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적 관계의 기본요소 읽고 자녀와 긍정적 시간 가진 후 느낌에 대해서...
#65279;프롤로그 : 애착(attachent)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6개월에서 18개월까지라고 하신다.
이 시기에는 주 양육자가 바뀌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음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 경미현과 둘째딸 유지헌(고2)와의 관계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유아기때 부터 애착관계가 잘 형성이 안된것 같습니다. 많이 울고, 보채고, 저를 힘들게 해서
저희 친정엄마가 많이 돌봐주시는 상황이었고, 또 셋째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지헌이에 대한
관심과 애착은 점점더 멀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와의 분리불안도 있었던 기억도
나고, 늘 징징거리는 모습에 짜증이 나서 소리를 많이 지르고 울지못하게 윽박지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 지헌이의 마음은...
중학교때부터 학교에 다니기 싫었다고 합니다. 그냥 학교에 다니는게 답답하고 싫었다고 하고
고등학교 올라오니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친구문제로 더욱더 힘들어 했습니다. 자퇴를 하면
본인도 검정고시 준비해서 대학갈거라고 말은 합니다. 우울증치료 하고, 심리상담 받으면서는
지헌이 왈 " 엄마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은것 같다고" "날 방치했다고" 하고 심지어는 자기는
"아빠도 안보이고 언니와 동생도 눈에 안보인다면서 나는 오직 엄마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행현상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내 손을 끌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일급비밀이라고 하면서
" 엄마 사랑해" 난 엄마가 제일 좋아 라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덜때는 "엄마 내 걱정 너무 하지마" 내가 알아서 잘 한다고 합니다.
♥ 저와 지헌이와의 긍정적 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는 목사님 말씀에 준해서...
지헌이가 요구하고 필요하다고 원할때 서로 대화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생활속의 실천사항으로는
지헌이와 함께 자전거를 30분에서 1시간정도 함께 타기로...햇볕도 받고, 주변도 돌아보는 기회
음식만들때 옆에서 함께 거들어주기를 요구하고...손놀림과 엄마와 함께 하는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서
노래방에가서 함께 춤추며 노래부르기.... 소리도 질러보고, 몸도 흔들어보며 자신을 느끼기 위해..
가족과 함께 쇼핑하기 ...많은 사람들속에서 지켜야할 예의 배우기...
☞ 지금까지의 결과는
아직은 시작 초기라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는 무리일수도 있지만
지금의 지헌이 모습은 일단은 학교를 안다니니깐 표정이 밝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밖에 나가면 누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불안해 했는데
지금은 덜 하다고 하며, 심부름도 곧잘하고, 딱한번 짧은 시간 산책도 하고 왔습니다.
예전엔 모든게 자기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 분노, 울음이 주 무기였는데
이제는 집안일도 알아서 분담하자고 하고, 아빠에 대한 힘듬도 쬐금 이해해주고
스스로 자기가 해야할 일(방정리, 고양이 키우기)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노래방을 두번정도 갔는데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쉼 없이 팝송, 대중가요 못하는게
없을 정도로...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눈감고 잠을 잠)
에필로그 : 부모학교를 통해서 저를 많이 알아가는 기회가 됩니다. 아마도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교가 중요하듯이 태어나서 18개월 까지의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제대로 알고 배우고 가는 중입니다.
어렸을때 애착형성이 안되고 나도 모르게 방치해서 지금 힘들어하는 지헌이를 통해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녀와 부모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고
가는 저를 통해 지헌이가 점점 더 좋아지고 낳아져서 혼자 스스로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사람사이에서 힘듬을 줄여가며 잘 융화되는 지헌이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