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기 우리들 부모학교 6강은 가족화 심리 평가(KFD)강의였습니다.
5강 강의 후 과제로
"아이 또는 가족의 그림 그려오기" "동적 가족 그림 그리기"를 준비해오라고 하셨고
그림의 주제는 "가족이 무엇을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세요"였습니다.
저는 5세 딸 아이에게
"엄마 부모학교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셨는데 우리 딸이 그림을 그려줘야해~ 그려줄수있을까?"
부탁을 하였고 아이는 흔쾌히 여러 장의 가족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6강 강의 시작!
부모님들도 "가족이 무엇을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세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알록달록 크레파스와 하얀 도화지를 마주하니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기분이 좋아졌고
초딩이 된 부모님들은 열심히 가족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그림을 그린 후
교수님께서는 가족 그림에서 지켜봐야할 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생략된 가족 구성원 없는지 살펴보았는데
저희 가족 셋은 거의 비슷한 그림을 그렸고, 셋의 그림 모두에 예수님께서 함께 계심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구획화된 부분은 가족관계가 분리되었으며 상호작용이 없음을 나타낸다고 하셨고
특정 인물이나 물건을 동그라미로 감싸는 것(테두리를 그리는 것)은 감싼 대상에 대한 심리적 애착을 보여준다고 하셨는데
제 그림에서 십자가를 말풍선 테두리로 감싼부분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지켜주시길 간구하는" 간절함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크기(인물 또는 사물의 크고 작고)가 중요도, 힘의 크기를 나타내는데
아이의 그림에서는 아빠-엄마-자녀
아빠의 그림에서는 아빠-엄마-자녀
엄마의 그림에서는 셋을 거의 비슷한 크기로 그림으로써
각자 자기 역할에 대한 인지를 잘 하고 있음을 알수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보여주는 외향과 달리 그림은 내적으로 그려지는 정서를 보여준다고하시며
우리의 무의식이 그림을 통해 나타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가족 내에서 엄마로써 나의 관계 방식을 돌아보게되었습니다.
늘
"너한테 좋은거야"하며 아이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류마티스로 몸이 힘들다보니
"자녀는 내가 키우는 것이 아냐.. 하나님께서 키워주실거야"하며 방치했던 상황들,
"엄마는 좀 누워있을께 넌 그림을 그리렴"하며 몸은 함께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밀착되어있지않았던 상황들이 떠올라 회개가 되었습니다
또 "너도 이제 다섯살이니 이정도는 혼자 할 수 있잖아?"하며 아이의 부탁을 거절하는 엄마를 차갑게 느꼈을 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마구 밀려왔습니다.
6강 강의를 계기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그림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적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마라 불리기엔 너무도 부족한 저를, "엄마" "엄마"하며 예쁜 목소리로 불러주는 우리 딸~
저희 부부에게 지유를 맡겨주신 하나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아이에게 오직 구원이 삶의 목적임을 삶으로 보여주는 부모가 될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