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달의 이해와 애착 형성 숙제2
<나의 약점 일관성>
일시 : 5월 12일
말씀 : 다니엘 1장 8절-21절
적용 :
현재 중3인 딸이 중1일때 스마트폰을 사주며 나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몇 가지 규칙을 정하였고 스마트폰을 갖는 것이 목적이었던 아이는 그 규칙에 동의하는 사인을 했었다. 처음엔 동의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열악한 조건이라며 규칙을 번번이 지키지 않음으로 나와 갈등이 쌓여갔다. 시험을 앞둔 어느 날 난 보란 듯이 핸드폰을 정지시켰고 이에 딸은 보란 듯이 집에 들어오지 않다가 12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다. 스마트폰사용에 대한 제재를 하지 말라는 목장의 처방에 따라 그 이후로 스마트폰사용에 대해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제어할 능력이 없는 아이에게 이렇게 맡겨놔도 되는가에 대해 갈등하면서 다시 제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제재를 했다가 풀어주었다가 다시 제재를 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는가에 대해서도.
오늘 다니엘1장 8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보며 뜻을 정함과 자기를 더럽히지 않음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딸아이가 스마트폰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시간과 정신을 더럽히는 것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 말해주고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뜻을 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 먹는 아이에게 오늘 말씀과 깨달은 것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엄마 맘대로 정했었는데 이번엔 네가 정하라고 했다. 별로 달가와 하지는 않는데 일단 알겠다고 했다. 딸아이가 스마트폰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뜻을 정해 끊어야 할 것으로 깨달아지지 않는 한 스마트폰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임을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으로 때마다 말해주며 가야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을 한다.
2.가족과 즐거운 시간 갖기
연휴기간 동안 친정식구들과 가족여행을 갔다. 중1인 작은 아이는 사촌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좋아하기에 좋아라 했지만 중3인 큰아이는 중간고사가 막 끝났기에 집에서 뒹굴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갖기를 원했기에 시큰둥하게 따라나섰다.첫날은 둘 모두 즐겁게 지냈는데 둘쨋날 집으로 돌아가는 그룹과 남아서 바닷가에서 캠핑하는 그룹으로 나뉘었을 때 큰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고 작은 아이는 남기를 원했다. 남편도 떠나기 전부터 캠핑을 생각해 캠핑 용품을 모두 준비해온 터라 큰 아이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떠나기 전부터 여행을 달가와 하지 않았기에 틈틈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의견을 물었는데 한결같이 집에 돌아가는 것이라니 화가 나기도 했다.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고 이미 바닷가에 텐트가 쳐지고 캠핑 준비가 완료되자 큰아이는 해먹에 가 누워버렸다. 작은 아이처럼 함께 캠프파이어 하면서 감자도 구워먹고 하면 좋으련만.... 필요한 것이 없냐고 물었더니 춥다고 해 침낭을 가져다 주고 침낭에 들어가는 것을 도와주었다. 맘이 조금 풀렸는지 이어폰도 좀 가져다 달라고 살짝 미안해 하며 부탁해 이어폰을 가져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