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자녀를 위한 미디어와 놀이 코칭
<나눔질문>
1. 나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미디어 사용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가? 내가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은 무엇인가?
2. 나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는 부모인가?(학습형, 방관형, 자율형)
3. 자녀와 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박미숙 : 나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휴대폰을 사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왕따를 당해서 여름방학때 휴대폰을 마련해 주었다. 구글 패밀리 링크가 되어서 아이와 상의하고 시간을 2시간 30분 정도 조정했고 시간을 조절해 달라고 하면 조금씩 늘려주었다. 시간만 정해주고 아이의 미디어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잘 하지는 못했다. 그림 그리는 게임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쏟아주면서 관심을 표현해 주는 것 정도 했다.
나도 주도형으로 아이들을 놀게 하는 편인 것 같다.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한다. 아이가 미디어 사용이 끝나고 심심해 하면 좀 있다가 놀아준다면서 미루다가 놀아주는데 어쩌다가 오목하거나 알까기 정도 한다. 아이가 원할 때 바로 같이 놀아주는 것 해야겠다.
이은영 : 중1과 5학년 아이에게 중학교 들어가면 핸드폰 해주기로 했는데 큰 아이가 6학년 여름 방학대 프로그램에 나가서 일들 상으로 기계를 받아와 계획보다 1년 빠르게 기계를 받아왔다. 둘째가 왜 누나는 있는데 나는 없냐며 이렇게 시작이 되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밖에서 아이들과 놀게 되는데 핸드폰이 없으니 계속 아이만 빠지게 되었다. 친구들이 나에게 연락해서 둘째를 찾고 매일 엄마랑 연결해서 연락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언젠가 막 울면서 내가 인터넷을 하겠다고 했냐? 뭘 하겠다고 했냐? 그저 친구랑 전화할 수 있는 핸드폰을 해달라. 며 막 울면서 하길래 모임에 끼질 못하니 집에 있는 핸드폰으로 개통을 해주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통제가 되질 않는다.
핸드폰으로 아이들과 연락은 자유롭게 되지만 이제는 인터넷 유튜브를 너무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9시 30분이면 핸드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했는데 누나가 밤에 음악을 듣고 자는데 왜 나는 못듣냐고 해서 음악을 듣게 해 주었더니 가져가서 음악뿐 아니라 몰래 몰래 유튜브를 하다가 걸린 적이 있다.
반면 나도 본이 되는 엄마인가 생각해보니 게임을 하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나도 휴대폰 시간이 많은 것 같다. 엄마도 쉬고 싶어 나도 시간 갖고자 하는 마음도 많고 아이들과 노는 게 재미가 없다. 둘째는 보드게임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데 규칙을 익혀서 하는 게임을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는 하고 싶어하고, 내가 원하는 게임이 아니고 나는 좋아하지 않으니 성실히 임하지 않게 되는 성향이 있다.
놀아주려고 하지 말고 같이 놀아주라고 하는데 나는 재미가 없고 어릴적을 생각해 보니 놀이에 주도형 엄마인 것 같다. 총체적 난관이다.
휴대폰을 내려놓지 않으니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고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내가 문제 부모인 것을 알겠는데 마음은 복잡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박소영 : 첫 아이가 13살인데 아직 핸드폰을 주지는 않았지만, 우리집엔 놀고 있는 핸드폰이 많다. 사춘기인 첫 아이가 아이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데 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시간을 정해두고 하라고는 하는데 몰래 몰래 만지다가 들키고 혼도 나곤 한다.
어른인 나와 남편은 항상 핸드폰을 들고서 카톡도 확인하고 이것저것 보곤한다. 나 같은 경우엔 설거지하면서 심심하니 넷플릭스 같은거 틀어놓고 보는데 아이들한테는 시간을 정해놓고 제약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모습이 아이들에게 정당하게 느껴질 것 같지 않아서 내가 심하다고 보는 거, 그러면 아이들도 심심해서 보고 싶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적용으로 심심해서 보지 않고 차라리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듣는 것 해야겠다.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거 정말 싫어한다. 귀찮고 힘들다
첫째 둘째는 놀이터에 나가서 잘 놀아주고 했는데 이곳은 전원주택이고 시골이다보니 아이들도 없고 놀이터도 없다. 아이들이 오고나면 첫째는 공부를 둘째는 숙제를 셋째는 놀아줘야 하는 시간이 겹치는때가 있는데 막내가 놀아달라고 할 때 잠깐! 엄마 이것좀 하고 놀아줄게 하고 방관형의 부모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놀아줄때는 규칙만 잘 지키며 놀수 있게 자유롭게 놀게는 하는데 그런 날이 극히 드물다.
막내에게 미안하다. 여러 가지 어쩔수 없이 시간은 겹치고 힘들지만 아이가 원할 때 10분이라도 20분이라도 신나게 즉시 놀아줄 수 있는 적용을 해야겠다.
김아영 : 아이들은 휴대폰을 일찍 사주었다. 지금 첫째는 중1 둘째는 4학년인데 1학년 때부터 사주었다. 연락이 되어야하는 핑계, 저 편하려고 사주었다. 사촌형아랑 누나랑 여행을 자주 가는데 가면은 휴대폰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집은 pc가 문제이다. 아들이 둘이다 보니 저보다는 둘이 함께 노는데 우리집엔 티비가 없고 숙제하고 끝나면 아빠와 같이 셋이 게임을 하고 있고, 나는 설거지 하면서 요리하면서 스마트 폰을 하고 있다. 직업이 유치원쌤이다 보니 학습형 부모였는데 지금은 방관형이다. 아이들이 놀아달라고도 안 하고 아이들이 둘이 놀기 바쁘다. 엄마랑 같이 어딘가 가자고 해도 같이 가지 않는다. 마트도 안간다.
나는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귀찮아도 아이들과 놀아주려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여름방학에도 같이 운동장 돌자고 일주일에 5번 푸쉬하면 한번 할까 말까 했다. 그런데 개학하고는 그조차도 안한다. 지금은 어떻게 대화를 시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저의 요리와 설거지 시간을 빨리 끝내고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내어야 하는데 설거지 마치고 나면 9시가 넘으니 아이들과 운동장에 나가서 노는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다.
김수진 :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인데 중학교 때 핸드폰을 사주겠다 약속했다. 조카들고 그렇게 해서 앞선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은 동의가 되고 있는데 현재는 폴더폰을 사서 연락을 하고 있다. 티비는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 만 볼 수 있고, 핸드폰은 주일에 게임 두 시간만 하게 한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고 2년 전에 내가 수술하러 입원하고 3개월 요양 때 시어머니가 와서 봐주셨는데 엄마가 없으니 너무많이 티비를 보고 싶어해서 힘들어 하셨는데 어머니가 리모컨을 숨기고 잃어버렸다고 말했는데 내가 복귀 후 그 상태로 지금까지 온 것이다.
게임도 토, 일 두 번이었는데 4학년 때 한 번으로 하자고 단호하게 하자고 해서인지 그것으로 울거나 싸우거나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저희 집에서도 아무도 티비를 보지 않으니까 넘어갔고, 토요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보게 되는데 나는 보호주의적인 관점이 있다. 미디어에 대한 이민자가 아니라 불편함이 더 있는 것 같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조금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의 부분을 보지 않나 생각한다. 내 친구들이 스마트 폰을 사는 순간 책하고는 이별이라며 최대한 늦게 주라는 친구들의 말도 있고 해서 그렇게 스마트 폰을 활용하고 있다. 잠깐 학교 다녀와서 스마트 폰을 보는 정도이다. 유해된 것을 보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 것 때문에 자기가 다른 아이에 비해서 친구를 못 사귀는 것 같다고 해서 담임과 상담하면 그렇지 않다고 인기 많은 아이들도 스마트폰 없이도 잘 지낸다 하셨다. 아주 영향이 없지는 않으나 반반 같다.
구독하고 있는 새에 대한, 곤충에 대한 것은 시간에 상관없이 제가 보고 있을 때 함께 본다.
저는 방관형과 자율형, 학습형이 혼재되어 있었다. 어렸을 때는 방관형이었던 것 같다 나이가 있으니 놀아주기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낮잠도 많이 재웠다.
결단하는 부분은 아이가 놀아 달라고 했을 때, 내가 바쁠 때 요구하면 힘들어했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놀아주는 것 해야겠고 10분이라도 놀아주는 것, 아이뿐 아니라 남편도 함께 참여해서 놀아주었으면 좋겠고 저녁 먹고 20분 만이라도 아파트 산책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우두커니 혼자 앉아 있는 것보다는 같이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숙경 : 보여준 게 없어서 아이를 많이 귀찮아했다. 그랬더니 방관형에서 학습형, 안 좋은 것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