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교 9조 조별 나눔>
- 일시 : 2021.04.20
- 참석자 : 권옥란, 마수지, 백현수, 손호연, 허덕순, 홍유진
<나눔주제>
6강 사춘기, 무한한 가능성!
1) 나의 자녀는 사춘기 특성 중 어느 부분이 두드러져 보이는가?
2) 부모인 나의 깨져야 할 고정관념과 상황은 어떤 것인가?
3)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내가 부모로서 달라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4) 이 강의를 듣고 꼭 적용해보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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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란 조장님
: 첫째 중2때가 힘들었다. 애도 너무 잠만 자고 학교 다녀와서 핸드폰 보거나 자거나 밖에 안했다. 중1때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었다. 여러 학교가 모이는 게 중학교인데 다른 학교에서 온 애랑 친하려고 하니까 기존 학교에 있던 애들이 따를 했다고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욕도 쓰고, 방청소 왜 했냐고도 하며 화를 많이 냈다. 일상이 말을 하지 않는 게 편한 상황이었다. 첫째의 불순종이 참기 힘들었다. 육아책 보면서 내가 마음대로 안된다고 화를 내면 안된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화가 났다. 셋째까지 있다보니 몸도 힘들고 그랬다. 지금은 그때 니가 그랬다 하면 내가 그랬냐고 했다. 고1~2때는 우울증이 심해 약을 먹었는데 어느 순간이 가니까 꺾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처럼 지내게 되고 인격적으로 대하게 되는 것 같다..
적용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큐티 쓰기만 하지 적용이 안되는데 하루하루 십자가 잘 져야 하는거구나 하며 오늘 뭘 적용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허덕순 집사님
: 아이가 10살인데 여자아이다 보니까 옷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짧은 치마바지를 입고 그러는데 내가 춥다고 바꿔 입으라고 하면 자기가 그냥 선택한대로 입는다. 지금 꼭 사춘기 같다. 친구도 좋아하고 친구랑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하고 그런다. 친구 집에 놀러 가도 너무 자주 갈 때가 있었고, 시간도 넘어 올 때가 있다. 좀 일찍 오라고 시간을 정하고 가도 해도 계속 놀고 싶어 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추는 게 아니라 제 눈높이에 맞처 가르쳐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지금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공감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아이에 대해 잘 파악을 못하겠다. 내 입장에서만 훈육할 때가 있고, 아이 마음에 들지 않을 상황도 있고 그랬다. 제가 이 강의를 듣고 적용할 게 있다면 무표정한 얼굴일 때가 많은데 웃음지으면서 공감해줄 때는 공감해주며 미소짓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나도 스스로 찔렸다. 내가 감정으로 말하다보니 그렇다. 화내지 않고 말하는 게 잘 안된다. 말해도 안들으니 너무 답답하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하고, 가지 말라고 해도 가니 힘들다. 아이 입장에서 공감해주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둘이 있으면 심심하다며 밥을 꼭 누군가와 같이 먹고 싶다고 한다.
백현수 집사님
: 저는 아이가 첫째가 11살인데 10살 때부터 지적을 받아서 화가 나면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그런데 제가 그 꼴을 못 보겠다. 어디서 감히, 누구 앞에서 문을 닫고 들어가냐는 마음이 들어 애를 쥐잡듣 잡았다. 오은영 박사님이 그것은 아이가 화가 났다는 자기 표현을 한 것이니까 그런 표현도 못하게 하면 감정을 누르게 해서 감정이 쌓일 뿐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화났다는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니 내가 화가 좀 덜 나게 되었다. 그런 부분이 제가 권위주의가 있기에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감히 이런 게 기본으로 깔려 있어 부모 권위주의ㅡㄹㄹ 좀 내려놔야겠다.
학교에서 애들이 돌아오면 등을 보이지 않고 10분이라도 학교생활에 대해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수지 집사님
: 저는 아들이 성향적으로는 아직 사춘기는 아닌데 친구에게 휩쓸리는 것과 오락을 좋아해서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진짜 말씀으로 잘 붙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성향적으로는 게으르지만 순한 편이라서 환경적으로 저희가 평범하지 않다 보니 이게 나중에 사춘기 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니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항의 문제도 있겠지만 저는 겪어보니 못한 아이에게 있는 이 힘든 환경을 어떻게 제가 잘 같이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아이가 이 환경을 약재료로 잘 써서 잘 클 수 있을까?에 대한 자책, 죄책감이 있다.
저는 제가 문제아였다. 제가 중2때 일산으로 이사를 했다. 엄마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교육도 생각할 겸 신도시로 이사를 하셨다. 얼마 안되어서 오빠가 원인도 모르게 쓰러졌다. 그래서 오빠 간호로 엄마아빠와 가끔 오시고 저는 친척들과 살게 되었다. 그 때부터 공부와 멀어지고 친구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방황도 많이 했다. 고3이 되니까 너무 힘들었다. 엄마의 믿음이 있으셨기에 하나님이 저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이끌어주셨던 것 같다. 저도 검정고시로 대학을 갔다. 대학 가서도 전공도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었다. 만족스럽게 된 것도 없었다. 교회도 고등학교 때 떠났다. 아까 강의에 나온 아이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아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 주제를 객관적으로 보면 어떻게 사회에서 살아야할까라는 고민으로 다른 데로 빠지는 건 이해가 된다. 그러면서 저는 어학연수도 가고 정신차리니까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에 편입공부도 했다.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는 것도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아이들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홍유진 집사님
: 아이가 예민한 편이고 조금만 억울한 일이 있어도 반복해서 기억날 때마다 이야기를 한다.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들어줘야 하는데 엄마도 로봇이 아니니 계속 들어주기가 쉽지 않다. 나도 권위주의가 있어서 아이가 방문만 닫고 들어가도 왜 방문을 닫고 들어가는지 가서 확인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듣는 게 쉽지 않다. 아들인데 여자아이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구관계도 그렇고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사춘기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