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이를 민주적으로 대한다하면서 1단계에 머물러 있는 저를 봅니다.
8시 25분차를 타는 5살 딸아이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지만 항상
" 밥먹어, 빨리 먹어, 반찬 한가지라도 먹고, 손으로 먹지말고 등등 명령조로 말하며 짜증이 나는 저를 발견하고
후회하고 소리를 질러 준비를 시키고 아이와 뛰어갑니다."
이번주엔 일찍일어나 아이와 큐티를 7시에 하고 시작하니 화가 덜 나는걸 보면 말씀때문인듯.
"의선아 오늘 일찍 준비하면 우리 빨리 나가서 놀자." 아니면 책을 읽어줄께
했더니 준비가 좀 빨라지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항상 느릿느릿 한번은 소리질렀을것을 꾹 참습니다.
늦어서 놀지 못해서. "의선아 내일 더 일찍 준비해서 의선이가 좋아하는것 하자 뭘할까?." 했더니 "숨박꼭질" 하고 내일을 기약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아이가 일어날때마다 짜증을 내며 일어납니다.
엄마한테는 덜한데 아빠한테는 더 심합니다.
유치원에 다녀온후 낮잠을 자는 딸 아빠가 퇴근 후 아이가 잠에서 깼습니다.
"우리 의선이 졸려서 잤어?" 아빠가 기분좋게 이야기하는데 짜증을 내며 " 말하지마." 그러는 딸.
"의선이 졸리구나." "아빠하고 말안할거야."하며 울며 짜증내는 딸. 그러면서 "엄마 일루와." 그럽니다.
"엄마 저녁준비중이거든. 의선이 졸리면 안일어나도돼. " 그래도 "엄마 일루와"를 몇번 내마음속엔 갈등합니다
저녁준비중인걸 뻔히 아는 아이가 왜 이해하지 못할까? 아빠가 있는데도 왜그럴까? 엄마 일루와를 몇번했는데 이때가면 안돼는데....그러면서 오늘은 가서 "왜?" "엄마가 여기있어."그럽니다.
"엄마 밥차리니까 의선이 졸리면 그냥 누워있어도 돼."
"근데 의선아 아빠가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의선이가 짜증내면서 아빠한테 말하지마 했잖아. 아빠 너무 속상할것 같아." "엄마 의선이 유치원 갔다왔는데 짜증내면서 말하면 좋겠어?"
의선인 사과도 잘하기에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문제는 항상 반복되기에 미안하다고만 하는 아이를 아빠는 더 좋게 보지 않습니다.
무엇이 원인일까?
안놀아주는 아빠이기에 아빠만큼 엄마가 더 놀아줘야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