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화를 기록해 보기
첫번째 :
현재 21개월 아들과는 아직은 그렇다할 대화를 하지 않기에
현재 약 360개월인 남편과의 대화를 생각해 보았다.
4년 다니던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4~5군데의 회사를 3개월을 못 채우고 사직하고 입사하고를 반복 중인 남편은 현재 부부목장 목자님의 소개로 계란 배송일을 하고 있고 힘들다고 연락이 올 때마다 제발 3개월만 버텨보자고 애걸복걸을 해왔는데 오늘 일을 하던 중간에 잠깐 짬을 내어 집에 들려서 하는 말이 ..............
"이번 달 13일 이면 나 여기서 일한지 3달 되는 날이네~?"
"우아 그렇네~ 잘 버텼네 우리 자기............(근데....?)"
"나 다른 데 알아보려고.... 어제 친구들 만나서 얘기도 해봤는데 진짜 나같이 빡쎄게 일하는 애들도 없더라. !#%@#$^#^%@$%^@#$!%#@^$@%^(더 이상 잘 안들림)"
"아 그건 그렇긴 하지... 참! 오늘 새마을 식당 행사한대 열탄불고기 50프로래!!"
나는 어릴 때 잦은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서로 말다툼을 할 것 같은 상황이 오면 회피하고 싶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잘 몰라 막막한 경우가 정말 많다.
그 후 남편은 다시 일하러 갔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전화를 해서
"자기~ 난 자기선택을 믿어~그래도 공동체가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까지 안전하게 잘 온 건 사실이지. 그리고 기도하고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니까... 3개월동안 버틸수있던것도 공동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으니 이번에도 잘 묻고 기도하고 선택해서 가기로 하자. 그리고 이따 고기먹으러가자ㅋㅋ사랑해"
두번째 :
남편보다 힘든 친정엄마와의 대화
"규리야~ 엄마는 이번엔 비싼 쉬즈메디 말고 다른..."
"아진짜 왜그래??도대체 몇번을얘기해? 어차피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고 난 하랑이 출산한 곳에서 하는게 더 익숙하고 마음이 편하다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