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김은희 조장님, 김지선, 이정윤, 박정현, 서은정, 김노을
적용질문: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하기 위해 고쳐야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이를 고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요?
'과거의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을 대하는 인식은 바꿀 수 있다'
1. 김지선 집사님:
저는 첫째 아이 애착 관계 검사를 받았었거든요. 제가 저희 엄마랑 애착 관계가 잘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았는데 첫째 아이가 밤에 잠을 너무 많이 깨어서 잠을 못 자는게 힘들어 심리상담을 갔다가
검사를 했는데 14개월 때 불안정 애착이라는 결과를 받았어요. 지금은 회복이 된 거 같은데 그때 당시에는
충격을 받고 노력을 많이 해서 금방 좋아졌었어요. 지금은 7살이 되었는데 크니까 그때보다 신경이 덜 써지고 해서
지금은 부정적 소통방식을 좀 하는 거 같아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저녁을 준비하고 바쁘고 하니까 얼굴도 안 쳐다보고 대답을 하는 경우도 많고 시간을
같이 잘 못 보내는 거 같아서 반성이 되었어요. 한 때는 너무 잘 맞춰줘서 분리불안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오늘 유치원 갔다 오면 30분이라도 잘 얘기를 들으면서 놀아줘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2. 이정윤 집사님:
저희 아들도 7살인데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집을 딱 15일을 갔었어요.
그러다보니까 6살 때가 한글과 수학을 가르쳐야 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제가 집에서 가르쳐야 되는데아무래도 친구들과 비교가 되는거에요.
다른 분 얘기를 듣고 닌텐도 스위치를 사서 같이 놀아주려고 했는데 애가 너무 거기에 빠지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종일 그 생각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강사님 말씀처럼 부정적 소통방식으로 '너 그러면 그거 갖다 버릴거다'라는 레파토리가 되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강의가 너무 찔렸어요. '갖다 버릴거야' 이런 말 대신 좀 좋은 말로 잘 설득을 해야 할 거 같아요.
하루에도 '주여주여'를 몇 번 되새기는지 모르겠어요. 화가 나니까요. 부드러운 말투로 잘 훈육하는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3. 박정현 집사님:
첫째가 6살인데 첫째와의 대화와 관계가 좀 고민이었어요. 소통이 안 되고, 그래서 이해해줘야 하는데,
'아우 모자라' 이런 식으로 약간 부정적인 소통방식을 계속 해왔던 거 같아요. 아이와 어떻게 소통을 해야 되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 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오늘 강사님께서 부정적인 소통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너무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근데 긍정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겟어요.
부정적인 소통방식 외에 긍정적인 소통방식을 유도를 좀 해주시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4. 서은정 집사님:
7살과 4살 딸인데요, 경험이 없어서 첫째를 너무 힘들게 키운 케이스인데
아이가 성향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났구나, 정말 예민한 애구나 하고 키웠어요.
근데 오늘 들어보니까 이게 기질적인 문제도 있지만 내가 키우는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었구나 싶고,
분리불안이 좀 있었던 거 같아요. 화장실 갈 때도 아이를 안고 다니고 힘들었는데 애가 조금씩 크니까
그런 성향이 없어졌는데 이제 7살이 되어서 우리 딸 사람 된 거 같다고 사람들한테 말했더니,
'애가 바뀐게 아니고 네(엄마)가 바뀐거야'라는 말에 소름이 끼쳤어요.
우리들교회 온 지 1년 좀 넘었는데 내 태도와 말투가 바뀌니까 아이가 제가 좀 편한걸 알아서 마음이 편해졌구나 싶고,
웃음도 많아지고 까탈스럽고 예민한 아이가 많이 변해졌구나 생각하니까 감사한 거 같아요.
아이가 커서 나이 때문에 바뀐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기분이 좋을 때는 아이에게 과하게 칭찬하고 하다가 제가 힘들면 '혼자 가서 놀아'라고 하는 일관되지 않은 양육 방식이 찔리더라구요.
내 감정과 기분에 상관없이 아이에게 일관되게 하는 게 너무 힘든 거 같아요.
5. 김노을 집사님:
아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어서 잠도 잘 못 자고 많이 예민했던 것도 있고
아이가 3-4살 때 제가 남편과 별거를 했던 시간이 있어서 아이가 엄마와 아빠와 번갈아 떨어지면서 지냈어요.
게다가 제가 감정에 따라 일관성 없이 양육을 해서 불안정-저항 애착이 있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많이 산만하고 까다롭고, 한 번씩 화를 못 참고 폭발하기도 해요.
그래서 작년에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가서 많이 놀아주었더니 조금 가라앉고 좋아졌어요.
엊그제는 어린이집에서 저희 아이가 선생님과 하루종일 짝꿍을 했다고 다른 친구가 얘기해 주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산만하니 선생님이 아이를 종일 짝꿍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돌봤다는거죠. 선생님이 저희 아이를 싫어하게 될까봐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리고 3-4살 때 밥 먹는 습관을 잘 못 가르쳤다보니 밥 먹는 시간이 한 시간, 길게는 한시간 반이 걸릴 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꾸 '빨리 씹어, 빨리 먹어' 이렇게 잔소리를 하게 돼요.
저는 아이의 중요한 시기에 잘 돌봐주지 못해서 아이가 이렇게 됐다는 자책이 너무 심했고 나도 그렇게 자라지 못했고,
내가 그런 사람이 못 되는데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오늘 전 생애에 걸친 애착을 말씀해주셔서 이제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소망이 좀 생겼어요.
6. 김은희 집사님:
큰 애가 중 3이고 작은애가 7살인데 제가 부모와의 애착이 안 되어 있던 사람이어서 불안이 있고,
거식증을 너무 오래 앓으면서 아이에 대한 자기애도 있고, 육아가 정말 안 돼서 이유식 같은 것도 해본 적이 없어요.
우리들교회 와서 둘째를 낳았는데 얘를 처음 키우는 거 같고 육아 자체가 너무 힘들고 아이를 계속 위협하게 돼요.
'이렇게 안 하면 이렇게 할거야', 이런 식으로 계속 대하게 되다보니 아이는 '미안해 엄마, 알았지 엄마'로 늘 반복인거에요.
제 방법에 너무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아이에게 위협하는 말과 어투를 좀 줄이고, 놀이터에서 놀아주는게 한 번도 안 되거든요.
저는 너무 힘든 게 엄마들과의 관계가 안 되다보니까 밖에 나가는 게 너무 힘든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주는 거,
하루에 30분씩 놀이터 가는 거 적용을 해야 될거 같아요.
지금도 앓고 있는 병이 있어서 자책이 많이 되는데 오늘 간증해주시는 분들 얘기와 강의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