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딸과 함께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보러 갔다.
휴일이 길었고 본인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데 사실 먼거리여서
짜증낼까봐 제일 염려가 되었다.
그런데 가는 길 오는 길에서 한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고 잘 다녀왔다.
엄마에게도 재밌게 말해서 웃으시게 해 드렸다.
집에오면서 생각이 많았다.
왜 딸하고 나는 이렇게 탱탱한 신경전이 있는지...
딸은 친정엄마가 아프시니 늘 불쌍하게 생각한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동정심이 남다르다.
그런데 나한테는 뽀족한 털이 서 있다는 느낌이 늘 있다.
왜 그럴까?
나 자신을 비교한다면 내게 닥친 모든 힘든 일들에 대해 부모님을 원망하는 맘이
우선 들었던 거 같다. 내가 약하니까 부모에게 우선하다가
결혼하고서는 배우자에게 모든 화살을 쏘아댔던 것 같다.
그것과 같을까?
부부목장에서 젊은 부부가 나눔을 하는데 부부가 같이 있다가 아이를 잃어도
상대 배우자가 원망이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간이 연약한데 그걸 감추느라 나에게 만만한 상대를 골라
그 모든 원망을 쏟아내는 걸까...
나를 받아주어야 하는 그 사람에게...
그게 딸힌테는 엄마일까?
언제쯤 그 상처에 아믈지...
그래도 이번 동행에서는 서로 편한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