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O: 민감하다고 여겼는데 알고보니 예민함이었다. 안정된 애착으로 키우려고 했는데 불안정, 회피,저항,혼란도 섞여있는 것 같다. 이제부터 잘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도 의사소통의 걸림돌을 안 하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보았다. 나를 먼저 회복시키시는 것을 느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놀다오라고 했다. 아이들이 내 눈치를 보고 나갔다 오는 모습을 보았다. 적용할 것은 아~ 어 ~ 먼저 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에게는 질책과 비난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보고,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어릴 때 나는 불안정-회피 애착으로 컸다. 엄마 아빠에게 해달라고 많이 안 졸랐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게 되었다. 육아할 때도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말 안했다.
희O: 애착의 가장 중요한 시기. 부모님으로부터 불안정 애착을 받았는데 요즘 아기에게 불안정 애착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기도 해서 그렇다. 22개월인데 에이씨를 말하는 것을 보고,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하는 것 같다. 훈육을 위협을 종종 사용한다.발바닥을 때려서 그런 것 같고 종종 자해처럼 자기 팔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현O: 애착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했다. 첫째와 둘째 다 애착의 형성이 변하는 걸 느끼고 있다. 첫째가 세살때 둘째가 생겨 엄마와 떨어지고, 네살때는 제가 갑상선암 투병으로 6개월정도 떨어져 있었고 그 이후 복직해서 7살이 되어서도 나의 퇴근 시간에 맞춰 문 앞에서 엄마 엄마 부르며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었다. 현재는 육아휴직을 해서 옆에 있으니 너무 좋아하고 고등학생때까지 휴직하라고 한다. 애착 회복의 과정에 있다.
둘째는 둘째 5개월때부터 투병을 해서 내가 없어도 3명의 양육자들 사이에서 잘 지내서 심리가 안정적인 아이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불안정 애착이었다. 요즘 6살이 되어 아침에 엄마가 안 보이면 울고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아, 둘째 역시 애착의 회복의 과정을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