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주제. 40분.
1.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2. 이를 고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요?
[안미정]
지난 주에1강을 들으면서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 아들 육아가 힘들기는 하지만 우울함은 없었던 것 같아서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나는유아기 시기에 부모님과 애착이 잘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청소년기~청년기에는 아버지의 다단계 사건 때문에 인생에서 고난의 시기는 있었지만어머니는 자기 자리를 잘 지켜주셨습니다.
그래서 흔들림 없이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저는 두 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는부모인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권위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어제만 해도 자기 전에 아이들과 큐티를하면서 큰 아이에게 둘째 아이와 비교하는 말을 뱉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뜨끔. 했었네요.
[정소연]
1번 질문에 답을 하자면 둔감성에 가까운 것 같아요.
타고난 원 성격도 세밀하지 못하고
첫째 4살, 둘째2살에 현재 셋째 임신 중(이번 해에 출산 예정)이라 아이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주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김명선]
주일학교 교사를 하거나 사랑이 임신 중에 애착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내안에 정서적인 부분이 좀 정리가 된 다음에 느즈막히 아이를 출산하게 된 것이어떻게 보면 축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은혜가 많이 되었어요.
내 안의2차 애착을 하나님과 형성하게 해주셨고 그다음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내가 먼저 안정적인 정서가 준비된 후 아이를 낳게 되었다는 게 참 감사합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해온 제가3년 동안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고 남편에게도 협조를 구했었는데
곧 아이가 세돌,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여태까지 일하지 않고 아이 곁에서 잘 양육하게 해준 남편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김은행]
첫 애가 5살, 둘째가 2살이에요.
안미정 조장님과 반대로 저는본래 우울한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인데
첫째 때 난임 끝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큰 기쁨을 맛보았고,
둘째도 태명을 기쁨이라고 지었을 정도로임신과 출산이 감사하고 기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예민한첫 아이 독박육아로 산후우울증이 왔었고
둘째 또한 산후우울증이 크게 왔습니다.
나부터 건강한 애착이 형성되지 않았고 불안도가 높은 편이라
엄마가 된 것에 대한 기쁨 이면엔 불안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불안과 우울, 자기연민으로 정신과 다니고 약을 먹으면서 육아를 했어요.
둘째를 낳자마자 너무 힘들어서첫 아이에게 민감성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로 아이에게 퇴행이 왔습니다.
대변을 참는데 (1년 정도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소아정신과도 방문해보았습니다.
발달은 괜찮지만 정서적인 부분에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둘째 낳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크게 와서
이성을 잃은 상태로첫째 아이에게 행한 폭력들이 있는데
이로 인해 아이와 관계가 소원해지고 서먹해졌어요. 너무 큰 죄책감으로 남아있습니다.
[김보라]
첫째가 4살, 현재둘째 임신 중이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산할 것 같아요.
거의 독박이긴 하지만 친정은 가까이 있어서 주말에는 도움을 좀 받는 편입니다.
체력이 될 때는 아이에게 상냥하지만, 체력이 받쳐주지 못할 때는 아이에게 귀찮은 심리를표현하곤 하는데
여자아이인데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서 받아주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아빠 엄마가 받아주지 않아서 거절 당하면
토라져서 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때가 있어서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 같아요.
부정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좀 있는데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홍자영]
원래 성격이 둔감한 편이고, 반대로 남편은 굉장히 예민한 사람입니다.
남편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고 교회를 너무 싫어하고 있어서
너의 신앙은 존중하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신앙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해 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종교를 많이 바꾸신 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불신, 상처가 있는 듯해요.
시어머니가 먼저 우리들교회 오셔서 저도 오게 되었어요.
남편은육아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고, 저는 그에 대해 토 달지 않고 그냥 인정해주는 편인데
워낙 예민한 사람이다 보니내 성격보다 남편의 성향이나 기질에 학습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 겨울이면 둘째 돌인데,
둘째를 낳고 나니
(부모학교 신청계기) 예민한 남편도 신경써야 하고, 어린 둘째도 케어해야 하고, 남편 눈치 봐가며 예배 드려야 하고, 부모학교도 몰래 듣고 있는데
가장 연약한 존재이고 가정 안에서 가장치이는 존재인 첫째에게 스트레스와 감정을 쏟아붓는 것 같습니다.
첫째가 너무 힘들 것 같다.
[김태연]
장사를 하셔서 항상 바쁜 부모님에게 의지하고 싶었으나 잘 채워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부재중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내 아이 양육에 있어서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주고 싶어서 일도 그만두었는데
나로써는 최선을 다해아이에게 집중해서 양육을 했는데 아이가 너무 엄마껌딱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좀 컸는데도 낯을 많이 가리고 엄마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주변에서 병원 가보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3개월 전쯤 소아정신과를 다녀왔는데아직은 너무 어려서정확한 진단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강의 들으면서 보니,
내가 일관성 없는 양육을 했나?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의 결핍 때문에 너무 아이 요구를 다 들어주고 너무 민감하게 했었나? 점검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항상 남편에게 애가 왜 아빠한테 가서 안 노는지 생각해봐.아빠가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닐까.라고 많이 말해왔는데
다음 아버지학교를 남편에게 들어보라고 할 생각이에요.
어제는 우리 부부에게 기념비적인 날이었어요.
병원에 가야 해서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2~3시간 아이 곁을 비웠는데
막상 아이는상황이 되면 아빠랑 둘이서도 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박하나]
본래 열정적이고 내열심, 다혈질, 불 같은 여자입니다.
반대 성향인 남편이 너무 끌리고 그의 삶이 애통하고 체휼이 되어서 신결혼 축복을 누렸는데도
결혼과 동시에 지옥을 살며 이혼을 부르짖었습니다.
4년 넘게 각자의 라이프를 즐기며, 동거인처럼 살다가몇달만의 합방에서 아기가 생겼어요.
생각지 못했지만, 나름 모성애가 발휘되어 가정으로 마음을 돌이키고자 목장에 잘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이 너무 신비하고 기쁘고 감사했지만
아이를 낳고 보니, 내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너무 화가 많아지고 우울하고 죽고 싶었어요.
신생아 때부터 밤이면 밤마다 자기 방에 들어가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혼자 딴세상에 있는 남편을 미워하며
그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생각해보니 권위적익 폭언/폭력적인 친정아빠와 연약하고 우울하고 자존감 낮은친정엄마의 모습.
이 두 가지가 저에게혼재되어서
아이에게 어떤 때는 둔감하고, 어떨 때는 부정적이기도 한. 최악의 양육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