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니?(4조)
제가 어릴적 공부는 안했던거 같은데 ... 선생님이 하라는 숙제만큼은 다 해갔었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저희 아이덕분에 숙제에 죽고 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초1인 울 아이는 2일 연속 숙제를 안하고 놀다가 엄마인 내게 못하도록 강압적으로 제어당하니 엄마는 자기를 너무 싫어하는거 같으니 본인이 사라지던지 죽어야만 엄마가 편할거 같다며 칼을 가져와서 죽을까 라고 말하며 저를 협박하듯이 눈을 강하게 뜨며말을 합니다.
너무 놀라고 어이없고 화가나기도 하고 아이의 양팔을 힘껏쥐며 ....분을 참아내며 부모학교에서 배운 “왜?”에서 “어떻게”를 적용해야해 하며 몇 번을 속으러 외치고 말한 것이 “ 너 어떻게 너를 낳아준 엄마에게 그런말을 할 수가 있어? 어디서 그런 무서운말을 들었어?응?” 라고 말하니 아이가“ 뉴스에서 봤어”라고말합니다.ㅠ
순간 내가 아이에게 무슨짖을 하고 살았기에 이런말을 할까? 어릴적 직장나간다며 아이와 제대로 놀아준적이 한번도 없으며 동화책한권제대로 안읽어준 거 때문에 아직 한글도 더디 깨치나 생각하니 ...죄책감과 함께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아이에게 그런말은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엄마없이 살고 싶어?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건 아니야”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니 부모학교에서 배운 “마음이아프니”가 생각나서 각자 잘못한 점을 생각해보자라고 말하고 오랜 침묵시간 후 아이에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말해보라고 말하니 “엄마가 화내고 소리치는 것이 싫고 부드럽게 말해줬음 좋겠어” 라고 말합니다.
편안하고 착한 성품인양 늘 손해 보고 이용당하며 살아야함이 싫었던 저는 일부러 강하고 냉정하게 무장하려고 저 스스로를 강한 언어로 저를 방어하고자 했던 것이 ....착한 것이 악한것이라고 속지 않으시는 주님이 저의 본모습을 아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해주신는거 같았습니다.
“그랬구나! 창현아..미얀해 . 엄마의 인내가 이것뿐이라 엄마도 잘 안될때가 많아. 하나님께 와 달라고 기도해서 까만 마음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너도 같이 기도해줄래?"
“! 소리쳐서 정말 미얀해. ”
아이도 “엄마 때려서 미얀해. 죽는다고 해서 미얀해.” 라고 사과하며 마음이 아프니를 생각하면서 각자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었습니다.
지난주 검사한 난독증검사 결과 또래에 비해 아주 낮은 그래프가 나와서 상실감이 있기는 했지만 공동체에서 예방주사를 잘 맞은 덕에 올 것이 왔구나 하며 인정이 되어지니 감사가 나옵니다. 원장님께 놀라지 않고 그것만은 아니였으면 했어요. 라고 웃으며 대화 할수 있는 저의 여유있는 모습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4학년전까지는 읽기에 전염해야한다는 처방이 나왔습니다. 힘들고 고난이 오면 예수님을 부인했던 저였기에 버림받음을 아시면서 제자들을 양성하신 주님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아이를 통해서 옳소이다 하며 4학년 전까지는 가정의질서에 순종토록 환경을 열어주시고 우선순위를 정해주시니 감사하면서...곧 닥칠 아이치료비는 어떡하면 좋을지 걱정하는 저의 이중인격을 보게 하시고 회게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