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성격유형검사(MBTI)
어려서부터 내성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던 저는 처음 MBTI검사를 했을 때 I(내향)가 아닌 E(외향)가 나온것에 검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검사결과에서 늘 ‘E’가 나왔기에 이젠 제가 외향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위에서 저를 볼때도 외향형이라고 보기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와 실제의 나는 많이 다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나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직도 찾지 못한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여전히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저의 성격유형은 ESTJ인데 같은 성향의 집사님들과 모였을 때 저와 비슷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에 좀 놀랐지만 나눔을 하며 처음 만난 집사님들이 얘기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 알아 듣겠고, 공감이 되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날 저녁 남편에게 “나는 사업가형 이래.” 라고 얘길 했더니 돈 버는 재능이 없는 저이기에 남편이 의아하다는 듯이 갸우뚱하길래 사무적이고, 실용적이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이고... 등등 성향을 얘길했더니 그제서야 맞다고 긍정을 합니다.
평소에 저는 남편이 시간을 조금만 어겨도 참지 못하고 불같이 화를 내곤 했었는데 같은 성향 집사님들이 다 그렇더라고 나만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억울해 하지 말라고 얘길 하니 남편은 기가 막혀 웃습니다.
나의 틀이 강하고, 옳고 그름이 강한 성격이기에 나와 다른 사람을 개념없다 평가하고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무시하는 교만이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나쁘고, 좋은 성격이 아닌 그저 다른 것이라는 말씀에 저의 편견과 교만을 생각할 수 있었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의 모습이 무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보기 싫은 나의 모습이라는 말씀에 목사님께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기 때문에 싫은 것이라는 말씀이 다시 한 번 생각났습니다.
성향이 반대여서 맞지 않는 남편과 큰딸이 고난이였는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메꿔서 좀 더 온전한 저희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나의 목표와 뜻대로가 아닌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씨앗이 그 모습대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내 힘을 빼면서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