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6월17일
참석 : 성혜옥, 박남현, 하정희, 유미희, 백혜영
< 나눔제목 >
1.부모는 servant(섬김) 역할이라는 것이 인정되는가?
2. 나는 긍정적인 부모인가? 칭찬,격려를 표현하고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부모인가?
성혜옥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때 영국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 애들과 11식구가 살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살았다면 그런 차이를 몰랐을 터인데 서양식의 부모는 servant 역할임을 보게 되었다.
애들은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가 많다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가고 있더라
그 가정을 거울로 나를 보니까 아이는 나의 servant 였다.
심부름으로 명령하고 아이가 실수를 하면 부모는 못견뎌하고 분명한 차이가 지는 부모였다.
우리 아이들이 그것을 보지 않았다면 의례 부모는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그쪽 부모를 다 보았던 것이다.
아이들은 모르니까 내가 도와주는 servant를 해야겠구나 그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18세까지는 완전히 servant 역할을 하고 18세부터는 놀랍도록
독립을 시킨다.
자식들을 심부름 시키고 servant 만드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신앙생활을 열심이 특심으로 했지만 이런 부모교육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앙 따로 삶 따로였다.
박남현
내가 해온 servant는 굴종이고 맹종이었다.
부모님께 무조건 잘 해야 하고 남편에게도 무조건 잘 해야 된다고 믿고 살았다.
맹종만 하고 살은 내 모습을 본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사는건가보다 하고 살았다.
아이들을 때리면 혼이 쪼개져 나간다고 했는데 내가 힘들 때 말을 안 들으면 딸을 때렸다.
남편 때문에 힘들게 살면서 힘들다는 표현을 하면 아이들이 주물러 주고 지압도 해주며
아이들을 종노릇하게 했다.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자존감을 가지고 servant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부모학교 하면서 손자한테 적용하려고 하니까 참고 기다리는게 있는데 우리 아이들
기를 때에는 너무 잘못된 교육을 했구나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된다.
유미희
난 시골 출신이라 어렸을 때부터 일을 많이 했다.
집에 농사일이 많아서 살림을 도맡아 했다.
결혼 해서도 일만 했다. 아이들은 남의 손에 맡기고 직장생활 했는데
끝나고 오면 힘드니까 아이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한테도 정도 없었던것 같다.
아이들 아빠인 전 남편은 도박을 해서 가산 탕진을 하고 힘들게 하니까
아이들도 싫었다.
이혼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아빠가 키우고 나는 내 살길 찾아 떠나와서
아이들을 등한시 하게 된것이다.
재혼을 앞두고 그동안 못했던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학교에 지원했다.
하정희
친정어머니가 말이 없는 현모양처였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남편은 군인이었는데
계급사회에서 흠이 되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하고 살았다.
얼마전 딸 아이한테 엄마가 때렸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지금 직장을 안나가고 있는데 옛날 가치관 같았으면
적극적으로 밀어내 보냈을텐데 말씀 듣고 가면서 감사하다고
표현한다.
백혜영
어려서부터 동생을 돌보며 엄마의 servant 역할을 하고 자랐다.
환경적으로나 성향적으로나 섬김을 받기보다 섬김에 익숙하고 섬기는게 편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시키는것 잘 못하는데 자신들이 해야 할 몫을 안하면 화가나서
못마땅한 표정을 나타내는데 부모학교 하면서 일관성있는 태도 보이기 위한 적용으로
아들이 아이스하키 취미활동 하고 돌아와서 해야 할 후처리를 하지않고있어도
기꺼운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