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주일 중에 아이가 떼를 부리는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주지 않지만 무시하지 않고 인격적인
방식으로 대해 본 경험을 한 가지 써보세요.
저녁에 부부목장예배 중이였습니다. 같은 목장에 저희 딸 하영이보다 두살어린 4살 하율이라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 둘이 블럭놀이를 하다가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하영이와 하율이는 성향이 아주 비슷합니다. 여자아이들이라 핑크를 좋아하는 반면에 행동이 격해서 좀 잘 다치는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블럭을 각자 쌓으며 놀고 있는데 6살인 저희 딸이 하율이가 블럭놀이 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억지로 하율이의 블럭을 뺏어가서 하율이는 화가 났습니다. 하율이는 '내가 할꺼야'라고 계속 말하는데 저희 딸은 계속 '언니가 도와 준다'며 서로 다투기 직전으로 저희 딸은 언성이 높아지고 하율이는 소리치며 우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부목장예배 중이었기에 너무 시끄러워 방해도 되고 제가 권찰이기도 해서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저희 딸의 행동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할 것 같아서 제가 '하영아 하율이는 도와주는 것 싫데. 하영이가 도와주려는 건 고맙지만 그만하는게 좋겠다'했더니 그때부터 저희 딸이 '엄마는 하율이만 예뻐하고~! 엄마가 하율이 엄마야~! 엄마는 하율이 사랑하지? 나는 안 사랑하고~! 엄마 미워! 저리가!'라고 하며 저에게 소리를 지르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목장예배 중인데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 방으로 데려가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하영아, 엄마는 하율이가 아니라 널 사랑해 하영이가 믿던 믿지 않던 널 가장 사랑해'라고 하며 안아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는 저를 뿌리치며 진정하지 않고 소리지르고 울었습니다. 달래도 달래지지않는 딸을 보며 화가 나기 시작해 이 자리에 있다간 화를 내겠다 싶어 '하영아, 다 울고 나면 나와서 이야기해 기다릴께'라고 하며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두어번을 달랬지만 딸은 계속 저에게 화를 내며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떼를 부렸습니다. 결국 세번째 방으로 들어갔을때는 제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6번정도 때렸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겠니? 하율이가 아니라 널 사랑한다고! 계속 울면 엄마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니?!'라며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울고 싶었습니다.
이 사건을 겪으며 옳고 그름으로 늘 들이밀며 아이를 억압했던 나 때문에 아이가 화가 많이 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과 다른 것은 아이의 떼 앞에 감당이 안 된다며 그냥 피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를 꼭 안아주며 아니라고 난 널 사랑한다고 계속 확인시켜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뒤로도 아이가 애정을 확인하기 위한 내용으로 화를 내거나 삐치면 피하지 않고 아니라고 하며 안아줍니다. 전에는 피했기에 아이의 짜증과 분노가 계속 됐다면 지금은 그렇게 안아주고 뽀뽀하며 아니라고 얘기하면 아이도 웃으며 넘어가주네요.^^
이렇게 계속 해도 되는 걸까요?
2. 안정된 애착형성의 키워드는 '민감성'과 '일관성'입니다. 내가 좀 더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날의 큐티로 말씀 적용해본 내용을 적어보세요.
야고보서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전에 성난숙평원님이 저희 목장에 오셨을때 저의 나눔을 들으시고 생명의 면류관을 이야기 하셨는데요 어제 말씀을 보며 그 말씀이 다시 기억이 나며 유하사건을 통해 제가 생명의 면류관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명의 면류관의 증거는 내 삶에 기억나는 말씀과 찬양을 주신 것입니다. 아버지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상한 갈대 꺽지 않으시는. 여호수아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기억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라는 말씀 들입니다. 유하를 저에게 주시고 예배를 드렸던 순간부터 들려주시는 말씀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서 두려워서 악한 행동을 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그 사랑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저는 여전히 서투르고 악할때도 있지만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때마다 참 감사합니다. 어제는 저희집에서 에배드리며 하영이가 저더러 자기(하영)보다 하율이를 더 사랑하는 것 아니냐며 억지를 부리는데 설득도 하고 아니라고 안아도 줘보고 방안에 데려가 달래보아도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하영이를 보다 너무 심하게 울어 예배를 방해 하는 딸을 다시 한번 방으로 불러 엉덩이를 때려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엄마 마음을 믿겠니? 하며...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지도 때리고 싶지도 않았는데 달래고 얼러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 딸을 야단치는데 하나님도 나에게 이런 맘이시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늘 하나님은 먼 친척, 옆집 아저씨 같다고 했던 제 모습이 떠오르며 "우리 아버지 하나님도 너무 슬프고 답답하고 안타까우셨겠구나." 생각이 드니 마음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진심으로 하영이를 안아주고 니가 믿던 안 믿던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고 예배시작부터 시작됐던 하영이와의 전쟁은 한시간 반만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도 하영이랑 똑같았더라구요. 그 사랑으로 하영이를 사랑하고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그 사랑, 주신 생명의 면류관을 잘 증거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딸 하영이에게 일관되지 못 한 말들로 아이를 불안하게 했던 것을 회개하며 아이가 분노할때 늘 널 사랑한다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표현하겠습니다.
3. 30p를 읽고 어린이 날을 맞아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갖고 홈페이지에 올리자.
어린이 날엔 시댁에서 보내느라 아이랑 잘 놀아주지 못 했습니다. 대신 그 주일에 교회에서 하영이가 좋아하는 공주 놀이를 하영이가 좋아하는 동생(정원이)과 함께 한시간 반에 걸쳐서 교회 6층건물을 오르내리며 저는 왕자도 됐다가 신하도 됐다가 하며 발레리나 공주님 이하영과 오정원과 함께 무도회도 열며 #54888;다갔다 신나게 놀았어요. 너무 재미있어하며 집에 가서 또 하자고 했는데 자신이 없더라구요.(체력바닥으로) 하지만 하영이와 정원이 둘다 너무 즐거워해서 다음에 또 공주역할놀이를 하자고 하면 신나게 맡은 역할에 맞게 놀아줄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시간을 정해서 해야할 것 같아요. 한시간 반은 너무 힘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