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화, 3강 1조 나눔
최화진:
아내가 집에서 아이들이 있을 때는 핸드폰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면 그때만 반짝 듣고요. 일 갔다가 집에 오면 침대에 딱 누워서 휴대폰을 보기도 하는데 아까 전에 아이들을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본다는 얘기에 찔리더라고요.
저도 그냥 안 좋다라는 걸 아니까 자꾸 말리기만 하지 아이들한테 어떤 대안들을 좀 마련해 주거나 그러지 못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가끔 아빠는 보면서 왜 그러냐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저희 집은 결혼할 때부터 텔레비전을 안 샀어요. 저와 아내 둘만 있을 때는 텔레비전을 안 봐도 된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텔레비전이 없는 대신에 핸드폰을 많이 보더라고요. 최근에 텔레비전이 생겨서 거기다가 유튜브를 연결해서 보다 보니까 그게 좀 더 낫다라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 전에는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만 이렇게 영상을 보여주니까 도대체 뭘 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특히 8살짜리 애는 더 그렇더라고요. 아이가 혼자 보게 놔두니까 한 번은 옆에서 봤더니 조금 이상한 단어를 쓰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못 보게도 했거든요. 그런 고민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김홍익:
저희 집은 시간 제한 만 하루에 2시간 했어요. 그런데 항상 엄마한테 가서 시간 제한을 풀어달라 이런 요구를 하더라고요. 구글 패밀리 링크라는 게 있더라고요 사실 제가 이거를 이게 참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도 합리적인 기준을 세워서 제가 보고 있는 거를 아이들에게 오픈하고 해야 되겠다하는 생각도 했어요.
김락중:
저 같은 경우는 위 절체를 3분의 1을 해서 식사 시간이 거의 2시간씩 가져요. 그래서 dmb tv를 보면서 먹거든요. 근데 그거를 똑같이 지금 딸아이가 1년 반을 따라해요. 저는 식이장애, 아이는 폭식증이 있어요. 그래서 식사 시간 2시간 그걸 조금 제가 고쳐야 될 것 같고요. 저는 화장실에까지 스마트폰 갖고 가서 심지어 세수하고 머리 감고 샤워할 때도 갖고 들어가거든요. 아내하고 대화가 없으니까 멀뚱멀뚱한 게 싫어서 생긴 습관이거든요. 어색하고 침묵 속에 있으면 싫어서 시작된 건데 그것도 고쳐야 될 것 같아요. 아내도 퇴근하면 집에서 tv보며 소파랑 일체가 되가지고, tv 보다가 그냥 자고 그러니까 고3인 애하고는 전혀 대화가 안 되고 있어요. 저와 아내가 함께 tv에 좀 의존하는 그런 걸 좀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양곤:
저는 휴대폰을 잘 보지 않는 타입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휴대폰을 안 볼 때 다른 좋은 어떤 습관 뭔가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그런 생활 습관이 저한테 있냐 하면 또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비디오 게임을 좋아해요. 불안도가 높은 성격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불안도를 낮추기 위해서 비디오 게임을 더 하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자기 전에 좀 뭔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좀 해야지 그런 게 좀 있는데 아이한테 본보기가 안 될 것 같아서 그런 거 좀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