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중:
사춘기 특성 중 저희 아이의 어떤 두 분이 두드러져 있나. 그리고 부모로서 내가 힘들어하는 생각은? 또 부모로서 내가 힘들어하는 상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는데요. 말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오해를 잘해요. 지금 고3인 딸아이가 사춘기 들어서면서부터 말을 하면은 이렇게 곡해하거나 삐딱하게 받아들여요. 특유의 사춘기 특유의 행동이 보이니 이제 말하기 싫고 듣기 싫고 투명스럽게 말하면 저도 발끈하면서 싸움으로 이어져요.
최근에 지난주 금요일날 아내랑 신경 정신과에 다녀왔어요. 제가 소리 노이로제가 조금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식이장애 판정을 하더라고요. 아내는 제 걱정하는 게 밥을 안 먹고, 걱정보다는 화풀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은 이제 방법을 달리하라고 그러셨어요. 그러면서 다른 병원을 소개시켜주셨어요. 그 식이장애 전문병원으로. 지금은 제가 우울과 강박 약을 계속 먹었었는데 그거보다는 아무래도 식이장애인 것 같다면서 신체화 증상이라는 병명을 말해주시더라고요.
먹는 것 때문에 잘 못 먹으니 5일 정도 변비로 고생하다가 화장실을 가면 무기력하고 또 속 쓰림 때문에 완전히 올 스탑이 되어 그날은 말할 기운도 없어요.
그게 아내랑 딸 아이한테 이어져서 결국 대화 단절이 되요. 아내는 그걸 또 결혼 23년 동안 가장 지겨워하죠. 그런 모습을 딸아이가 보면 환멸을 느끼고 자기는 결혼하기 싫대요
저와 딸이 서로 상반 된 병이 있잖아요. 딸은 폭식증, 저는 거식증이 있고 그러니까 새벽에 딸이 부엌에서 소리를 내면 저는 또 잠을 설치고 그래요. 또 딸은 저녁 식사도 7시부터 12시까지 밥을 먹어요. 5시간 동안 치킨 한 통 라면 2개 빵 4개 그다음에 과자 두 봉지에 커피까지. 아내가 많이 힘들어해요. 약도 거짓말 하고 안 먹는 거 같으니 참 힘드네요.
김홍익:
중3인 아들의 두드러진 특정은 말을 해석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뭐라고 이야기하면 공격한다라고 생각을 해서 감정적이 되고, 조금만 더 이야기하면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억울해하는 게 너무 많아요. 저는 또 차분해져야 되는데 왜 그러냐고 타박하게 되네요.
저도 사실은 감정 기복이 좀 있는 편이고 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참 잘 안되요.
또 아이들이 컸다고 생각해서 이제 좀 말과 행동에 대한 조절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나 봐요. 잘 안되는 것을 인정하고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사실 되게 여러 가지로 되게 좋은 팁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메모를 했어요.
적용해야 되는 거는 아이들의 태도와 반응이 제 기준에 못 미치는 게 당연하고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좀 기다려봐주고, 그 상황은 좀 지나고 나서 다시 이야기를 꺼내보는 기다리는 타이밍을 조절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책이라도 한두 개 좀 읽어 봐야 될 것 같아요.
김양곤: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사춘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3번 4번에 나눔을 해보겠습니다. 큰 아들이 이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소아정신과를 다니고 이제 감각통합 치료를 받고 언어 발달 검사를 해서 아마 이제 언어 치료도 또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사람들이 이제 제가 조그만 실수를 해도 용납이 되지 않고 저를 무시할 것 같은 그런 생각에 좀 사로잡혀서 살고 그것 때문에 이제 불안도가 높아요. 지금은 다른 사람들하고 이제 관계가 조금 힘들 정도까지 지금 됐는데.
그런 저희 불안 때문에 제 아들도 그렇게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또 막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그다음에 아이가 이제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나아지는 부분이 있으면서 나아지는 걸 보면서 이제 감사하고 안심이 되면서도 조금의 어떤 문제 행동으로도 저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아이가 이제 앞으로 혼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혼자서 살아갈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라는 그런 걱정을 미리서부터 하고 그랬거든요.
애가 전정 감각이 떨어진다고 해요. 다른 애들과 달리 넘어지고 이러는 걸 보면 제가 공황장애 느낌이 들 정도로 불안하거든요. 근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걸 좀 빨리 깨달아야 될 것 같아요. 4살밖에 안 된 애한테 제가 뭔가를 가르치면은 좀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에서 그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해서 막 아이를 스트레스를 줘요. 잔소리 하면서 귀찮게 하는데 그런 것들을 안 하고 아이만큼 문제가 있는 저 자신을 좀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좀 매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화진 :
초등학생 1학년짜리 애한테 약속 시간을 안 지킨다고 버럭했어요. 나가야 될 시간에 딴 짓 하니 화내고 애 울고 그렇게 하고 나니 아내도 상처받고 저 스스로도 상처가 되고 그렇더라고요. 아이들한테 화내면서 벌 주는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제가 사실 소리 지르고 협박하는 많이 하거든요. 그러고 나면 또 아이에게 미안한 거예요.
아내는 제게 왜 그리 화를 급발진하냐 했는데, 그게 실은 아내한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제 애한테 쏟아내지 않았나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당신한테 좀 불만인 것 같아 그게 그랬더니 아내도 바뀌려고 애를 쓰는데 제가 눈치 보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강의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냥 아이는 원래 그런 거야라는 그 모드 자체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제가 그 아이는 원래 그런 거야 이 모드가 좀 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진짜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