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해 집사님
부모 학교 들으면서 내가 그래도 잘 키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정엄마가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아이의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다. 윤영이라는 친구의 이름을 유령이라고 부르면서 '유령이니까 없는 듯이 여기고 여기 앉자' 하는 말이 문제가 되어 피해 엄마로부터 학교에 전화가 왔다는 상황을 전해 주셨다. 모범적인 딸이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내가 피해 의식이 강하기에 내 딸을 가해자로 생각해 보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의 태도를 지적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며 옳고 그름으로 대응할 나인데 공동체와 믿음의 선배를 통해 담담하게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마음을 읽어주게 되었다. 아이의 뻔뻔해 보이는 태도에 마음이 상했지만 '놀랐지?'라고 말을 건네니 그 한마디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학교 못 다니게 되는 줄 알았어'라고 했다. 가해한 상황에서 마음을 만져주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인데 객관화 하여서 바라보게 되고 내가 부모에게 피해자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건을 통해 알게 해주신 것 같다.
성명원 집사님
나는 연약하고 실수가 많지만 공동체에서 나누고 갔기에 실수를 줄이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내가 목장에 잘 머물러 있구나 여겨진다.
이현정 집사님
소리를 많이 지르시는 친정 아버지로 인해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힘들었다. 아들은 나보다 감정 표현을 잘하는데 얼마전부터 같이 셔틀 버스를 타는 친구와 놀기 싫다는 표현을 하였다. 이유를 잘 얘기해 주지 않다가 어제 다시 얘기를 꺼내니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함께 앉아 혼자 앉아서 왔다고 한다. 속상 했을텐데 오히려 혼자 앉아서 좋았다고 하는 아이가 섬세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말을 내가 더 잘 들어줘야 하겠다는 생각 했고 거짓말 같아도 믿어주려고 속아주려고 많이 노력하기도 한다.
임지은 집사님
친정엄마는 정죄를 많이 하시는 편인데 그 영향을 받아 나 역시 정죄가 많은 것 같다. 딸의 마음을 읽어주고 들어주지 보다 '엄마는 예전에 다 했어', '장애인 친구도 도와줘야 해', ' 친구들과 잘지내야 해' 라는 말을 하게된다. 마음도 판단하고 미워하면서 착한 척하는 나를 아이도 알고 있을 것 같다. 요즘 왕따를 당하고, 시키는 것에 마음이 쏠리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외적인 규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던 나였는데 하나님 앞에서 잘 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부모 교육 통해 보여주시는 것 같다. 강의를 통해 아이에게 괜찮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김다정 집사님
강의를 통해 나의 어린 시절을 비춰보게 된다. 청소년기는 스스로 통제되지 않는 때임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의 청소년기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그때 가서 다 잊을 수 있으니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8세 딸이 말투와 억양, 표정에 예민한 편인데 4세, 5세 때 내가 예민하게 반응해 주지 못한 것 같다. 딸이 9개월 된 동생을 허용해 주지 못하는 태도에서 판단과 평가가 강했던 내 모습들이 보인다. 내 삶의 결론이다. 내가 변해야 아이가 변하겠구나를 생각 하며 이 시간을 잘 통과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남지현 집사님
모든 것이 아이의 문제이기보다 내 체력을 키워서 잘 돌봐야겠다 생각했다. 중1 때까지 주도적인 사람이었는데 크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먼저 많은 친구들을 왕따 시켰던 일이 생각 났다. 친정 엄마는 초4학년 때부터 일을 하셨었는데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가 없다는 적막감이 떠올랐다. 내가 언제부터 일을 하여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된다. 학교 다닐 때 내가 방황을 하고 엄마도 학교에 불려오기도 했는데 이제 남자아이 셋을 키우고 있으니 오늘 권사님보다 더한 일이 있을 수 있겠다 여겨진다. 미리 듣고 가는 말씀으로 알고 가야 하겠다.
이은아 집사님
첫째는 조용해서 알아서 잘하니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데 둘째가 나와 성향이 다른 편이다. 밤 12시에 둘째 방에 가봤는데 방에 아이가 없었다. 다시 방에 들어가 보니 불을끄고 자는 척하면서 누워있는 것이었다.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데 못하게하니 밤에 몰래 했던것이다. 밤마다 몰래 해 왔던 것을 알게 된 날이다. 그 일로 아이를 혼냈는데 내가 부모에게 반항하지 않고 살았기에 나의 고정 관념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큰 문제로 여기고 크게 놀란다. 거짓말도 많이 하는 둘째인데 부모가 아이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너무 안된다. 적용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다. 거짓말이 많으니 계속 의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