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집사
1. 나의 의사소통 걸림돌 : 판단하기
엄마가 아프신 어린환경 속에 자랐기 때문에 상대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게 빠른 편이지만,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워낙 힘들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나의 기준이 높아서 힘든것도 모른체 지나온 시간으로 인해 난청 사건을 겪었다. 교회에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힘든걸 모르고 회피했기에 나눔을 듣는게 익숙했고 그런 상황 속에서 남을 파악하는건 또 빠른 나의 성향이 결합되어 판단하고 생각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 대화를 할때도 나눔을 할때도 계속해서 판단을 하게 되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그런 부분이 두드러진다.
2. 앞으로 남편과 대화할 때 신경 써서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남편이 논리적인 사람이라서 내가 이기지 못한다는 생각에 맞는 이야기를 해도 이기고 싶을때가 많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부정부터 하고 볼때가 많은데 남편의 질서에 순종하고 판단하고 내가 옳다를 증명하기 보다 남편을 포함한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있는 그대로 들어주려는 적용을 해야할것 같다.
3. 잘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남편에게 '너만 옳지?'라는 소리를 덜 들으면 적용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B집사님
1. 나의 의사소통 걸림돌 : 내말하기
6살 아들, 4살 딸을 양육중인데 아이들은 어려서 엄마랑 끊임없이 대화하고 싶어한다. 근데 나는 내가 물어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기보다 내가 알고 싶은 주제로 유도한다. 특히 딸이 말을 잘하고 많은 편인데 아이의 대화 흐름에 맞춰 따라가 주는게 아니라 '엄마는 말이야~'하면서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남편이 '나만 잘못했지?, 너는 나를 배려하지 않아.'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남편이 조언해주면 내말만 하고 듣지 않다가 목장에서 목자님이, 상담에서 의사가 이야기하면 바로 그 말이 맞다고 수긍하는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은 '너는 내 말은 안 듣는다, 내 이야기는 1순위로 생각하지 않는다, 권위자들의 이야기만 듣고 나는 틀렸다고 생각하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보면 이런 마음이 많이 쌓인 것 같다. 그치만 나도 생색이 나고 힘들어서 예전엔 나무같던 남편이 상한 갈대로 느껴진다. 남편은 이 이야기에도 상처를 받았다고 나누었는데 요즘 나도 힘드니 많이 싸우게 된다.
2. 앞으로 자녀와 남편과 대화할 때 신경 써서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내가 아이들이랑 대화하는게 편해져야할 것 같다. 아이들은 엄마와의 대화를 요구하고 좋아하는데 둘째인 딸은 나를 부를 때 본인의 이름을 넣어서 땡땡이 엄마라고 부른다. 그정도로 나와의 대화와 관계를 중요하다고 느낀다.
3. 잘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말을 잘 경청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나도 대화 과정에서 마음이 편하고 조급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면 확인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남편에게 '나만 잘못했지, 넌 전문가나 목자님 말만 듣지?'하는 이야기들을 듣는 상황을 줄여나간다면 확인할 수 있을것 같다.
C집사님
1. 나의 의사소통 걸림돌 : 침묵
나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친구를 자주 만나지도 않고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남편은 정반대이다. 말이 많은 편인데 내가 '제발 조용히 해줘.'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고 못 받아주고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나는 대답도 잘 안하는 편이다. 일례로 폭삭 속았수다를 보면서 남편이 본인이 박보검같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드라마 볼때도 말을 안하는 편이라 대답을 안했다. 근데 남편이 대답 안하는거에 기분이 상해서 '대답 좀 해!'하면서 싸움을 하게 됐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대답을 너무 안한다고 생각이 되어서 사과를 했다. 나는 별로 남한테 관심도 없는것 같고 조용한걸 좋아해서 대답이나 사소한 대화를 잘 안하게 되는것 같다.
2. 앞으로 남편과 대화할 때 신경 써서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힘들면 대화를 차단하게 된다. 남편은 사소한 대화를 원하는것 같은데 내가 힘들 때면 '영양가 없는 얘기하지마.'라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남편에게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마음에 쌓였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경청하고 대답을 잘 해야겠다.
D 집사님
1. 나의 의사소통 걸림돌
남편은 별로 남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너 혼자 살지, 결혼은 왜 했어, 본인만 생각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남편이 시키지 않으면 안하니까 계속 이야기하고 시키게 되는데 남편은 잔소리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치만 나 혼자 뭔가를 다 하기에는 생색도 나고 아이가 어려서 힘드니까 이야기하게 되는데 남편은 대답도 안하고 이제는 들리지도 않는다고 한다. 주말에 풀장에 놀러갔는데 튜브에서 아이가 계속 일어나려고 해서 남편에게 몇번 이야기를 했다. 근데 남편이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실제로 아이가 물에 갑자기 빠지게 되어서 '야! 내가 몇번을 말했어!' 하면서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내가 몇번이나 말해도 듣지 않고 특히 아이의 안전, 청결에 관한 거에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난다. 한 사람은 계속해서 말하고 한 사람은 계속 듣지 않고.. 나도 내 마음에 들려면 내가 다 해야하는걸 알지만 앞으로의 양육을 생각했을 때 남편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E 집사님
1. 나의 의사소통 걸림돌 : 조언하기, 은근슬쩍 넘어가기
대답하기 싫은건 좀 은근슬쩍 넘어가는 편이다. 딴 생각을 하느라 못들어도 들은척 어~, 응~ 하면서 넘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조언하게 된다. 애들한테 '알았으니까 이것부터 하고 이따가 얘기해, 지금 중요한게 그게 아니야, 지금 이거 빨리 하고 얘기해.' 이런식의 말들을 많이 하게 된다.
최근에 첫째가 어느날 아침에 울고 있는걸 보고 무서운 꿈을 꾸나보다 했다. 그런데 딸이 다른 친구들은 아빠가 있는데 본인은 왜 아빠가 없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어려웠다. 나는 아직 혼자가 편한데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원하면 아빠를 만들어줘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님께서 나를 설득해주실 때까지 잘 붙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