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에 대한 강의를 몇 번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번 강의는 내 모습이 보이는 가장 유익한 첫 번째 강의였다.
나에게 피부처럼 달라붙은 페르소나의 모습은
무섭고 엄한 친정아버지께 꾸중을 듣지 않고 집안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언제나 말 잘듣는 딸로서의 페르소나라는 걸 이번 작업을 통해 깨달았다.
이런 딸로서의 페르소나로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대했으니
남편도, 아이들도 얼마나 부담스럽고 혼란스러웠을지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남편이 왜 아버지처럼 나를 예뻐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고 너무나 당연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남편에게는 아내의 페르소나를,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페르소나를,
상황과 때에 맞게 적절한 페르소나를 쓸 수 있도록
더욱 말씀으로 지혜를 구하며 나아가야겠다.
유익한 강의를 해 주신 강사님께,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부모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