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일시 : 2014년 6월 17일
참석자 : 정수립, 유원희, 추봉화, 정미란, 강보길
나눔- 1. 나는 부모로서 servant의 역할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는가?
2. 나는 긍정적인 부모인가? 칭찬과 격려를 어떻게해야 하는가?
정수립
#65279;부모가 servant 역할이라는 것이 인정은 되는데 잘 안됩니다. 아이들을 위에서 내리 누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격려를 안하는 부모입니다.
며칠전 중1 딸아이가 학교 영어 학습 homepage에서 문제를 맞추고 점수를 쌓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어요. 학교 수행평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1시간을 해도 뭐가 잘못됐는지 점수가 안 쌓였어요. 이것을 보고있던 제가 '얼마나 속상할까' 공감을 해주어야 했는데 " 그러니까 똑바로 해야지 헛수고 했잖아, 다음부터 똑바로 해라" 라고 했습니다. 옆에 있던 중3 큰 딸이 엄마는 공감을 해 주어야지 그렇게 말하느냐고 지적을 했어요. 오히려 큰 딸이 객관적으로 보고 엄마의 잘못을 알았습니다. 제가 매사에 긍정적이 아니구나 꺠달았습니다.
유원희
저는 성격 유형이 ESFJ 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체휼합니다.
엊그제 아침식사를 다 차렸는데 고2 딸아이가 안 먹고 학교를 간다고 해서 얼른 주먹밥을 만들어 챙겨주면서 가지고 가서 먹으라고 했더니 딸이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남편이 이것을 보고 아이에게 엄마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하느냐고 꾸중을 했고, 저에게도 어떻게 애를 이렇게 키웠느냐고 엄청나게 화를 내었습니다.
체휼을 많이 해서 딸아이와 관계는 좋은데, 딸아이가 부모에게 버릇이 없습니다.
servant 역할은 잘하는것 같은데 권위가 없습니다. 부모니까 권위도 있어야 되는데 권위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칭찬은 과잉되게하고, 칭찬과 격려를 혼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딸아이가 모의고사를 봤는데 수학점수는 안 나왔는데 전교등수는 20등이 올랐어요. 칭찬이 안 나왔습니다. 딸이 "이런때는 격려를 해 줘야지" 라고 말했어요. 아이들은 격려를 해주면 자신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아요. 격려의 말을 외워야겠습니다.
저는 과외 선생님입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행동에 대한 칭찬이 자동적으로 됩니다.
남의 아이들에게는 욕심이 없어서 객관적이 되므로 교육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잘 할 수 있는데 제 아이들에게는 욕심이 들어가니 안됩니다.
정미란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칭찬을 많이 해 준 편인데 엄격한 것이 없습니다. '~해야돼'가 없습니다.
어렸을때 저의 부모님도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뭘 잘 못해도 "괜찮다, 한가지만 잘하면 되지. 실망하지마라" 하셨고, 못하는 것에 대해 절대 얘길 안하셨습니다.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해 주셨어요. 허용적인 부모셨습니다.
너무 자유분방하게 키우셨어요. 뭔가 틀안에서 자유롭게 키우셨어야 되는데 기준이 없으셨어요.
엄마도 사람은 너무 좋은데 엄격하진 않으셨어요. 엄마 아버지가 똑 같았습니다. 부모님의 교육태도가 불만이었는데 저도 그럽니다. 엄마가 시켜서 뭘하면 어설프게 하잖아요. 그러면 엄마는 "내가하는 게 낫지" 하시면서 엄마가 다 해주셔서 엄마가 다 해 주겠지 의지하는 게 있었는데 제 아이들이 같아요.
식탁에 앉아서" 엄마 물줘" 하는 아이에게 "니가 갖다 먹어" 했다가도 안 갖다 먹는 아이를 못 내버려두고 화를 내면서 해줍니다. 남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게 하지, 왜 해주느냐'고 저에게 불만입니다.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기준이 없습니다. 주중에는 하지마라 혹은 한다면 시간을 정하자는 말을 못합니다. 천성이 그런말을 못해요.
둘째는 사춘기가 심하게 오고, 첫째는 대학을 가야 하는데 공부를 아예 안 할려고 하고 게임만 하려고 합니다.
둘째가 중1인데 말을 못하게 합니다. 짜증내고 방문만 열고 들어가도 "엄마 나가 나가"합니다. 자기 필요한것만 얘기하고 제가 필요한 말은 말도 못붙이게합니다. 첫째는 사춘기를 모르고 지나갔어요. 둘째는 너무 심해서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고있습니다. 힘이듭니다. 아이들이 교회에 안나오고 있는데 오늘 은혁이 이야기와 여러가지를 들어보니 진짜 교회에 데리고 나와야 되겠다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목장에서 아무리 처방을 해도 변하질 않았습니다. 교회에 온지 몇년이나 되었는데도 변하지 않는 제가 부담이 되었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저와 추봉화 집사님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