한데 너무 바쁘다. 이사하려고 집을 내놓으니 집 보러 사람들이 오는데 지난주에 해결이 되었고, 어버이날에는 우리집에서 식사를 대접 했고, 첫째아이 생일 파티도 하고 너무 바빴다. 그러다보니 내 감정을 돌아보기 힘들고 아이들의 건강을 알아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명령자가 되는 것 같다.
김혜민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진다. 남편은 운동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아이 키우며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운동을 하고 나면 감정과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최근 일이 많고 남편이랑 붙어있게 되니 싸우게 되었다. 어린 딸이 따지는 것에 화가 난다. 나에게 뭐라고 하는 남편에게 화가 난다.
홍혜선
다 바닥이다. 남편을 원망하니 감정에도 원망과 분노가 있다.
나눔 2.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내가 적용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홍승표
아이 행복의 이유를 찾아주기이다. 둘째 딸이 최근 심경의 변화가 있다. 괜히 삐지고 엄마를 잘 따르다가 반항하기도 한다. 아이의 환경, 전후 상황 학교에서의 일,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야겠다.
이현규
아이의 관심사에 같이 관심을 갖는 것이 힘들다. 아이가 계속 자기를 봐달라고 하는데 내가 관심 없는 것에는 여전히 관심이 가지 않는다. 내 눈에 이해가 안 되고 재미가 없어도 영혼과 마음을 분리시켜서 아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리액션을 잘해주어야겠다.
윤지성
아이와 대화를 통해 규칙 지키기를 남편은 잘한다. 나는 귀찮아서 회피하고 싶다. 명령조로 이야기하고 심판자, 비판자의 모습이 다 있는데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김혜선
아이는 자기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잘 받아주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가 1학년이 되어 학교·학원 생활을 하니 유치원 때와는 다르게 명령하고 지시하게 된다.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잘 맞춰 잘 해줘야겠다.
홍혜선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밥 먹고 자기에 바쁘다. 아이들과 1:1 만남을 가져야겠다.
나눔 3. 청소년기 강의를 통해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홍승표
사랑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다른 문제라고 하셨는데 아이를 다방면으로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현규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 어릴 때부터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것 같았는데 사춘기가 되면 플러스알파가 될 것 같다. 아이를 존중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는데 아이가 점점 클수록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었으면 한다.
윤지성
존중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첫째가 눈치가 있고 말을 알아들으니 더 명령을 하게 되고 오히려 막내에게는 다정하게 한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를 너무 쉬운 존재로 대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랑이 많은 줄 알았는데 자녀를 키우며 내 안에 사랑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존중해야겠다.
김혜민
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고 소통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집이 편하면 좋겠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겠다.
홍혜선
화가 나는 이유를 나에게서 찾아야겠다. 아이들은 아이다운 모습대로 사는 건데 나 때문에 폭발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