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교 다녀와서.. 거실 책장을 싹 정리했습니다.
1. 5살 둘째에게는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손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그림책만 모아 주었습니다.
여기가 네 그림책이 있는 곳이니 여기서 마음껏 책 보렴~ 하고 알려주니 마치 자기만의 책장이 생긴 것 같이 좋아합니다. 요 며칠 사이에 독서량이 늘었습니다. 오빠의 글밥 많은 책과 그림책이 크기에 따라 책장에 꽂혀 있다보니 무엇을 봐야 할지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영역을 정해주니 편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2. 고장난 오디오를 버리고 그곳에 저렴하지만 잘 돌아가는 CDP를 가져다 두었습니다.
집에 전래동요 CD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틀어주었습니다.
한 동안 동요를 듣지 않았는데, 전래 동요와 다른 동요 CD를 하루에 한 번 정도 듣고 있습니다. 저희집 남매는 흥이 많아서 노래를 들으면 춤을 잘 춥니다. 오늘은 저도 같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어서 대회에 출전하여 동요에 맞춰 작품을 소화했네요. ^^
3. 핸드폰을 침실에서 하지 않기로 한 적용 입니다.
못 지킨 날도 하루 있네요.
그래도 거실 책장에 제 핸드폰 충전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밤에 충전하기로 했고, 낮에도 그곳에 핸드폰을 두고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되도록이면 손에서 멀리 하려고 합니다. (알람용 탁상 시계는 추가로 구입해야겠네요)
4. 디지털 탁상 시계를 사서 거실에서 잘 보이는 높은 곳에 두었습니다. 아들이 아날로그 시계를 볼 줄은 알지만 이경유 교수님 말씀처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탁상 시계가 좋을 것 같아서... 저렴한 걸로 하나 사서 두니 너무 편합니다. 공부하다가 쉬고 싶다고 하길래 5분 쉬면 47분까지야.. 라고 하니 아이가 시계를 보면서 3분 지났고 2분 남았다.. 등을 먼저 인지하네요. 교육적이라면서 아날로그 시계만 고집했는데, 디지털 시계를 가져다 두고 같이 볼 수 있게 하니 등교준비할 때도 앞으로 몇 분 남았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