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질문
1. 급하지 않지만 나에게 소중한 일은 무엇인가? 급한 일 때문에 매일 미뤄지고 있는 소중한 일은 무엇인가
2. 부모가 먼저 큐티를 습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자녀들이 큐티를 습관하기 위해 어떻게 돕고 있는가?
김영아
나는 자녀의 구원이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애통함이 없는 것 같다. 지난주 부모학교 나눔에서 딸에게 목장을 권유하라는 처방을 받았고, 목장에서도 너무 좋은 처방이라고 했지만 나 스스로 타이밍이 있을 텐데 하나님의 때를 내 열심으로 앞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잡혀서 힘들고 많이 눌렸다. 소중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미루고 있다. 나와 남편이 큐티하며 예배 잘 드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손은숙
나는 우리들 교회를 다니면서도 큐티를 잘 하지 않는 사람 중에 하나다. 큐티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아침밥을 하는 게 먼저가 되기 때문이다. 귀로 듣는 큐티와 눈으로 읽는 큐티를 많이 하는데, 깊이 있는 묵상을 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지 않게 된다.
큰 아이는 믿음이 없어서 간증만 읽으라고 하면서 큐티인을 주고 있고, 작은 아이는 어쩌다 큐티를 한 번씩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순수하지 않게 큐티를 하는 것 같다. 큰 아이에게는 큐티인 사는데 돈이 아까우니 하라고 하고, 작은 아이에게는 세상적인 지식보다 말씀이 중요하니 큐티하라고 말한다.
나혜영
나는 작년 여름까지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큐티를 깊게 하지 못했다. 일을 쉬면서 큐티를 해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형식적으로 했는가 알게 되었다. 신앙적인 열심이 있었지만 내 생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는 절대 먼저 화 내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한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등의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는데, 자녀에게는 엄마가 아닌 사감선생으로 남편에게는 아내가 아닌 남처럼 살았다. 깊이 큐티를 하면서 내 믿음이 사랑으로 가족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애는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고 작은 애는 아예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어서 큐티를 전하기가 어렵다.
이옥신
남편과 자녀에게 큰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것이 내가 큐티하는 것이어서 매일 큐티인을 읽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성경 공부도 많이 했지만 큐티는 어려워서 몇 달을 읽기만 했다. 어느 날부터 단어 하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큐티를 하다보니 내 죄가 보였고 그것이 너무 기뻐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나의 죄를 보게 해주시려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큐티를 했다.목자가 되어서는 목장 톡방에 나눔을 올리고 목원들도올리도록 했다. 요즘은 큐티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매일 하지 못할 때도 있다.그래도 목장에 큐티나눔을 올리는 것이 내가 큐티를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남편과 나는공부했냐고는 안 물어도'큐티했니?'를 매일 물어봤다. 작은 아들은 7세부터 큐티를 했는데 모름, 없음 으로 답을 계속 썼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몇 줄씩 자기 나눔을 쓴다. 큰 애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부터 큐티를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가장 열심히 큐티를 한다.목사님께서 큐티하자~하신 것처럼 우리도 매일 큐티했니? 묻는 것으로 아이들의 큐티 습관을 잡아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