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가족치료를 통한 나와 자녀이해/ 삶선 그래프 워크샵
-부모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
-삶선 그래프 설명과 느낀점
A 집사님
동기: 저는 부모님의 신앙과 성품에 감사하며 상처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동생은 건강상의 문제로 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어릴 때부터 우울질 기질이 있었다 하고, 남동생도 고난 중에 하나님을 떠나고 가족과도 소통을 단절하고 있습니다. 초2, 초6 두 아들을 키우며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고 힘들지 않다고 생각해 부모학교에 대한 간절함이 없었는데, 지금 너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친정 부모님께서 휴직 중에 꼭 들어보라 강권하시고, 자녀들의 사춘기도 잘 예비해야겠다 생각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삶선 그래프: 어릴 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자라다가, 초등학교 6학년에 강남 지역으로 전학을 가면서 처음 위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동대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원하던 의대 진학을 못했었는데 졸업할 때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제도가 변경되어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길을 열어주셨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고, 동기로 만난 남편과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애정결핍으로 잘 삐지고 혈기를 부리는 남편을 용납할 수 없어 이혼을 부르짖었습니다. 결혼하면서 우리들교회에 오지 않았다면 가정을 지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두 자녀의 출산은 큰 기쁨이었고 둘째 출산 후 남편이 목자로 세워졌으나, 곧이어 남편은 전공의 의국장 시절의 리베이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숨길 것이 없다며 지나간 외도를 고백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에 15년만에 휴직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남편이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이 오고, 친정의 아픈 사건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B 집사님
동기: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며, 23명 한 반을 혼자 맡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고, 원가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서 듣고 싶은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내가 해석되지 않은 부분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아직 적용하지 못한 부분들이 무엇인지 다시 배우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삶선 그래프: 저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인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 강의를 들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늘 아버지, 어머니의 힘든 점을 들으면서 효녀로 자라 많이 힘들었는데,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예수님을 알게 되어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저를 좀 예뻐한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면서 다시 힘든 시간을 겪었고,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면서 회복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 중독이 시작되어 온갖 프로그램을 다 듣고 훈련을 받았으나, 내가 아무리 기도를 하고 봉사를 해도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돌봐주시지 않는다는 생각에 깊은 우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들교회에 와서 우울증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목장예배를 드리면서 점점 회복해가는 중입니다.
C 집사님
동기: 우리들교회 등록한지 이제 한달인데 부모학교는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권유 받았습니다. 집이 대전이라 먼 길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결혼 후 남편과 저의 관계가 친정 아버지와 저의 모습 같은데, 저는 남편에게 제 기준을 자꾸 요구하고 남편은 저의 눈치를 봅니다. 저는 저의 기준이 맞다고 생각하는 옳고 그름이 강한 사람인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삶선 그래프: 저는 90년생으로, 팔삭둥이로 태어나 당시 기억은 없지만 출생시부터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경제활동으로 바쁘셨지만 친할머니가 함께 계셔 양육해주시고 부족함 없이 사랑을 많이 주셨습니다. 저를 어렵게 살려놓은 후, 아버지는 저에 대한 기준이 높아서 고등학교도 진학할 곳을 정해놓고, 대학교도 4년제로 정해진 길만 가도록 하셨습니다. 사춘기 시기에 내 마음대로 무언가를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지인의 전도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세상 기쁘고 좋았습니다. 20대 때도 부모님의 기준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한 예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시험에서 떨어진 날 아버지의 분노 폭발로 집안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나마 20대 때 행복했던 것은 전공과 상관없는 직장을 다니기는 했지만, 신앙이 있는 상사와 함께 동료들과 즐겁게 지냈던 것입니다. 30대에는 신혼 초 가정이 깨지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터지면서 이혼 위기에 직면했는데 그러던 중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고, 이제는 예수님을 의뢰하는 가정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D 집사님
동기: 남편이 자녀들 어릴 때 부모학교를 들었고, 이번에 저에게 권해주었습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2, 3 ,4학년 연년생인데 첫째가 십대가 되어 성경적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고, 아이들이 크면서 나의 잘못된 상처가 아이들에게 대물림되는 것들이 보여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들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삶선 그래프: 제가 태어나고 얼마 후에 친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친아빠는 저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생각해서 저를 키우고 싶지 않아 하셨습니다. 이후 새엄마가 오셨고 어릴때부터 무시와 조롱, 거부를 당해도 보호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7살때쯤 성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스스로 보호하며 피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조금은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20대 중반에 친아빠가 돌아가셨고, 이후 직장 고난으로 인해 교회에 처음 등록하고 하나님을 만나 내 존재의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독립해서 4년 정도 살다가 우리들교회 청년부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결혼 이후 남편 회사에서 월급이 나오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들어졌습니다. 아이가 연년생으로 계속 생겼는데 남편 월급이 안나오니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출산을 반복했고 많이 다운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다시 회사를 잘 다니고 있고 저는 육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 집사님
동기: 목자님께서 너무 좋은 강의라며 추천해 주셨습니다. 늦은 결혼으로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더 행복한 자녀를 키우고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 등록했습니다.
삶선 그래프: 저는 한 번도 우여곡절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아왔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싫어 무용을 하게 되었는데, 부모님 용돈 받으며 편하게 살고 싶은데 억지로 무용을 한 것이 10대 때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은 재미있었고, 엄마의 노력으로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대학 졸업 후 여전히 부모님 용돈을 받으며 편하게 살고자 하는, 엄마를 힘들게 했던 딸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집안의 소개로 너무 훌륭하고 모태신앙인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였는데 결혼을 통해 교회에 올 수 있었고, 아이를 주신 것이 제 삶에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남편은 저에게 한 번도 전도하지 않고 성경을 건네며 잠언만 읽어보라 했는데, 잠언을 읽다보니 교회에 관심이 생겨 데려가달라고 했습니다. 출산과 동시에 교회를 잘 다니다가 이사를 하면서 교회와 멀어지고, 또 코로나 시기를 보내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가까운 거리의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어 새신자 등록을 하고 목장에 참석한지 1년째로, 목장 식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