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노하늘
13살, 아들의 외모가 변하면서 내가 외모우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아들의 모습이 내가 원하는 아들의 모습과 다르니 싫어하는 내 모습이 있다. 아이가 2살 때, 우리들교회에 와서 많은 가치관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학벌 우상도 있어서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공부를 못한다면 과목 중 하나는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아들이 아직도 포켓몬카드를 좋아하고 어린애같다. 그런 아들과 함께 데이트 하는 시간을 갖는 적용을 하려고 한다.
고윤경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사춘기가 시작되어서 부모님을 힘들게 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중국을 가게 되었는데, 부모님은 경제사정으로 안갔으면 했지만 우겨서 다녀오게 되었다. 그때 부모님께 부모가 되어서 이런 것도 못해주냐며 못된 말을 했었다. 아이들에게 상처 받을 각오를 하면서 키우고 있다. 5살 아이가 찌르는 말을 하면 벌써부터 찔끔하는데 크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 바르게 자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기준이 높은 것 같은데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화를 내는 부분이 있다. 첫째가 밥을 정말 오래 먹는 편인데, 30분이 넘어가면 독촉하고 채근하는 면이 있다. 잘 기다려줘야 할 것 같다.
안정인
고등학교 교사라서 사춘기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론과 현실이 너무 다른 것 같다. 남편과 한 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들 둘을 키워보니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라는 말이 들어가게 된다. 문제 부모님들의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관심이 가게 된다. 부모의 무표정을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오늘 강의를 들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버려야 할 고정관념은 교과서적인 육아를 하고, 디지털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조금씩 허용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안돼'는 오히려 중독에 빠지게 하는 것 같다.
지수현
언니의 찐한 사춘기를 보면서 저는 사춘기가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가정이 아닌 학교나 교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애를 썼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또래집단에게 인정받기 위해 술도 일찍 마시고 게임중독으로 피씨방에서 살았던 것 같다. 부재중 아빠와 우울한 엄마다 보니 네 인생은 알아서 살아라 하다보니 그냥 내 일, 알아서 잘했던 것 같다. 전교1등을 했어도 부모님이 크게 기뻐하지 않으셨고 공안에 잡혀가도 크게 화를 내지 않으셨다. 고2때 우리들교회와서 해석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있었다보니 결론을 공동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지 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유한나
목회자 부모님의 아래에서 착한 딸 콤플렉스를 갖고 자랐다. 사춘기에 분출을 못하니 우울이 오게 되었다. 우울이 와서 대학시절, 내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둘째 낳고나서 본격적으로 약을 먹으며 우울증 치료를 하기 시작했는데, 만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우울의 사춘기를 공동체에 속해서 잘 통과하고 싶다. 예의바르고 인사도 잘하고 조용한 아이면 좋겠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통제가 되지 않는 첫째를 통해 훈련이 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