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강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호모큐티엔스
조은형 강사
Q:나의 메타인지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AI시대 호모큐티엔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가?
A참석자
나의 메타인지의 생각은 인지부족이다. 직장에서 버티고 버텨 왔고 인내심의 끝판 왕인데 업무 스트레스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갱년기로 수면 장애가 있어서 휴직 시간을 보낸다. ‘나도 유리병처럼 여리고 힘든데...’ 아이들의 사춘기가 오면서 지인의 소개로 부모 학교에 참석하게 되었다.
B집사
직장 생활을 할 때 나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광대처럼 포장하며 살아 왔는데 우리들 교회에 공동체에 와서 힘든 걸 이야기 할 수 있고 경청하면서 살 것 같다. 나의 한계를 알고 말씀으로 해석 받으며 간다.
C집사
메타인지는 목장에서 말씀, 나눔, 기도와 양육의 훈련으로 나를 객관화하게 되는 것 같다. 거듭난 것이 없는 것 같아도 일하지 않고 사명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있으니 ‘호모큐티엔스에 옳소이다.’가 된다. 하부루타가 매주 목장에서 이뤄지고 아이의 안전장치가 큐티하는 사명인 것 같다.
D집사
저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제가!! 계획한대로 ( 전부 제 의지임이 중요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다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삶은 악착같이 계획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스스로와 남편, 아이를 다그치며 나는 일도 잘하고 남편도 괜찮고 아이도 잘 크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병원 직원들의 배신의 사건들, 동업 관계였던 오래된 친구의 배신 사건, 남편의 쓰러짐, 아이의 사춘기 증상 앞에서 내 의지와 생각과 힘만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제가 아무리 발 버둥쳐도 내 마음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들에 저는 처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 제 힘을 모두 빼기로 작정하고 적용하였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내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 제 한계를 인정한 메타인지를 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제가 병원 쉬면서 시작한 양육 교사와 부모 학교, 수요 예배에서 계속 제 죄를 보라고, 너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말씀이 계속 마음을 찌릅니다. 큐티를 통해 저의 욕심과 교만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함에 순종하며 제 한계를 인정하고 내어 놓는 적용을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