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까다로운 타입이다.
어려서부터 불안해하고 낯선 사람과 환경을 힘들어했다.
늘 민감하게 반응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딸은 버겁기만 했다.
그래서 소리지르고 윽박하며 매를 들었다.
짜증내고 울때면 내가 불행한 엄마고 딸도 불행한 것 같아서 감정적으로 딸을 품지 못하고 거리감이 있었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난 느린 늦은 타입이다. 그래서 딸을 이해할수도 없었고
딸을 품는 일은 더더욱 안 되는 엄마였던 것이다.
이번에 기질의 유형을 공부한 후
딸에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되어지는 것 같고
늦은 타입의 아들에게는 적대감이나 무시하는건가? 했던 것에서 부드러운 말과 따듯한 시선으로 진심으로
말하며 거듭 거듭 말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
딸은 더 친근함을 보인다.
그러나 내가 아직도 서먹한 것이 있는 문제 엄마다.
아들도 친근함이 자연스러워졌고 편해졌다.
오늘도 딸은 다 먹은 도시락 용기를 가리키며 뚜껑 패킹 안에 까맣게 낀 부분을 곰팡이라며
그걸 깨끗이 닦아야한다고 가르쳐주고는 잔다고 들어갔다.
아~ 그래 참 눈도 밝네~ 알았어!
강의를 들은 후 내공이 쌓이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늦은 타입인 나를 알아보지 못하셨다.'
엄마는 나에게 고집이 세다며 매를 많이 드셨다.
목장 식구들도 어떤 타입인지 곰곰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