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할려고 회원가입 힘들게 하고 들어왔어요 아휴~
안녕하세요 2조 손영미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2강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2강 강의를 듣고 가서 벅찬 한주를 보내며 낼 3강을 기다립니다.
눈만 뜨면 싸우는 우리 딸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부모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한주간 제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절절히 느끼며 살았습니다. 제가 비판하는 부모, 전지전능한 부모 유형이었어요. 하루 딸과의 대화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폭풍잔소리와 비난
나: 빨리 머리 말리고 자! 아직도 안 말리고 있으면 어떻게해?
아까 열한시에 감고 뭐했어 여때~~ 빨리 말려 빨리 자
딸: 째려본다
나: 아 미안해
딸: 뭐가?
나: 비난해서
딸: 또?
나: 뭐가 또 있어? 기억 안나 빨리자!
딸: 삐침
다음날 아침
나: 빨리 일어나!
기록을 보니 부드러운 것 같지만 저는 계속 지시만 하고 있었어요 아침엔 빨리 일어나 저녁엔 빨리 자
빨리 안되면 비난과 폭풍 잔소리를 쉴새없이 하고 있더라고요
더구나 내가 한말도 기억이 안나서 난 부드럽게 얘기했는데 왜 화를 내냐고 했는데
소리만 안질렀지 비난과 폭풍잔소리로 일관하고 서로 오가는 대화는 없었어요
딸이 학교 얘길해도 사실 듣고 있지도 않았어요 다음 지시사항 생각하느라.
버르장머리 없다고 야단쳤는데 제가 딸아이를 화나게 한걸 몰랐어요
딸과 제 느낀점을 같이 나누었더니 무척 좋아해하며 폭풍 수다를 떨더라구요 들어주면서 마음이 많이 안쓰러웠어요 다 내 잘못이다 싶어요. 그러니 딸에게 화가 안나고 오히려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잠깐 기록했는데 제 자신을 이렇게 보게 될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