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인생의 문제는 해석의 문제라는
강사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게 들립니다.
1. 바움린드의 부모양육태도에서 주요한 핵심요소 네가지(통제, 성숙요구, 대화의 명료성, 애정) 중에서
취약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보완 하기 위해 부부가 실생활에서 각자 한가지씩 이전과
다르게 적용해볼 부분을 찾아 약속하고 실천해 보십시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핵심요소라 할수 있는 통제, 성숙요구, 대화의 명료성, 애정중에 과연 나한테
취약한 부분은 무엇인가 고민을 해보니 네 가지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가장 취약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부모-자녀 간 대화 명료성 이라고 할 수 있다.
고2 딸 지헌이하고 정신과 치료하고
심리상담 치료 중에 생긴 문제를 중심으로...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약간의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닥터는 지헌에게 우울증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눈물을 흘리며 병원문을 나옴)
그리고 학교에 대한 부담감이 크니깐
더이상 학교 이야기는 당분간 하지말라는 의사의 처방을 들었다.
▶ 그런데 지헌이가 자기가 왜 우울한지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에 해서 궁금해 했다.
그리고 불안함속에 대인기피증과 피해의식등 많은 부분이 돌출되기 시작하면서, 잦은 울음과
짜증과 분노, 화를 많이 내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그 때마다 나는 지헌이가 학교생활이 힘들고,
친구관계가 좋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에둘러 변명을 하고 말았다.
▶ 심리상담소 갔을때
제가 먼저 상담샘하고 지헌이의 상태와 Background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지헌이의 병명도 우울증과 정신분열이라는 말도 했고, 그리고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지헌이의 문제도 있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이 대화가 전부다 밖에서 들린 모양이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째려보면서 나한테 왜 숨겼냐고(정신분열) 그러면서 분하다고 펑펑 울면서...
아차 하는 순간이었다.
실생활에서 적용할 부분
♥ 지헌이의 우울함을 설명해 줘야 되는데...
나는 지헌이에 대한 문제를(우울) 지헌이의 상태만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명확하게 이야기를 못한 부분이다. 나의 솔직한 생각, 감정을 전달해야 되는데 그러질 못했다.
지헌이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었다.
며칠 후 지헌이에게
지헌이가 이렇게 우울하고 분노도 많고, 화가 많이 나는 것은 모두다 지헌이가 자라온 환경이
문제였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되질 않아서 지헌이가 엄마와의
관계에서 불안해하고 두려워 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엄마가 직장생활 하느라 집에
없었고, 자주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즉
부재중의 엄마 였기 때문에 지금 지헌이의 모습이 이렇다고...'정말 미안하다' 고 말해 주었다.
그랬더니 요즘의 지헌이는...
왜 나를 방치 했냐고? 나를 사랑한 적이 없는것 같다고, 엄마를 알고 싶다고, 난 지금 엄마밖에
안보 인다고, 자살충동이 생긴다. 목을 메고 죽으면 덜 아플것 같다 는 등등의 이야기를 한다.
이런 표현을 하는 저희 딸 지헌이를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다행인게 이런 자기 자신의 감정표현을 할수 있다는게 한편으론 기쁘다.
P.S. 부모교육을 통해 정말 제 자신이 얼마나 허접한 사람이었는지...아이를 낳기만 했지
제대로 된 부모교육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다보니 실수투성이네요..이제라도 이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제게는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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