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사춘기의 이해
저는 7조 9세 2학년 쌍둥이 남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만성우울증이 있는 엄마입니다
10월 31일 첫째 아이의 옆 반 여자친구 엄마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첫째 아이가 여자아이와 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서 잠시몇 초간 숨을 못 쉬었다고 합니다. 많이 놀라셨겠다고 죄송하다고 전화를 끊고 나서 멍하게 있다가 어떻게해야 할까 전화로 죄송하다고 했으니 정리된 것인가? 우리아이가 여자아이 목을 조른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처음에는 친정오빠에게.조언을 구하고. 네이버를 뒤져보다가 결국에 목장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답변을 기다리며 큐티책을 펴보니 그날 말씀이 유출병에관한 말씀이었고 말씀해석이 내속의 죄와 죽음이 혈기 가득한언행으로 표출되는지 억눌린 분노와 치유 받지 못한 상처로 엉겨 붙어 막혔든지 내속에서흘러나오는 죄와 죽음은 접촉하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부정하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유출병으로 자녀들이 화가 났을 때 표현하는 방법을배우지 못하고 내가 행했던 폭력으로 폭언으로 욕으로 대물림 되었음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슬펐고 이것이 내가 지고 가야 할 죄에 대한 책임이구나싶었습니다
하교 후 집에 돌아온 아이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기싫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엄마가 화가 날 때 너를 때렸던 것이 너무 속상했고 그래서 네가 화가 날 때 말로 못하고 친구를 때린 행동을한 것이 엄마가 너에게 화가 났을 때 표현하는 방법을 못 가르친 것 같아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5살때인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함께 다니던 6살 형에게 뺨을 맞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눈으로 직접보고도그 상황을 원장님에게만 얘기하고 별 수습 없이 지나간 것이 있었습니다 그때 지켜주고 해결해주지 않았던 것도 미안했었다고 네가 솔직하게 얘기할 수없는 불편한 엄마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늘 네가 친구들 앞에서 그 아이를 목 졸랐을 때 얼마나아프고 속상하고 당황스러웠을지 밤에 잠을 못 자며 커서도 그 상황이 생각날수도 있다고
그 가족들은 지금도 슬퍼하고 있을 거라고.
오늘 함께 가서사과하고 오자고. 모레 가자며 오늘 가고 싶지 않다는 아이에게 오늘 가지 않으면 내일은 그 다음날은더 사과하기가 힘들어질 거라고 네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너도 있지만 엄마에게도 있다고 힘들지만 함께 사과하고 오자며 네가 사과하기 힘들면 엄마가사과할 테니 함께 옆에 있자며
목장에서 처방주신 방향으로 피해자인 그 여자아이의 집에아이들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가는 동안 아이와 저는 쿵쾅거리는 떨리는 마음을 주님께 의지하며 잠잠하게 해주시길. 사과할수 있는 용기를 주시길 기도하며 갔습니다
피해자 아이와 어머님을 만나
우선 우리아이가 목을 졸라 생명의 위협을 가했던 것을사과하고 제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때려 키웠고 그것이 옳은 방법인줄 알았었다고 화가 났을 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못했다고 아이를 잘 가르치지못한 제 잘못이라고 고개 숙여 사과 드렸습니다 아들도 그 친구에게 목을 졸라 미안했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오히려 그 어머님이 본인도 중3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겠냐며 와줘서 고맙다고 오라고 전화한 것은 아니었는데이렇게 와줘서 고맙다고 차한 잔 대접하지 못하고 보내서 미안하다는 놀라운 말들을 들었습니다
찾아온 아이들과 저로 인해 오히려 딸아이가 무언가 보고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거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혼자였다면 그저 어찌할지 몰라 생각만 하다가 그 어떤것도 하지 못하고 보냈을 하루였을 텐데 공동체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향으로 저희 가족을 훈련해가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의 죄로 인하여 수고해주신 그 아이와, 어머니, 아들들에게도 너무 감사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