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1. 나의 자녀는 사춘기 특성 중 어느 부분이 두드러져 보이고, 부모로서 내가 힘들어하는 상황은 무엇인가?
홍승표
아들이 6학년인데 5학년 2학기부터 폭력성이 드러났다. 전에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5학년 2학기부터 본인이 의도치 않은 상황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다 보니 아이를 이해하기보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려고 하는 것이 나의 부족함을 보게 되었다. 아이를 좀 더 공감해야겠다.
윤지성
첫째가 말을 잘 듣고 성실하다. 사랑이 많지 않고 억압하고 마음대로 하는 게 많았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 30분 걸리는 숙제를 5분만에 대충 하기도 하고 악순환이 되어 힘들었지만 남편이 내버려 두라는 말을 했다. 잘 안 되지만 부모교육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버려야 할 고정관념은 학업을 잘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것을 해야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잔소리를 줄이고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겠다.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 같다. 객관적으로 내 아이를 바라본다고 하셨는데 내 아이를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걱정인 것 같다. 적용할 것은 잔소리를 줄이고 웃는 얼굴로 아이와 이야기하고 등보이지 않기이다.
홍혜선
첫째는 말이 없는 아이다. 밖에서 칭찬받는 아이다. 둘째는 주장이 강하고 패션도 화려하고 나와 색깔이 달라서 집중되고 막내는 귀여워서 집중하게 된다. 첫째는 알아서 잘하고 칭찬만 하니 아이에게 손이 많이 안 가고 말이 없고 긍정적인 아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말이 없다고 정말 괜찮은지, 내가 아이를 그렇다고 하니 아이가 순종하기 위해서 그렇게 되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10분, 15분 첫째랑 꼭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현규
주일날 아이가 어린이날 프로그램 중에 자기네 팀이 시합에서 졌다고 무척 화를 냈다. 부모학교를 통해 공감의 말을 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막상 교회 식당에서 화내는 아이를 보니 좋게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강의도 듣지 않은 남편이 오히려 아이를 공감해주고 아이의 기분이 풀렸다.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남편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데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배운 나는 배워서 하기가 어렵고 늘 한계를 느낀다. 어떤 날은 잘 적용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