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어느날 6학년 딸아이는 집에와서는 엉엉울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러니...물어도 한참을 대답하지 않다가 입을 열었는데 학교에서 한 친한 여자친구가
다른아이들을 선동하여 한명씩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철렁했고 무얼 해줄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왕따를 시킨다는 아이를 불러
다시는 그러지말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즈음에를 생각해보면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잘보일까를 늘 궁리하고 힘들어했던것 같은데 요즘 딸을 보면 그 친구에게서 많이 분리된것을 느낍니다.
그 친구에게 건강한 화를 내기 시작했고 싫은것의 표현을 자유롭게 하기도 하고
다른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어울리며 그 친구에게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제게 말투도 조금 예뻐진듯 합니다. 공동체에 붙어있으니 아이는 점점
자존감이 살아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