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제가 부부목장에 나간지 일년 정도 되었을 때. 제 아이가 3살이었습니다. 원통하고 환란당한 환경에서 살며 객관화가 되지 않아 울고 짜고 하면서 목장에 나가고 있는데
아이가 목장에 가면 항상 다른 집사님들한테 가고 냉장고 문을 열고 자기집처럼 행동하면 저는 온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애착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라는 목자님의 말씀에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내 실패한 인생이 또 아이 문제에서도 그렇구나!자기연민에 빠져서 엉엉엉 울었습니다.
그 때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가 6살이 되어 저와 같은 병원에 가서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병리적인 엄마밑에서 자란 아이가 애착에 문제를 보이며, 또 대물림 되는 것에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발버둥 치고 발버둥 쳐도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고. 내 삶의 결론이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구나!
자기연민의 감정? 일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느꼈던 감정과는 다르더군요!
이런 정신의 가시를 주신 하나님의 사정을 생각해 보며 분명 그럴 수 밖에 없으셨을 것이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병리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불안정애착은 당연했고, 예민하고 부정적인 총체적인 악조건 속에서 자녀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저와 같은 정신의 가시를 가지고 있더라도, 큐티 와 공동체 가 있는 시윤이는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늘 상기합니다.
두려움과 불안에 빠져서 괴로울 때마다 나와 다르다, 내가 아니다. 를 마음 속으로 외칩니다.
강박적인 사고에서 헤어나오지 못할때 의식적으로 큐티책을 펴고 기도합니다.
'내가 살아있는 부모에게서 불안정애착으로 힘이듭니다. 이것으로 인해 진짜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생기길 원합니다.
그리고 제 아이 시윤이를 잘 길러낼 자질도 힘도 마음도 감정도 노력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저 같이 병리적 부모의 적용은 큐티와 기도와 공동체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 잘 받고,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도 약 잘 챙겨 먹이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