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집사님
1. 좋은 모델이 안되고 있다. 밥먹을때 계속 폰을 하게된다. 아이도 보고 따라한다. 그래서 폰을 멀리두고 밥먹기로 했는데, 내가 생각날 때마다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있다.
2. 방관형 - 다 던져주고 '너네들끼리 놀아. 내 할일이 바쁘니까.' 하는 태도를 많이 보여주게 된다.
3. 자율형 부모처럼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그거에 맞춰서 놀아줘야겠다. 아이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데 그 게임을 같이 해봐야할것 같다. 전에 한동안 아이들과 포켓몬고라는 게임을 같이 했었는데 엄청 좋아했던게 기억난다.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부분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줘야 할 것 같다.
B집사님
1. 좋은 모델이 안되고 있다. 아이에게 폰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나름 책을 펴고 폰하고 있고 무릎에 숨기는데, 계속 폰을 하게 된다.
2. 학습형 - 질문을 엄청하고 계속 책만 읽으라고 한다. 집에 장난감이 별로 없고 책이 많다. 그래서 거실에서 안놀고 나한테 계속 치댄다. 아이와 놀기보다 학습적으로만 하려고 하지 않았나, 장난감도 블럭만 있고 그래서 재미없어서 짜증을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놀이터 가면 그나마 아이가 조금 더 즐거워하는 것 같다.
3. 핸드폰을 보지 않고 하고 싶어도 아이가 잘 때 해야겠다. 그리고 책 말고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놀아줘봐야할것 같다. '엄마가 알려줬지? 이제 해봐' 이런 식으로 놀아줬는데, 앞으로 아이의 장난감을 조금 더 다양하게 제공해주고 반응해주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C집사님
1. 시간 떼우기 식으로 놀아주려고 하는 것 같다. 장난감도 업데이트가 안되니까 아이가 집에 있는거에 흥미를 잃고 있다. 지금 개월수보다 더 아기 때 장난감만 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장난감을 새로 해줘야하는데 그런걸 채워주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쉬운 방법인 밖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어오게 된다. 비오거나 그러면 집에서 계속 시간을 같이 보내줘야 하는 것이 가끔 숨이 막힌다. 아이와 뭐하고 놀아줘야하나 고민이 많이 된다. 집안일이 눈에 막 보이는게 먼저다 보니 애와 놀아주는게 뒷전이 되는것 같다. 애는 심심하게 커야한다. 이런 말들이 떠오르고 그렇게 두기도 하는것 같다.
2. 그나마 자율형에 가까운것 같다. 위험한거나 안되는거 빼고는 집에서 이것저것 제한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두는 편이다. 아이가 양말꺼내고 냄비꺼내고 해도 그렇게 하도록 둔다. 애가 엄마아빠가 쓰는 물건에 흥미를 가지니까 내버려두는 편이다. 아이가 안경을 뺏고 다시 껴주고 그런걸 하더라도 그렇게 하도록 두는 편이다.
3. 부지런하게 아이와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줘야할것 같다.
D집사님
1. 합리화를 하게 된다. 내가 너를 위해 이만큼 놀아주고 친구들이랑 놀게 해줬으니까 엄마 좀 쉬게 냅둬.하게 된다. 요즘 집에서 웹툰 정주행하느라 바쁘다. 오늘 아침에도 첫째가 '엄마 나 잼못타 깔아줘' 했지만 애한테는 안된다고 해놓고 정작 나는 아침부터 폰을 보고있었다. 애들 돌아오면 애들이랑 있어줘야하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해? 하는 마음이 든다. 지난주에도 부모학교 이후에 집에 가서 첫째랑 또 싸웠다. 우리 규칙이 둘째가 없을 때 차에서만 폰 하기 였는데 처음에 잘 지키다가 내가 힘드니까 집에서도 하라고 풀어주게 되었다. 그래서 그 날 첫째가 핸드폰을 5-6시간 했다. 그리고 나서 숙제하고 이제 씻고 자자 했는데 애가 반항을 해서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전쟁을 치루게 됐다. 그리고 나서 큐티를 해주었다. 그 뒤로부터는 폰을 잘 안주려고 한다. 어제는 하루종일 폰을 못하게 했다. 핸드폰을 들고가니까 차에 타자마자 폰을 찾아서 잘 안들고 다니게 된다. 예전에 다른 부모학교에서 나에게 두꺼운 책에 구멍을 뚫어서 폰을 해라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 뿐만 아니라 나도 정말 폰을 안하는게 어려운것 같다. 폰도 중독이니까 나는 중독이 폰으로 전이된 느낌이다.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이것 뿐이다, 폰이라도 맘껏 해야 애들 볼 힘이 난다. 이런 합리화를 계속 하게 된다.
2. 방관형 - '너 혼자 놀아.' 하거나 눈으로만 '어~ 그랬어? 어 ~ 맞아맞아'하고 핸드폰하게 된다.
3. 핸드폰을 줄이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다. 그런데 폰을 놓는게 너무 어렵다. 사람들과 연락하기보다 웹툰이나 게임을 놓는게 어렵다.
E 집사님
2. 어릴땐 학습형 - 모든걸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집에서 애를 보는것도 집안일도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재미없어 한다는 이야기를 목장에서 들었다. 애가 너무 어릴 땐 말도 안 통하고 재미가 없어서 어려웠는데, 첫째 아이에게 문제 반응이 나와서 놀이치료를 가보니 놀이치료 선생님은 목소리 톤부터 다르다는걸 알았다. 그걸 듣고 나는 목소리 톤부터 틀렸다는걸 깨달았다. 학습형 엄마의 모습을 버려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3세니까 연필잡는법을 모르는게 당연한데 그것도 가르치려고 들었다. 내가 그렇게 자라서 학습밖에 모르고 키웠는데 아이가 아프게 되면서 모든걸 내려놓게 되었다. 근데 첫째가 아픈거를 보면서 둘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요즘엔 자율형과 방관형 - 에너지가 있으면 자율형으로 하려고 하는데 내가 에너지가 떨어지면 방관형으로 된다. 저는 놀이에 노잼인 사람이다보니까 아이가 6-7살 되고 원하는 바가 생기니까 훨씬 편하다. 약간 어려운 부분은 역할도 정할줄 알게 되면서 그런 부분을 맞춰줘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어릴때는 자연에 나가서 뛰어놀고 했다. 최대한 애가 좋아하는걸 하려고 했던것 같다. 첫째가 수고해준게 있기 때문에 둘째는 보호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내가 주도하려고하면 노잼이 되기 때문에 아이의 필요를 들으려고 한다.
3. 매일은 못하더라도 첫째 아이가 일찍오는날 만큼은 짧은 시간이나마 둘만의 데이트를 해주고, 둘째는 아직 어려서 주말에 데이트를 잠깐 해줘도 기뻐하니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