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연휴로 중1,중3인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것으로 만족을 시켜야 할지 난감했다
이 시간동안 내가 해줄수 있는거라 항상 생각했었다
부모가 아이들어게 뭔가 너희들이 생각지 않는 근사한 식사와 이벤트를 생각하고 행해야 되는 시간이라고만 했었다 능동적인 관계 아이들이 생각할 시간을 주시 않았었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기시작하고 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그대로 두게 했다
의견을 듣자 로 시작된 시간에 영화보기와 식사를 어찌할것인지 물어봤다
시어머니도 함께 있는 집이라 아이들도 선뜻 얘기를 하지 않는다
첫째 영화를 보자고 했더니 큰아이는 자기는 집에 있겠단다 뭘 하거냐고 물으니 나가기 귀찮아서 ...
친구와 집에서 영화를 보겠다고 한다 그것이 5월 5일의 일이다
엄마 몸이 아픈것도 배려해주는 아이들이다 고맙지만 또다른 요구사항이 있을까봐...약간 떨렸다
그래서 작은 아이와 남편과 나만 영화관에 갔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큰아이한테 문자가 왔다
초코칩사와라 홈런볼 사와라 찢어먹는 치즈 사다달라 ...차라리 데려와서 니가 가서 골라라 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다.
영화보다가 답해주고 오면서 가게에 들러 사다줬다
큰아이나 작은 아이 넘 좋아라 한다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했다 생각이 드나보다
5월 6일 늦게 일어난 아이들과 오늘은 어찌보내고 싶은지 물으니 나가기 귀찮고 작은애는 친구와 약속이 있단다
그러라고 하고 남편은 운동을 가고 남아서 아이들과 점심에 대해 얘기! 뭘 먹고 싶은지...생각이 없다
어머니도 뭘 먹고 싶은지 말을 안하시고 뒤집어지는거 같았다
남편이 올 시간이 될때까지 정해놓으라 했는데....
큰아이가 떡볶이 그것도 자기들이 먹으러 다니는 골목길 떡볶기가 먹고프다고 얼른 남편에게 전화! 골목을 #52342;아서 사오고 나는 아이들이 혹시나 하는 맘으로 계란말이를 하고 집에 있는 닭을 구웠다 떡볶기와 순대 튀김을 아이가 주문한대로 사온 남편!
순대를 한접시에 소금과 넣으려하자 한목소리로 떡볶기 국물에 찍어먹으란다 라면도 있으면 좋겠단 말에 라면도 얼른 끓여 국물은 버리고 라면만 #46498;볶기 국물속으로 투하! 완벽한 식사라고 자기들 방식의 먹는 방법을 말해준다 신나서!
남편은 어마어마하게 돈이 나갈거라 여긴 식탁이 단돈 만원하고 몇장만에 푸짐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식사와 식탁!
아이들이 원하는 식탁이 차려졌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다들 즐거웠다
내가 생각한 이벤트와 식사는 내가 원하는거였지만 아이들이 원하는것과는 정말 달랐다
지들이 먹고싶은 것을 엄마 아빠와 함께 먹는다는것에 아이들도 즐거웠나보다 솔선해서 설겆이와 차림!까지 모두가 만족한 식사를 했다
아이들도 우리의 사정을 아는것이 약간은 서운했지만 만족한 식사를 했다는 것처럼 이렇게 기분좋을순 없을듯하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는것! 내가 원하는것과 아이들이 원하는것은 다르구나 싶으면서 그렇게 식탁에서 소리높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나만의 방법대로 자녀를 키워왔음이 깨달아졌다
감사합니다 내모습을 보게 해주시고 시어머니와 살면서 불평 불만인 내모습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요즘 일부러라도 웃으려한다
입꼬리를 올리려 애쓴다 감사한 아이들 환경이다 누리는게 이런것 같다