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나는 어떤 부모인가?(4조)
엄마: 심판자, 비판자
아빠: 명령자, 도덕주위자
아이의 잘못된 행동들-관심끌기,힘행사하기,앙갚음하기,무능함보이기
과제 - 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긍정적 표현으로 바꾸었나?
저는 8세(초1)남아와 5세인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어릴적 매사에 일중심적인 엄마 밑에서 자라서 모든걸 혼자 알아서 해야했기에 정작필요시 늘 제옆에 없었던 친정엄마를 보면 별로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언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아이에게만은 많은 사랑을 주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나도모르게 생계를 책임져야한다는 강박과 함께 일중독인 친정엄마를 닮아있었고 아이양육보다는 일이 우선이되어서 어릴적 형성해야할 여러 가지들이 모두 결핍되어 (6세까지 멀쩡해 보이고 똘똘해보이던 아이가)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7세때부터 산만한모습이 보이더니 집중도 잘 안되어서 놀이치료를 약1년정도 하고 한글도 못 깨치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한글깨치기가 안되니 학교생활이 재미가없고 기가 죽은 아이처럼 늘 고개를 숙이고 등교하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올것이 온거 마냥 ...교문앞에서부터 안들어갈려고 떼쓰고,자포자기하는사람마냥 학교가 싫다고하면서 서로 힘겨루기 하면서 겨우 교실입구 까지 들어갔었는데 다시 나와야만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러 간신히 수업3교시가 끝나고서야 1시간 수업이라도 들여보낼수 있었습니다.
CASE 1.
아이- 엄마 나 학교 안갈래. 안가고 싶어?(온 몸에 힘을 주며 가만히서있음)
엄마- 빨리 들어가 시간없어.(아이의 손을 억지로 잡아당여봄)
아이-엄마 나 정말 가기 싫어 .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 오늘 하루만 안갈래 응?
엄마- 그만 하고 빨리들어가? 엄마가 교실까지 같이 가줄게. 친구들도 다 잘 가는데
너 도대체 왜 그래? 응? 빨리 들어가자. 어서
아이-(마지 못해 눈물흘리며 꼼짝달싹 안 하며 서 있기만하고 지나가던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니까 싫다고
뿌리치며 계속 울고만있다.)
엄마- 너 많이 힘들어? 뭐가 그렇게 힘이드는거야? 말을해야 엄마가 알거 아냐?
엄마 가야되니까 얼릉 들어가자 . 한번 안된다고한건 안돼. 친구들이 다 보고있는데 부끄럽게 울지만말고 ...
CASE 2.
상황: (동생이랑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본인걸 뺏겨서 생긴 일 입니다.)
아빠-너 동생 왜 때렸어? 오빠가 되어서 보호해주어야지 하나밖에 없는 동생 때려도 되는거야?
아이-아빠! 서빈이가 먼저 내꺼 가져갔단말이야..
아빠- 먼저 가져가도 그렇지 동생이랑 똑같이 행동하냐?
절대 여자랑 약한동생은 때리지 말고 말로 해 알겠어.
아이- 아빤 나만 미워해( 울고 있음 )
아빠- 남자새끼가 되어가지고 울긴 왜 울어. 그만 뚝그쳐.에그.
동생- (아빠랑 오빠 눈치보며.. 오빠에게 미얀해 한다.)
이런 대화를 저희는 늘 하고 있었던 엄마며 아빠였던것입니다.
부모교육을 하고 나서 상담자가 되어서 대화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CASE 3 .
상황 : (학교에서 오자 마자 엄마핸드폰을 들고 아이가 좋아하는 마인크레프트게임을 하고 있다.)
엄마 - 창현아!오늘 숙제가 뭔지 알림장 가져와 볼래?
아이- 몰라 받아쓰기만 돌봄에서하고 왔어. 엄마가 확인해봐?
엄마- 그래 오늘은 엄마가 가방에서 알림장 꺼내볼게. 다음에는 창현이가 꺼내서 보여줘.
아이- 어. 알았어(게임을 계속하고있음)
엄마-수익힘 숙제 있네?수익힘숙제 해야하니까 게임 그만하고 책 가지고 와.
지금 하면 엄마가 같이 도와 줄수 있어.
아이-이것만 하고 할게.
엄마- 얼마나 걸릴거 같아? 5분 아니면 10분후 숙제 하자.
아이-10분후가 더 길지? 10분후 할게 엄마.
저녁준비하는 동안 시간은 훨~~지나 30분을 넘겼습니다. 다시 아이를 불러서 그만하게 말하지만 다급해진 저는 목소리가 커집니다.
엄마-너 그만 하기로 했으면 약속지켜야지 왜 엄마말 안듣고 있어?
너 혼자 할 수 있다는 거지? 약속지키질 못 하거 같으면 숙제 다 하고 게임하라고 했 잖아.
아이- 이 다이아몬드만 캐고.....
엄마- (보다 못해 아이의 머리를 잡아 당기며 ..) 너 당장 그만 하지 못해 엄마를 어디까지 테스트 할꺼니?
하고 아이에게 분을 냅니다.
아이- 엄마는 나만 미워하고 서빈이만 좋아하지? 하고 울기 시작합니다.
엄마-창현아! 머리 잡아 당겨서 미얀해! 엄마도 마냥기다려 주고 인내 하면 좋겠지만 그게 잘안되고 힘들때도 많아.
게 임을 오래 하게 되면 생각주머니가 없어지기 때문에 너가 생각도 안하고 나쁜쪽에 빠질까봐 엄마는 걱정이
되어서 그래? 엄마도 좋아하는 드라 마 계속보고 너 배고픈데 밥도 안해놓고 그러고만 있으면 너는기분이
어떻겠니?
아이- 기분이 좋지 않고 엄마가 싫겠지?
엄마- 그래 엄마도 그래서 화가 나서 그랬어. 서빈이도 엄마 말 안듣고 게임만 했다면 너 랑 똑같이 화내고
야단쳤을거야.. 엄마는 너도 사랑하고 서빈이도 사랑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인데 ..(눈물 닦아주며 안아줬다)
결국 수익힘 숙제는 저녁먹고 목욕후 늦은 시간 아이와 같이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 아침 등교시키기 전시간과 하원후 스스로자립형이 되어있지않은 우리아이와 저는 늘 전쟁입니다. 매 순간 아이가 엄마인 저를 얼마나 참아내고 인내하는지 테스트하는 것 같아서 분이나고 혈기가 올라왔지만... 부모교육을 통해서 내입장이 아닌 아이입장에서 사건 마다 잠시만이라도 아이가 되어보려고 해보았더니 제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내 중심적이며 명령자이고 심판자였던지 깨닫게 해주시고 힘이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눌렸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지만 조금씩 조금씩나마 상담자인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자합니다. 창현이가 저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를 어디까지 인내하며 견뎌내는지 확인해 가시는거 같아서 내 죄를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모교육 종강때쯤 “엄마가 달라졌어요” 라는말을 창현이와 서빈이를 통해서 듣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