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교 2강 애착의 상실과 회복 8조 집사님들 나눔입니다.
적용질문 :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하기 위해 고쳐야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이를 고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요?
강영은 집사님
오늘 강의를 듣다 보니 둘째와는 애착형성부터가 안 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의 뇌전증 발병으로 심리적으로도 우울하고 신앙적으로도 견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셋째까지 태어나다 보니 둘째에게 둔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둘째를 안아서 보호해주는 대신 뛰지마라, 멈춰라라고만 말했다. 이런 반응들이 반복되니 아이가 부모를 의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 둘째가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데, ADHD로 인해 산만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모습과 약속한 시간을 넘겨 계속 게임을 하려는 모습을 보며 의심하고 비난하는 부정적인 소통을 많이 하게 된다.
적용 : 아이의 말을 믿어주고 인내하며 혈기를 부리지 않기
김수인집사님
자녀가 둘인데, 큰 문제행동은 없지만 첫째는 울면서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간혹 하고, 둘째는 언니를 자주 때리고 자기주장이 강한 모습을 보인다. 저의 고쳐야 할 부분은 둔감성과 부정적 소통방식 둘 다인 것 같다. 현재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집안일하는 것을 핑계로 쉬고 싶은 마음에 자녀가 오면 저리 가라고 하고 누워서 핸드폰을 주로 한다. 아이들의 잘못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너희 때문이라며 아이들 탓을 한다.
적용 : 첫째가 원하는 일을 만족할 때까지 함께 해주고, 둘째와 하루에 15분씩 같이 책 읽기
김재희집사님
감정 기복이 심해서 좋을 때는 자녀에게 잘해주고 기분이 안 좋으면 제 감정을 자녀에게 쏟아 붓는 편이다. 저는 어릴 때 부모의 도움을 받는 대신 오히려 부모에게 위로가 되는 아이였다. 이런 저의 모습을 자녀에게도 강요하며 너는 왜 그러지 않느냐고 비난하고 너 그러면 천국 못 가라며 위협하기도 한다. 아이들 양육에 있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편으로, 아이들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려고 하고 그러지 못할 때는 좌절감을 느꼈었다. 지금은 아이가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해결이 필요해서인지 그냥 투정을 부리는 건지 분별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시간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적용 : 자녀가 문제 토로 시 잘 분별해서 흘려듣기 연습하고, 비난 대신 공감하고 위로해주기
김혜연집사님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협박하며 뭔가를 시키는데 그것이 나의 모습이다. 아이들을 짧은 시간 안에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협박, 회유, 질책, 비난이다 보니 이런 소통을반복하여 아이를 조종하듯이 키우려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자녀 역시그런 소통방식을 보일 때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다.
적용 : 아이의 앞에서 빨리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의 뒤에서 따라가기
윤수진집사님
나 역시 둔감함과 부정적 소통방식 둘 다 문제인 것 같다. 22세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다 보니 자녀보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소 방임했던 것 같다. 퇴근하고 오면 피곤해서 자녀의 요구에 건성으로 반응해주다 보니 나중에는 아이도 집에서 핸드폰만 하게 되었다. 독립적인 성향이라 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다보니 내가 잘 챙겨주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착한 아이가 아픈 아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감정대로 대해서 그런지 아이가 부모에게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고순종적인 편이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랑 다시 좋은 애착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적용 : 주말에 아이를 만나면 최대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책 한 권씩 읽어주기
이승은집사님
8살 딸은 현재 ADHD로 놀이상담을 받고 있다. 부모의 눈을 피해 충동적, 습관적으로 유아자위 행동을 하곤 한다. 학교나 학원 등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발가벗겨지는 것 같은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심한 우울 상태에서 자녀의 산만한 행동을 보는 것이 힘들어 술을 의지해 지내왔다. 지금은 우울증 약과 술 모두 끊은 상태이다. 아직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게 잘 되지 않는다.
적용 : 자녀를 향한 질책을 멈추고 입을 다물기
정란영집사님
주말부부로, 일을 하면서 9세, 7세 형제를 키우고 있다. 매사에 계획적인 성향으로 아이들한테도 몇 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라고 요구하는데 아이들이다보니 잘 되지 않아 협박하기도 한다. 부모의 기대치가 높아 공부를 많이 시키는 편이다. 밤마다 큐티하고 함께 책 읽는 것도 빠트리지 않고 매일하고 있기에 스스로 치우침 없이 자녀에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잘 못 읽어주는 편인 것 같다. 자녀들이 원하는 장난감은 잘 사주지만 5분 이상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힘들다. 아이들이 동시에 이야기하면 짜증을 내게 된다.
적용 : 하루 3분씩 자녀 각각에게 집중해 이야기 들어주기
조현아 집사
9세 딸을 키우고 있다. 자녀 출생 3개월 후부터 일을 시작해 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며 이모님과 번갈아가며 양육해왔다. 이모님들이 사랑으로잘 돌봐주셨기에 지금까지 별다른 애착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관련 공부를 하고 일도 했었기에 스스로 아이의 감정에 둔감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내 감정 상태에 따라 부정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때가 많다. 내가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는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기다려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다그치고 협박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가 징징대며 말할 때는 견디기 힘들어 그 자리를 피하거나 못 참고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된다. 또 아이의 상황을 정확하게 보지 않고 내 입장에서 판단하고 큰 소리부터 낼 때가 있어 아이의 마음을 종종 상하게 한다.
적용 : 아이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뒤 눈을 맞추고 나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