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떼를 부리는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주지 않지만 무시 하지 않고인격적인 방법으로 대해본 경험
큐티말씀[야고보서 1:1~5]
6살 하민이는 아침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유치원에 같이 가기위해 집으로 옵니다.
친구의 엄마가 직장을 가기 때문에 일찍 오는데 등원버스를 타기 까지는 1시간이 좀 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유치원 버스를 타러 갈 시간이 되어 “이제 유치원에 갈 시간이네~ 준비하자” 하고 말을 하면 그때부터 더 놀고 싶다고 떼를 씁니다.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양치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 과정인 옷 입는 과정도 쉽게 넘어가지 않고 이 옷도 싫다 저 옷도 안입겠다 하면서 나의 짜증지수를 높이다 결국 "너 자꾸 이러면 내일부터는 못놀게 할꺼야~" 하며 협박을 하고 그러다 시간이 초과되어 결국 버스를 놓치고 차로 데려다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이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힘이 들어 쉽게 짜증을 내고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 일어나니 “ 또 시작이야? 하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 보다는 내 감정을 표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상항은 악화가 되어 “엄마 나뻐~”하면서 울다가 유치원에 가게 되니 마음이 안좋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 개선을 해야 할 것 같아 미리 다음 상황을 일러주는 방법으로 대처를 하기로 했고 잠자기 전 아이와 큐티를 하면서 그 상황을 다시 설명하고 큐티의 적용으로 떼부리지 않고 유치원에 가겠다고 다짐을 받고 “엄마가 치카하자~ 하면 ‘네’~ 하기로 한 약속 지키는 거지? 하며 약속을 해봤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다시 떼를 부립니다. 여전히 옷을 입힐 때에도 갈등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때를 부리는 건 저 때문입니다. 시간에 맞춰서 항상 버스를 태워야 하지만 아침에 귀찮을 때도 있고 아이들 둘이서 너무나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 매몰차게 가자고 하지 못하고 조금 더 놀게 하지 뭐... 수업 시작 전에 데려다주지 뭐.. 하면서 때로는 일부러 버스를 태우지 않을 때도 있었던 일관성 없는 나의 모습으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안정된 애착형성의 키워드는 일관성과 민감성이라고 하셨는데 내 모습을 보지 못하니 그렇게 일관성이 없는 내 모습을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는 엄마로 착각했고 아이가 그렇게 떼를 부리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닌 미운 6살의 일반적이 떼부리기로 합리화 시키는 민감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부모교육을 통해 알게 되니 회개가 되었습니다.
숙제를 하기위해 큐티를 묵상하니 나의 인내를 온전히 이루기 위해 믿음의 시련이 있다(야고보서1-3)고 합니다.
나의 죄를 보지 못하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나를 위해 주님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야고보서 1-5)고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일주일간 저의 적용은 친구가 아침에 오면 바로 놀 수 있도록 하민이에게 밥을 일찍 먹이고
시간이 닥쳐서가 아닌 여유 있을 때 입고 갈 옷을 고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에 한참 신경을 쓰는 때이기에 시간이 촉박할 때 옷을 고르면 "그냥 이거 입어~ " 하며 나의 강압적인 의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할 때가 있는데 여유로울 때 옷을 고르니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받아주게 되어 원하는 옷을 입게 되고 기분도 좋아져 양치도 바로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떼안쓰고 치카도 하고 옷도 입으니깐 너무 이쁘고 엄마도 너무 좋다~ 하며 고마워” 하고 폭풍 칭찬을 해주니 아이도 기분이 좋아 즐겁게 놉니다. 그럼에도 더 놀고 싶다고 말을 할 때에는 “밖에 나가서 나비를 잡아보자~ 개미를 보러 가보자~” 하며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집중을 시켜주니 생각보다 쉽게 아이가 신발을 신습니다. “ 안돼~ 빨리 신발신자~ 이제 가야해~ ” 했던 방법으로는 절대 통하지 않았던 방법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지혜를 구하니 지혜를 정말 주시더군요~^^
제한된 양육법으로 양육을 받았던 저였기에 자녀에게 온정적인 양육을 하는 것이 힘들어 타교회에서 하는 마더와이즈(부모교육) 수업을 여러번 들었지만 들을 때 뿐인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듣고 깨달은 것을 큐티를 통해 적용을 하게 되니 아이가 원하는 결과(유치원에 가지 않는것)는 주지 않았어도 감정적 손실도 없이 많은걸 얻게되어 기쁨도 더 크고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계기 되는 것 같아 너무나 좋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