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요?
황진주 : 저는 엄마가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눈이 돌아가서 때리는걸 당했거든요. 마음속에 엄마에 대한 상처가 많이 있어요. 청년부 수련회때 강사분께서 어릴 때 받았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시간이 있었을 때 그때 엄마한테 맞았던 기억이 봉인되어 있다가 해제되는 일이 있었던 거에요. 어릴 때 짓궂은 오빠들이 괴롭혀서 흙탕물을 뒤집어쓴 적이 있었어요. 엄마한테 위로를 받으려고 엄마가 일하시던 공장에 찾아갔는데 엄마가 부엌바닥에 패대기 치고 개패듯이 패는 일이 있었어요. 엄마가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 울타리가 되어주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때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났어요. 그 일을 (우리들교회 다니고 계시던) 엄마한테 말을 했더니 처음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어요.
그런 엄마밑에서 크다보니까 저도 둔감한게 많아요. 엄마도 삶이 힘들고 정서적으로 지지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자란 상태에서 저를 키우다보니까 엄마한테 부정적 소통방식으로 못한다 니가 그러면 그렇지그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랐어요. 들은게 있으니까 저도 애들한테 많이 나오더라구요. 작은애가 실수했을 때 너는 왜 똑같은걸 실수하냐고 짜증내는거를 보면서 이게 가문에 내려오는 저주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둔감하고 부정적인 소통방식을 사용하는 사람인거를 깨달았어요. 내 대에서 저주를 끊고싶고, 부모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민주적으로 소통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적용: 쌍둥이중 2호가 얼집에서 남아용 변기가 익숙하지 않고 실수할까봐 소변을 잘 못보고 참고 하원길에 쉬마렵다고 방방 뛰는데 그럴 때 마다 함께 흥분하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고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줄 수 있도록
아이가 혼자 힘으로 옷 입을 수 있게 기다려주고 빨리 빨리 재촉하지 않도록
김정은 : 저는 엄마가 스무살때 저를 낳으셨는데, 저를 이뻐할때는 정말 이뻐하다가, 아빠때문에 힘드실때는 너무 무심하셨어요. 어릴때 사소한 도움을 청하면 '너까지 나한테 왜 그러니 내가 지긋지긋해서 못살겠다 내가 죽어버리든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반응을 보이셨어요. 그런 엄마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평생을 살았어요. 엄마가 작년에 환갑이셨는데 외할머니한테 '우리엄마 환갑까지 키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근데 저도 엄마 키우느라 힘들었어요'라고 말했어요. 저 역시 아이를 이뻐할때는 너무너무 이뻐하다가 우울하고 다운되면 외면하는 모습이 있어요. 오늘 강의의 저항애착이 딱 엄마랑 저, 저랑 아이들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아이들에게 맞추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민감성을 기를수 있다는 말이 큰 용기가 되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단호함이나 일관성의 내용이 뭔지를 몰랐어요. 애한테 화만 냈지 입밖에 꺼낸 말을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모학교를 들으면서 한번 말을 꺼내면, 예를들면 '책 치워야지'했는데 애가 말을 안듣잖아요? 그럼 예전엔 제가 그냥 책 치웠거든요. 지금은 아이가 책을 제자리에 꽂을때까지 이야기를 해주고 그래도 안들으면 장난감을 치우면서 '책 정리하고나서 놀자'라고 말하고 끝까지 행동하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상식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바지를 입힐때도 '호랑이 가죽을 입자~'이러면서 아무말을 하거든요. 근데 아는 언니가 아이한테 바지를 입히면서 '안입으면 춥잖아 바지입자'하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저는 그때까지 바지를 왜 입어야 되는지 몰랐던거죠. 저의 적용은 애들한테 뭘 시키거나 금지할때 왜 그걸 가르쳐야 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아이들한테 상식적인 반응을 하는거에요.
이지혜 : 저는 아이들이 많이 커서 첫째는 한국나이로 중3이고 둘째는 4학년, 첫째는 1학년이에요. 오늘 강의 들으면서 어릴 때 키울 때 많이 생각났던거 같고, 조장님 말씀 들으면서 떠올린 제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엄마도 부정적인 소통을 많이 하셨던거 같아요. 그 전까진 그걸 다 흡수하고 자랐었따면, 대학교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로는, 우리엄마는 왜 저렇게 이야기하지?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외할머니랑 엄마랑 말씀하시는게 똑같은거에요. 우리엄마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거구나 이해하게 됐어요. 저도 어쩔수 없이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 잘 한다는 것보다는 아쉬운점들, 엄마의 기준을 말했던거 같아요.
김현정 : 저는 둔감하기도 하면서 애들한테 큰 관심을 안두고 살고, 애들이 굉장히 요구가 많잖아요. 그런걸 되게 싫어했고 부정적 소통방식도 많았던거 같아요. 그 이유는 친정엄마를 아직도 원망하구요, 엄마가 옆집살거든요. 평생 엄마한테 칭찬 못받고 공감 못받고 판단, 정죄를 많이 듣고, 엄마는 항상 자기가 옳고 너는 못한다가 되어요. 오늘도 밥 안해놨다고 혼났어요. 저도 엄마가 불편한 사람인거에요. 애들한테 부정적 소통방식 있잖아요, 니가 잘해야지 내가 옳아야 하니까 아이들이 잘못한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어릴 때 애착도 잘 못해준거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나는 정말 머리로만 알고있지 실행하기는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저도 기복이 있거든요. 제 기분좋고 에너지 있을때는 애들한테 잘하는데 아닐때는 냉담한거 같아요. 아이들한테 일관성으로 대하는게 더 필요한거 같아요.
- 적용 : 이번주에 청소년부 대면예배가 시작돼서 가족들이 가려고 하는데, 중학생 딸이 2주뒤에 중간고사니까 가기싫다고 하는거에요. 이번주에 가는 문제에 대해서 부모학교에도 여쭤보고 목장에서 여쭤보고 아이가 싫어하면 기다려줘야되는건지, 남편과 의논해 돕겠습니다
최정혜 : 저도 권위적이더라구요. 합리화를 시켰던게, 그렇게 해야지만 애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키웠던거 같고, 지금까지는 크게 어긋나지 않았는데 우리들교회 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지 미리듣는 말씀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일을 당할수도 있겠구나, 그런걸 생각하게 됐어요. 어릴 때 저희 엄마는 체면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셨어요. 저도모르게 저한테 가식도 있고, 저도 애들 픽업이나 이런걸 정신없이 했었어요. 하나님 보시기에 아이들을 위해 잘못된 방식이라고 하셔서 넷째가 생기면서 아이들이 자기들 스스로 해야되는 일이 많이 생겼어요. 애들이 시행착오도 많이 있어요. 자기 스스로 하게되면서. 첫째가 중학생인데도 옷부터 신발끈까지 다 챙겨줬어요. 그런것도 책보면서 많이 반성하게 됐는데 이젠 스스로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요. 첫째가 다른애들 다 체육복입고 가는날 혼자 교복입고 가더라구요. 집에 와서 갈아입고 가더라구요. 자기 스스로 해결한건데, 내 체면이 깍이니까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저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지적하거나 비교하지 않고 그 모습그대로를 받아주는 것이 이번주 적용인거 같아요.
노성혜 : 저 같은 경우는 둘의 요구사항이 동시에 발생하잖아요. 둘의 요구에 민감한다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첫째랑 터울이 있으니까 요구사항이 다른데 어떤게 급한지 판단하는게 어렵고 힘이 드는거 같아요. 첫째같은 경우는 첫아이이고 저역시 안정애착이 아니다보니까 불안정하게 애착했던거 같아서 아이한테 공감해주지 못했던거 같아요. 그런소리 안들렸어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목격한 집안일을 부정한적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부분이 양육의 잘못된 부분인거 같아서 부모학교를 통해서 제 양육태도를 점검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왕현정 : 저는 둔감성과 부정적 소통방식 둘 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저의 계획이 중요한 사람이라 오늘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겠다. 얼마만큼 해야겠다를 마음먹었는데 그것이 안되면 마음이 불편하고 짜증이 나요. 특히나 나의 계획이 아이들 때문에 어그러질까봐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해도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아이들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흘리는 걸 잘 못 참아서 아이들이 눈치 보게 만들기도 하구요. 오늘 강의에서 예로 들어주신 말들이 평소에 제가 쓰고 있는 말들이라는 것이 새삼 깨달아져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고 부끄러웠답니다.
- 이번주 적용 : 내 계획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할 때 힘들다고 바쁘다고 짜증내지 않고 잘 놀아주겠습니다.
오현주 : 예민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쩔 줄 몰라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아이들도 답답한 엄마 땨문에 고구마 백만게 쯤 답답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당연히 부정적 소통으로 아이들을 대했죠.
그러니
사춘기가 되어 드러내는 것이 관계 회복의 기회로 주어지는 소중한 시기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아이이 무서운 사춘기 끝자락을 보내고 있는데
남은 둘째의 사춘기를 맞이 하며 두렵운 생각이 먼저 들지만 든든한
공동체의 백 그라운드를 생각하니
한결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 적용:
아이들이 무례하게 말하고 부모를 무시하는 행동을 해도 내가 자녀에게 쑫아낸 부정적인 말들이 먼저 기억나 아이들의 부정적 감정도 수용부터 하겠습니다.
<마침기도>
황진주 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