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5주차 조별 나눔 보고서
저희 2조는 모두 어린 자녀를 키우고 계셔서 집사님들이 겪었던 사춘기에 대해 편하게 나눠보았습니다.
지수정 집사님:
저의 사춘기는 어른들에게는 모범생으로 보였겠지만 저는 힘들었습니다. 중3때 중국 현지의 학교를 다니면서 사복을 가방에 넣고 나가서 옆 아파트에서 갈아 입고 한 학기 동안 학교를 안 간적도 있습니다. 해외라서 외국인 학생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한 학기동안 게임중독에 빠져 그 중독이 꽤 오래갔습니다. .
저는 부모님이 모르는 동안에 그렇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었는데 나중에 엄마는 알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알면서도 얘길 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게 학교도 길게 빠져보고, 게임도 지켭게 해보니 나중에는 이런 것들이 재미가 없어져서 고등학교 가서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엄마가 고3인 남동생이 게임에 빠져서 공부를 안 한다고 엄청 걱정을 하셨는데 엄마한테 나를 보라고 하면서 동생은 초등학교때부터 우리들 교회 공동체에 출석학 있었기에 예배만 꼭 나가게 하고 내버려 두면 알아서 돌아올거라고 엄마에게 위로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목장에서도 나이든 집사님들이 자녀가 학교 안 가고 속상해 하시는 분들께 저의 얘기를 들려 드리면서 그 분들을 체휼해 드리고 있습니다.
박혜영 집사님:
저는 사춘기때 문제 학생이었습니다. 힘들었던 가정 환경으로 인해 방황을 많이 하고, 학교도 2달 넘게 안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저의 이런 방황하는 삶이 해석이 안되어 심리학 서적도 많이 보고 공부도 엄청 찾아서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공동체의 말씀으로 내 삶을 해석 받으며 숨이 쉬어졌던것 같습니다. 제가 방황을 했었기에 지금사춘기를 크게 겪고 있는 자녀들을 이해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방황을 하면 부모가 아무리 애를 써도 컨트롤을 못합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에.. (웃음)
그러나 공동체에 붙어만 가면 해석 받을수 있어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내 자식에 대한 기대가 있잖아요. 내 자식은 조금이라도 특별한것 같은..이 마음을 조절하면서 이 아이를 적대 적소에 잘 써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래야 할것 같아요.
김민경 집사님:
저는 지금 시댁에 와 있어요. 저희는 아직 자녀가 없지만 오늘 강의를 듣고 남편에 대해서 적용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사춘기는 과장 조금 보태서 마약 빼고는 다 해봤거든요. (웃음) 지금 1년 정도 결혼생활을 했고 남편을 관찰하면서 같이 정신과도 갔었는데 시댁에 와서 보니깐 남편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되었어요. 저희 남편은 성인 아이 거든요. 일상 생활, 직장, 사회 생활 잘 하는데 그 외에는 잘 모르는게 많아요. 또 교포인데 시부모님은 영어를 못 하시고 신랑은 한국말을 잘 못해서 서로 소통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 시절 우울증을 앓아서 방에서 잘 안나오고 게임만 했데요. 제가 남편이랑 사는건지 중학생이랑 사는건지 저 조차도 헷갈렸어요. 그러면서 저의 고정 관념이 깨져야 할 한계 상황까지 간 것 같아요. 목장에 붙어 가서 저도 다행히 가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조정하고, 컨트롤 하려는 성향이 강하셨는데 저는 거기에 순응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저희 신랑은 거기에 순응하는 성향이에요. 그래서 저도 신랑을 계속 가르치려 했던것 같아요. 제가 깨져야 할 고정관념은 신랑을 계속 가르치려 하는게 아니라 오늘 배운 내용처럼 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살았던 사람이 지금 이렇게 정상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저의 적용 내용은 ' ~ 그랬구나' 등으로 공감해주고 칭찬을 해주는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인것 같아요.
송선미 집사님:
저는 사춘기때 사건이 크게 있을 만큼의 일은 없었지만 소소하게 할껀 했어요. 그래도 교회 뜰안에 있어서 돌아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사한건 교회에 다니는 습관을 갖게 해준게 정말 감사했어요. 방황을 해도 결국 내가 돌아올곳이 있다는 걸 알게 해주신거죠.
제가 깨져야 할 고정관념은 소소하게 저도 나쁜짓(?)을 했는데 우리 딸들도 그렇게 클 것인데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크게 놀라며 반응하는 게 있더라고 고요. 최근에 남편이 아버지 학교를 듣고 와서 아이들의 애착 관련해서 얘기를 하던데, 아이들의 이런 작은 부분에서 이런데 나중에 크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이 저에게 있더라고요. 너무 먼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 하지 않든 나와 같은 인생을 가든 새로운 길을 가게 되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지지해주고, 오은영씨 영상에서 본만큼 너무 내 경험 위주로 아이들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않고 존중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적용에 대한것은 아이들에게 칭찬을 하는 편인데 유독 밥먹는 것 만큼은 칭찬을 못했어요. 쌍둥이니깐 먹고, 먹이고 정신이 없어서 칭찬을 해준적이 없었거든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먹을때 칭찬을 해주니깐 좋아하더라고 피드를 받아서 제가 해봤더니 진짜 정말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그렇게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하정: 저는 사춘기를 별로 안 하고 지나갔다고 부모님이 그러셨어요. 위로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의 학벌 우상으로 온 집안이 오빠한테 집중을 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나는 문제를 일으키면 안되겠구나 하며 조용히 지냈던것 같아요. 학교도 거의 안 빠지고 다녔던것 같아요.
오늘 강의를 들으며 전두엽의 가지치기가 일어나기에 아이들이 불안정 할 수 밖에 없는 건데 그 시기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왔으니 나중에 결국 억눌렸던게 나왔던것 같아요. 대학가서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학업에 지장이 올정도로 매번 공연을 보러다녔어요. 드라마도 정말 과몰입해서 밤새워서 봤어요. 저는 뒤 늦게 그런 모습으로 나왔나봐요. 본업이 소솔해질 정도까지30대 초반까지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게 후폭풍이지 않았을까요? 10대때 감정이 불안정했을 그 시기에 학교도 안빠지고 학원도 안 빠지고 새벽 한두시까지 어떻게 그랬을까 싶네요. 가기 싫어서 안 간다는데 상상이 안될 정도였어요. 말씀을 듣지 않고 공동체에 있지 않았다면 저는 사람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 관계상 윤지수 집사님은 나누지 못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