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다가 올 사춘기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늘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곽미숙집사님>
강사님의 간증이 너무 대단하신 것 같다. 그렇게 내려놓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나는 지금 내려놨다고 생각은 하는데 다른 엄마들의 모습에 흔들리기도 한다. 우리 아이는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데 다른 애들은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면 내 감정이 올라오기도 한다. 아이가 어린 지금도 이런데 앞으로 애가 커가면서 계속 내 감정은 올라올텐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될 때마다 빨리 말씀보자! 하게 된다. 사실 내가 영어를 하니까 아이도 내가 가르치면 되지~ 하는 게 있었기 때문에 좀 쉽게 생각하는 게 있었다. 내 과오를 보게 되면서 지금 현재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마음을 비우며 아이를 지지해주려고 한다.
<이미영조장님>
강사님께서 선생님이시기 때문에 교사의 틀을 깨는 것이 참 어려우셨을 것 같다. 그냥 다른 부모였으면 다른 대안을 찾았을 수도 있는데 교사라서 절대치의 고난으로 다가오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가 학교를 너무 힘들어할 때 그냥 검정고시를 보게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이에게 이런 방법도 있으니 정말 힘들면 이 길로 가자 하며 무조건 졸업해야 된다고 하지는 않았다. 단지 이 길이 너에게 또 다른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그 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었는데 교회 선생님과 친구들의 설득과 격려로 마음을 잡고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이은영집사님>
내가 출근하면서 같은 학교에 있는 병설유치원에 2년동안 데리고 다녔는데 그게 참 후회된다.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복도를 지나면서 내가 자꾸 아이를 보게되니까 안 좋은 모습이라도 보게되면 밖으로 불러내서 말하게 되고 지적하게 되고..우리 아이의 흐트러진 모습을 다른 선생님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다는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나도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 지금 초등학교를 따로 보내니 너무 편하고 만나면 반가운 사이가 되었다. 그 어린 시절을 더 즐겁고 편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정영주집사님>
내가 어릴 때 가난했고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많이 싸우셔서 공부를 나의 탈출구로 삼았었다. 그래서 우리 애들이 공부를 못할 수도 있다라는 것이 상상이 안된다. 강사님의 말씀을 들어도 설마 우리 애가~ 하는 것이 있다. 사실 지금 공부를 많이 안 시키는 것은 나중에 시키기 위해서 참고 있는 것이다. 나만의 빅픽쳐가 있다. 지금은 실컷 놀게 하면서 필요한 것 하나씩만 탁 시키고 있다. 나는 아이들이 커서 자신의 인생을 자립적으로 잘 살기를 바란다.
< 김은경집사님>
삶으로 살아내신 간증은 정말 우리는 영적으로 가게 해주시는 것 같다. 아직 자식고난을 겪어보지 않아서 완전히 공감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했다. 사실 내가 겪은 고난에 대해서만 공감이 되는 것처럼 공동체에서 아무리 남편의 외도에 대해 들어도 내 남편만은 아니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솔직히 왜 저러실까..한번 겪어봐라..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오늘처럼 자식고난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우리 애는 아니야~ 하는 마음이 나에게도 있는 것 같다.
남편의 외도를 겪은 후에 우리 부부는 서로의 구원을 위해 수고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그 후로 부부사이가 너무 편해졌다. 자식에 대해서도 나의 구원을 위해 수고하는구나 하며 가야될 것 같다.
<김지혜집사님>
사춘기아이들의 뇌 발달에 대해 들으면서 하나님이 왜 저렇게 만드셨을까..내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하니까 만드셨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많이 물으시는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슬슬 거짓말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반응을 해야되는 걸까 엄청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부터 엄마가 잘 훈련되지 않으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잘 반응해주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