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스토밍.' 조별 나눔시간에 해봤더니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저도 구매하고 싶은데 아직 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과제를 올리며 ADHD임을 고백했는데요.저는 공동체를 만나고 작년부터 부모학교 시작하기 전까지 진료 말고, 10개월의 상담을 통해 지지격려를 받았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인 저는 칭찬을 듣고 싶어하지만 막상 칭찬을 들으면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저의 장점? 괴로움?을 스스로 알아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칭찬하기', '칭찬받고 싶은 거 표현하기' (좀 웃기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습네요.)
그리고 어려서 공부도 안하고, 숙제는 까먹고, 수업시간에는소위 말하는 뻘짓 (그림, 낙서, 딴 생각)을 잘하느라... 지금 이렇게 과제가 주어지면 하게 됩니다.
4강 과제
2. 그릿을 강화하는 작은 실천들
(1) 책 읽기
'저자의 두뇌를 손에 들고 다니는 특권으로서 책을 읽고 기억하게 한다.'
->큐티책을 들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특권인지! 크흐~~~~ 감탄하게 되는 구절입니다! 자녀와 함께 같은 본문을 큐티한다는게 얼마나 감동이 되는 지 모릅니다!
(2) 함께 놀이하기
확대 가족의 가치로서 함께 놀이와 같은 양상은 사랑을 경험하고 정체성도 알려줄 수 있다.
-> 함께 가 중요한데 저는 지난 1강 과제에서 저 혼자 빨리...해 버린 결과.엄마만 잘해?! 라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나의 사명
교회 공동체에서 한 아이 가족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경험으로 좋은 경험으로 확장 되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세대간의 GAP을 극복하는 함께 놀이하며 창안하며 확장해 갈 수 있는 방향을 숙고하는 것이 나의 사명일 것이다.
->실수와 배려없음을 인정하고 병리적인 나의 상태를 아이에게 시인했습니다.
'부모학교에 가서 엄마가 반성했다. 그래서 부모학교에서 배운 걸 같이 해보고 싶다.'아이에게 사과? 겸 함께 할수 있는 걸 만들어보자고 권유했습니다.
■개념설계
(1)리틀성경동화/ 맨 처음 세상/ 글정성한, 그림 방정화/ 한국 톨스토이
(2) 하나님께서 만드신 순서대로 그림그리기

첫째날 빛이 있으라
둘째날 윗 궁창과 아래궁창을 만드시고
셋째날 바다와 땅과 나무와 풀을 만드시고
넷째날 해달별을 만드시고
다섯째날 물고기와 새를 만드시고
여섯째날 동물들,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아이에게 그려보자고 하니 책에 있는 그림을 관찰하고 그리더라구요. 한장, 두장을 그리고 세장을 그리자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질문 :'왜' '뭘 더 그려?'
엄마의 대답: '카드를 더 만들어보면 더 재미있을거야.'
제 딴에는... '하나 더' 라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했고 아이 스스로왜 더 해야하는지, 더 하면 어떨게 할지,생각해 보길 .. 바랬습니다.
(저 혼자 북치고 장구 칩니다. 그리고저런 상황에 뭐라고 대답해야할 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한 장은 저에게 그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그림을 따라서 그리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책을 보기도 했고, 알고 있는 것을 기억해서? 그리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제안: '일곱째 날도 그려보자.'
아이의 반응:생각해보고 살펴보고 해도 잘 모르겠어.
제가 트리를 그렸습니다.
아이의 질문:'엄마는 왜 트리를 그렸어?'
엄마의 대답: '예수님이 생각나서 그렸어.'
아이의 반응:'나는 눈을 그릴래.다른 건 해를 그려야 겠다.'
그래서 저는 밑에 조그마한 산을 그렸습니다.
(3) 보드게임 창안하기 및 규칙 만들기
*저번 게임에서 너무 잘 해버렸더니 아이가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속도로 인한 승패가 없길 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거다라고 생각만 했지, 아이의 생각할 시간, 구성이 될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이는 하나님께서 키워주시리라 믿고, 저는 열정적 끈기로 저의 태도와 생각과 가치관이 구속사로 향해지길 바랍니다.

이건.. 나름 게임판입니다. ㅋ7개의 칸이 있습니다.
그림카드를 섞어서 뒤집습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이 먼저 뽑습니다.
1일째 부터 6일째의 카드를 1일빼, 2일째...순서대로 놓으며창조하신 게무엇이었는지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7일째 카드까지 놓이면'보시기에 좋았더라.' 를 외치고? (말하는 것으로 했는데, 보시기에 좋았더라를 크게 말하며 기뻐하더라구요.)
간단하면서 재미없을 거 같은 데, 아이는 즐거워했습니다.
자기가 그린걸로 게임이 된 것.
엄마랑 정말 오랜만에 길게 시간을 함께 한 것.
'보시기에 좋았더라.' 는 그 말자체를 좋아하더라구요.
*중복된 카드는 마지막에 다시 섞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아이가 다 이겼습니다.
*저는 중복된 카드가 나와서 맞추지 못하는데 아이의 카드는... 정말, 속임수 없이, 진짜로!!이상하게 다 완성되더군요!
-> 아이치고 오랜 시간 저와 집중하며 참여하려 합니다. 심지어 ADHD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저도 ADHD이기 때문에.....? 흥미가 있는 것만 하고, 좋아하고, 빠지고, 집중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죠......ㅜㅜ
아이는 저를 기다리다가 '이제 그만해.' 라고 합니다.
만들기에 꽂히면2~3시간을 하고 있을 때도 있거든요.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ㅜㅜ
이런 부담스런 엄마랑 놀아주는 아들도 힘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